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부의 미래 - 시장을 뒤바꾸는 제4의 물결
<트렌즈(Trends)> 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이상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저자 : 트렌즈 , 권춘오 옮김



트렌즈는 전 세계 2만여명의 전문가들이 매월 6~8개 사회, 경제, 산업기술 관련 기사를 각자의 의견과 자료를 공유해 보고되는 집단 지식 보고서를 말한다.



이 책은 그 중에서 주요하다고 판단되는 글을 추려 구성이 되어 있다. 총 5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각 장은 국제사회, 경제경영, 정보통신, 산업기술, 생명공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집단 지성이라는 말의 의미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고 지식을 논하며 미래를 예측했다는 의미이다.그런 관점에서 이 책을 접근하면 지식론으로 보는 것이 많기에 각 분야에 전문가들은 이런 분야에 대해서 이렇게 고민하고 예측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만 해도 이 책의 읽은 보람은 충분할 것이다.



솔직히 이 책을 읽고 리뷰를 하려고 보니 뭐부터 말을 해야할지 공항상태이다. 우선 너무 전문적인 글이다 보니 지식적으로 머리에 남기보다는 읽었다는 결과에 대해서 집중을 하게 되버린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국제사회에 대한 이슈를 이야기하다 보면 그런 이슈가 있으니 향후 경제는 이렇게 될 것이다 예측하는 것인데 사실 그런 예측이 정확히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자본주의와 자유주의 세상에서 논문과 지식 보고서는 단순한 지식의 총체라기 보다는 의도된 글일 가능성도 있다는 가정이다. 물론 이 책은 그런 의도라기 보다는 검증된 전문 집단의 글이겠지만 사실 그럴 수 있을 것이다라는 예측에 대한 감상과 각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 것이라 사료된다.



인상적인 부분을 이야기해보자면 로봇 기술의 진화인데 우선 단순 노동의 역활에서 벗어나 실제 피부와 유사한 상태로 외부를 갖출 수 있게 되어 각종 인간의 역활 수행에 범위가 확대되어진다는 것이다.



인류는 과연 어떤 형태로 진화하고 있으며 기술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가는 것일까? 이제 스마트폰의 시대가 열렸으니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주변에서 획득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단점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예전에는 친구들의 번호는 외우고 다녔지만 이제 친구의 번호는 머리 속에 남아 있지 않는다. 난 핸드폰을 잃어버리면 이제 친구와의 연락도 끊어지게 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난 이런 세상에 대해서 잘 알아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도망쳐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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