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의 전시장 엑스포 - 인간의 꿈을 현실로 만든 인류문명사 160년
오룡 지음 / 다우출판사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 오룡



이 책은 다분히 기획적인 도서로 보여졌다. 여수 엑스포의 시기에 따라 기획에 맞춰진 책이라고 생각해졌다. 엑스포에 대한 기원 그리고 역사적 의의에 대해서 기술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고 어느정도 의중은 드러맞았다



사실 시대적으로 역사적 사건과 그 엑스포에 따른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구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다양한 사건과 지식을 이 책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최초의 개최국인 영국과 종주국으로 생각되고 있는 프랑스



그리고 메인 표지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엑스포를 계기로 제작되어진 에펠탑. 사실 에펠탑을 보면서도 엑스포와의 연관성에 대해서 무지했던 나로서는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었다.



엑스포는 매 5년마다 열리고 있는 등록 엑스포와 그 사이에 1회씩 개최되고 있는 인정엑스포로 구분이 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인정 엑스포를 2회 개최하게 되었다.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는 최초로 북한이 참가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난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세계 기술의 향연이라는 엑스포는 올림픽보다 오래된 행사이고 산업과 경제 활성화 그리고 수익구조등 다양한 효과를 야기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미국 한 철도회사는 현재 회사 로고를 태극 마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엑스포를 참가해서 대한민국의 국기를 보고 그 태극 마크가 너무 인상적이여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게 되어 이런 상식적인 내용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이 책은 상당히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 그리고 관련 지식을 제공하면서 엑스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세계 3대 행사중에 하나인 엑스포는 올림픽 그리고 월드컵과 다르게 스포츠 관련 행사는 아니지만 자국의 경제력과 기술력 그리고 산업 전시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위상을 떨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등록 엑스포를 유치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들게 되었다. 현재 여수엑스포는 가보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문화와 관련 주제를 할 수 있는 등록 엑스포를 유치했다면 우리도 엘펠탑같은 건축물 하나 가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되었다.



결론을 내리자면 엑스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다. 간단한 정리와 읽기 쉬운 내용 그리고 다양한 지식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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