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 가카 - MB의 거짓말 100과 사전
김성재.박민호 지음, 한주리 일러스트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저자 : 김성재, 박민호

 

이 책은 제목에서 강렬하게 비판적이고 풍자적인 내용으로 예상되며 삽화또한 피노키오를 연상시켜서 나름 흥미로울 것이라 예상했다. 우습지만 뻔하다고 생각했다

 

자 이 책은 간결하게 100개의 거짓말을 나열하며 그 거짓말에 따른 내용을 분명하게 반박하고 의구심을 제식하고 있다. 그런 형식이기에 우선 간결하고 읽기가 쉽다.

 

내용이 명확하니 이해가 빠르다라는 장점과 우선 나름의 근거를 언론 보도 자료 , 기사, 정보, 수치를 통해 나름 반박하고 근거를 두고 있는게 특징이다. 그래서 이 책은 결국 현 우리나라 정권에서 발생되어지고 있는 불평등과 비합리적인 잘못된 관행을 비꼬는 것이 아니라 한 인물이 권력의 중심에서 벌어지고 있는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 이야기 되고 있다.

 

100개나 되는 거짓말이 과연 정말 진실일까?

이런 질문따위는 하지말자. 그런 질문보다는 100개나 되는 거짓말로 의심되게 하는 행동과 상황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세종신도시에 대한 공약을 20번이나 약속했지만 나중의 태도 변환은 그가 얼마나 언행일치를 못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생각이 들었다. 언행일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어서 더욱 현 정권이 실망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 이 책의 내용이 진실 여부에 대해서는 논하지 말자고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신년사에서 3년넘게 질문을 받지 않는 대통령이 과현 소통을 하고자 하는 태도인지 의문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이 왜 필요한지 말하고 싶다. 현 시대에서 코멘트는 자유이고 팩트는 신성하다는 언론인의 이야기가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의견이 조화되는 사회가 아름답지 소수의 의견과 지배가 당연하게 섬겨지는 사회가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이건 집단이건 각 단위의 자율성은 분명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간결하지만 무거운 의미가 있다. 이런 거짓말에 대해서 이렇게 의구심을 들만한 상황이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책이 있어서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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