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가 - 현혹시키는 세상, 착각하는 대중
엘든 테일러 지음, 이문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저자 : 엘든 테일러



대중 선동 혹은 매스 미디어의 영향에 관한 관심을 갖게 되어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된 이 책은 생각의 지배라는 프레임에 대해서 알려줄 것이라 기대했다. 사실 인간은 환경에 영향을 받는 다고 알고는 있으며 스스로 의식에 대한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살아가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의심을 최근에 하고 있었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는 정말 그럴싸한 아이템이다. 다양한 기능은 내 일상에 도움이 줄 것만 같았지만 아직도 구매하고 있지 않은채 1년이 지났고 아직 내 일상은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 정말 난 아이패드가 필요한 것일까? 아니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것일까? 그런 의문 부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인간은 무의식이 결정하고 나서 의식이 그 결정을 설명하는 이야기를 만든다고 한다. 무의식적으로 필요에 의해 선택이 되면 그 선택의 사유를 의식적으로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필요가 발생된 게 아니라 필요의 사유가 발생되어진 다는 것인데 이 처럼 우리 삶의 소비 구조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결국 이런 영향의 기본은 광고에서 출발한다. 광고 속에 숨겨져 있는 의식하기 힘든 메세지는 과연 옳은 것일까? 광고의 목적이 소비촉진과 홍보라고 생각하였기에 처음에는 무의식적 메세지가 옳고 그름의 판단의 대상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판단해서 구매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 아닌 가라는 단견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무의식적인 메시지로 인해 구매가 발생되어질 수 있기에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바뀌어졌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맥락에 갇힌 사고라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입안의 침은 우리가 항상 입안에 존재하고 꿀꺽하고 삼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침을 컵속에 뺃어서 모은 후 다시 마시기는 힘들다. 이걸 맥락에 갇힌 사고라고 해석한다. 왜 이런 맥락에 갇힌 사고가 발생하게 될까?



또하나 담배의 중독은 심리적 중독과 신체적 중독이 함께 존재하는데 사실 끊기 힘든 이유는 심리적 중독 떄문이라고 한다. 신체적으로 담배에 중독되어졌다고 착각하는 심리적 중독으로 금연이 힘들다고 보는게 정확한 분석이라는 것이 이 책의 설명이다.



이 책은 첫 단락은 이런 심리적 오류와 맥락에 갇힌 사고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후반에는 정서적이며 의식적인 마음 가짐에 대해서 가이드를 하고 있다.



박장대소는 마음을 속여 인생이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사실이 될 때까지 그런 척을 하게 된다면 결국 사실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행동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은 부와 명예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라는 말은 우리 삶에서 큰 공감을 주며 가슴에 두고 새겨야 할 글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생각에 사로잡혀 이러지도 못하는 우리 삶에서 생각을 바꾸는 것은 어쩌면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첫걸음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신이 50일 밖에 살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저자의 질문을 말하고자 한다. 50일 밖에 살수 없다면 조급할 수 있지만 하루하루 일상에 대한 절실함이 생겨날 것이다. 우선 순위가 보이기 시작하며 정말 내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라고 한다. 내가 50일 밖에 없으면 난 무엇을 할까?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멍게는 태어나 편안한 자리를 찾으면 뇌를 스스로 먹는다고 한다. 뇌의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당신은 혹시 멍게처럼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함께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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