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 대화 - 일상에서 쓰는 평화의 언어, 삶의 언어
마셜 로젠버그 지음, 캐서린 한 옮김 / 한국NVC출판사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 마셜 B 로젠버그



비폭력대화라는 이 책은 서기화판사 관련 기사를 읽다가 알게 된 책이다. 우선 대화라는 방식의 의사소통은 많은 오해가 발생된다고 늘 생각했다. 왜 의도하지 않은 내 말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난 상대방의 말에 상처를 받을까? 우리는 의도하지 않은 이런 상처주는 대화를 하게 되는 것일까?



이 책은 그 질문에 적절한 답변을 주는 것 같다. 대화의 의도보다는 대화의 방식으로 우리는 상처를 주고 받는 것이다. 이런 대화의 방식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저자는 NVC로 표기되는 비폭력대화를 통해 인간의 본성인 연민을 이끌 수 있는 대화 방식으로 유대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NVC 모델은 크게 관찰, 느낌, 욕구, 부탁 이라는 4가지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이 구성요소를 이해하고 연습하면 비폭력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비폭력 대화라고 해서 단순히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게 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관계 형성에서 도움이 되는 대화법을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있다.



NVC는 두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는데 이 4가지 구성요소를 가지고 솔직하게 말하기와 솔직하게 듣기가 있다. 솔직하기라는 형용적인 표현은 우리가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강조해주고 있다. 진정성은 결국 통한다라는 내용은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NVC에서 중요하다고 느끼는 점 중에 하나는 대화에서 상대방의 책임을 느끼게 하는 발언과 감정에 주도된 표현을 지양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정성과 다른 의미일 수 있는데 대화에서 상대방에게 잘못이 있다는 늬앙스와 자신의 감정을 명확한 이유를 드러내지 못하는 대화를 하면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대화에서 이런 자세를 고수하는 이유는 쉽게 대화를 하려고 하는 탓도 있지만 고민 없는 대화 방식을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대화의 차이점을 예문을 통해서 설명을 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 번역의 중요성이 부각되지만 번역 또한 이런 문화적 차이와 대화 예문의 중요성을 잘 풀어나갔다고 생각한다.



대화는 어떻게 말하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듣는지도 중요하다. 함께 어떻게 듣는지에 대한 설명도 큰 부분을 할애해서 설명하고 있다.



대화와 사람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공감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공감하고 동행할 수 있는 사람 관계가 되어야 하는데 이 책은 내게 관계에서 있어서 공감을 먼저 생각하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과연 타인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나만의 생각을 먼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