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직업에서 곤란을 겪지 않는 법 - 20대에 만나야 할 100가지 말
센다 다쿠야 지음, 최선임 옮김 / 스카이출판사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저자 : 센다 다쿠야



죽을 떄까지 직업에서 곤란을 겪지 않는 법이라는 거창한 제목과 다르게 이 책은 우선 쉬운 구성과 단편적인 구성으로 읽기가 쉬웠던 책이다. 이런 책은 보통 쉽게 읽혀지기에 안타깝지만 구성이 주는 간단함은 공감이 낮아지기 쉬워진다고 본다



우선 책의 내용을 보면 20대에게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직업을 구하고 직장생활을 할 것이며 친구를 만나고 연애를 시작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가치와 선택의 기준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이런 자기계발서는 많은 도서가 세상에 존재하고 있고 그런 지식 아니 지혜의 정수는 대동소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얻은 내용도 사실 대동소이하다. 이런 지식과 조언은 피부에 와닿기보다 오히려 교과서의 내용처럼 지루하게 읽혀질까봐 걱정이다



그래서 쉬운 구성과 설명으로 저자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얻은 지혜는 무엇일까? 이 책처럼 인생을 살면 정말 곤란을 겪지 않을까?



그냥 이렇게 살면 편할 수 있고 이렇게 살면 다른 이처럼 뒤떨어지지 않을 수 있으니 알고만 있으라라고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다. 인생의 정답은 없다. 꼭 이렇게 살아야 하고 저렇게 살면 틀린 것이다 라고 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민 그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삶의 지혜가 전달되면 정말 좋을 것 같지만 그 공감대가 이 책에서는 쉽게 느껴지기 어려웠다. 마치 선생님이 말해주는 농담섞인 인생의 조언처럼 느껴지지도 못했다.



아무래도 구술문화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 민족정서인지 모르지만 글로써는 감정이입이 되지 못했던 나에게 이 책은 하나의 이야기로 읽혀지는 것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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