철학의 즐거움 - 안병욱 교수의 철학이야기
안병욱 지음 / 계명사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저자 : 안병욱



철학에 대한 책을 찾아 보다 동명의 다른 책을 사실 찾고 있었지만 도서관에서 발견한 이 책 철학의 즐거움은 나름 철학에 대한 쉬운 접근을 도와주고 있었다.



저자는 철학자에 대한 소개와 자신의 철학을 버무려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 그리고 가치관에 대해서 철학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주 내용은 동양철학이라고 하지만 서양철학 또한 함께 버물려 있기 때문에 이 책은 철학이라는 소재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내가 기대한 철학적 사고의 방법과 사유방식에 대한 논리적 흐름을 깨우쳐 줄 것을 기대했지만 그런 내용보다는 철학에 대한 소개와 철학적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 것으로 보는게 맞는 것 같다



"인격이란 무엇인가 책임능력이다 -칸트" 인상적인 문구중에 하나인 인격이란 책임능력이라고 하는 이 문구는 개인적인 책임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경종을 울려줬다. 인격이란 어떤 지성인의 지적 수준이거나 교양을 갖춘 사람이라는 게 아니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여부라고 하는 것이라는 말을 어쩜 그리 멋지게 들리던지



민주시민의 5대 덕목 혹은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과 화라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책 전반적으로 인간과 성공 그리고 일등 우리 일상에 대한 전반적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쉬운 책이기에 쉽게 읽어 버렸지만 그 내용의 표현방식이 쉬울 뿐 실천하기는 어려운 내용이다. 그래서 피상적이고 뜬 구름처럼 멀게만 느껴지는 것일까? 오히려 읽고 나서 나에게 감흥은 그리 크지 않았던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아쉽다. 조금 더 자신의 생각과 철학에 대한 지적 유희를 느낄 수 있게 글이 표현되면 좋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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