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100분 고전 003] 리더는 왜 악인이 되어야 하는가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100분 고전 시리즈 3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 이펍코리아 / 2011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저자 : 마키아벨리



이 책은 군주론으로 잘 알려진 마키아벨리의 글을 아주 읽기 쉽게 해석하고 정리한 책이다. 많지 않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의 문체 또한 쉬운 편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군주론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라는 내용이 아니라 인간은 이렇게 살고 있다라는 내용으로 접근을 하는게 맞다고 한다. 시대적 상황을 살펴 보면 마키아벨리는 강하고 위대한 군주가 필요했다고 생각했다고 사료된다. 자신의 의견을 강하고 조리있게 피력했지만 현대적 의미에서 갸우뚱하게 만드는 구결도 분명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군주론이라는 고전의 가치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읽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군주는 증오의 대상으로 만들어선 안된다. 백성들의 재산을 강탈하고 백성들의 여인을 강탈해서는 안된다"



이 구절은 군주가 지켜야할 대목중에서 증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고 있다. 백성의 재산을 강탈하고 여인을 강탈하는 군주는 증오의 대상이 될 것이며 이는 군주의 자질도 아니고 군주의 의의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군주란 존경과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지 증오의 대상이 되면 군주의 자리를 뺏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군주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는 집단이 부패해 있다면 그것이 평민이건 군인이건 귀족이건 그들의 성향을 따르는 것이 이득이다"



이 부분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주가 도움이 필요하는 집단이 있다면 그것이 부패한 집단이라고 해도 그들의 성향을 따르는 것이 이득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도덕적으로 옳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방법론적으로는 이해가 갈 수 있는 부분이다.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는 집단이 부패한들 그들의 도움이 있어야만 군주가 권력이 유지한다면 그들과 손을 잡을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마키아벨리는 지극히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현실을 분석했다고 보여진다.



"기존 군주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은 군주가 바뀌었도 여전히 불만을 가지게 되기 쉽다"



기존 체제 혹은 기존 군주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시 창조 군주가 아닌 군주라면 다시 지배하기는 쉽다고 한다. 기존 체제에 불만이 있으니 기존 군주를 몰아내고 다시 군주로 올라서기는 쉽지만 그들은 여전히 다시 불만을 갖기 쉬운 존재라고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인간이 어떤 성향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고민했을 마키아벨리의 결론을 알 수 있다. 쉽게 불만을 가지는 사람은 어떤 체제에서도 불만을 가지기 쉽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성악설을 기반으로 인간을 판단했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현 사회에서 분명 고찰하고 고민해봐야할 문제에 대해서 냉정하게 판단하고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군주론을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였기에 군주론을 읽기 전에 한번 읽어 보기에 좋은 교양서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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