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에너지, 인성으로 소통하라 - 십대가 갖춰야 할 창의인성 15가지
송태인.백종환 지음 / 미디어숲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저자 : 송태인, 백종환



이 책은 우선 읽기 쉽다. 그리고 단순히 읽고 그치는 것에 끝나지 않고 직접 작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구성으로 독자가 직접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사실 인문학적 부분과 철학적 내용이 어렵지 않도록 쉬운 표현으로 구성하였기에 쉽게 읽어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제목과 다르게 이 책은 긍정의 에너지의 중요성 혹은 긍적적 사고에 대한 의의에 대해서 기술의 중점을 두고 있지는 않았다. 다분히 교육적인 입장에서 인성 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이며 그 인성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



요즘 사회는 참 살아가기 힘들다. 많은 경쟁과 치열한 삶의 형태는 우리의 삶이 무미건조하고 메마르기 쉬워지는 것 같다. 그래서 인간관계도 피상적으로 변해지고 조그마한 변화에도 쉽게 상처를 받는다고 한다. 그런 대안이 우리에게 인성교육 즉 인문학적인 인성소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성 교육이라고 하면 거창한 전통적 가치와 세속적인 일상에 대한 반성을 생각했지만 이 책은 나름 쉬운 논리를 통해 인성 교육의 중요성과 인성 교육의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었다.



시장자본주의에 입각한 사회구조와 그 안에서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치열한 경쟁이라는 방식의 삶의 형태에 치여 점점 인간미를 잃어가고 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변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삶이 쉽지 않다라는 것은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자살률에서 알 수 있다. 삶은 윤택해졌고 절대적 빈곤은 사라졌지만 우리는 더욱 빈곤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먹고 사는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어떻게 먹고 살아가야 하는 법을 잃어버린 우리 세대는 점점 정서적인 빈곤을 겪고 있기에 인성교육은 그런 측면에서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00년전 공자의 논리가 다시 읽혀지고 그런 고충을 서로 고민하며 살아가는 우리는 다시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문학을 공부하고 인문학에 대한 책을 다시 읽어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 대학에서 국영수 중심의 교육 보다는 인문학 공부가 더욱 중요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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