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경 교수와 함께 읽는 일본문화
신혜경 지음 / 인문사(도서출판)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저자 : 신혜경

 

한일 감정은 역사적 산물로 생긴 복잡한 감정형태인데 막연한 역사적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나로서는 막연한게 일본사람에 대한 배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일본 음식 혹은 세계 속에서 일본사람의 위상 그리고 경제적 성장을 이룩한 일본에 대해 막연한 배타적 감정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해보고자 이 책을 읽어 보았다

 

1970년부터 일본에서 거주하며 일본에서 공부한 신혜경 교수는 일본의 국민성 의식 그리고 문화에 대해서 그림책처럼 보여주고 설명하며 이해시키고자 한다

 

이 책의 장점은 빠른 이해를 돕는 쉬운 문체와 그림을 보여준다는 것인데 가끔 일본한자를 사용하여 당혹스럽지만 나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일본인의 가장 큰 특징은 배려하고 조심스러워한다는 것이며 빠른 서양 문물을 받아들여 같은 동양인이지만 가장 서구적인 생활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장인정신을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며 또한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조심스럽고 남을 배려하는 국민성이 과거에 침략하며 야욕을 세웠다고 우리는 배웠을까?

 

이 책은 일본에서 겪었던 한국인으로서 경험을 나름 목록과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적응기, 이해기, 당혹기 식의 단계를 구분하여 정서적 감정적 기록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본에서 쉽게 오해하고 당황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서 좋았다

 

일본 음식과 온천 문화에 대한 내용 표현이 가장 일본을 매력적으로 이해하게 만드는 부분이였는데 온천을 하고 오면 간단한 음식과 따뜻한 차와 먹을 거리를 준비하여 온천을 하고 온 손님을 준비되어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노력하는 부분을 읽고서는 언젠가 온천 여행을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일본은 특히 고양이를 많이 키우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나라이며 관련 고양이 산업이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언젠가 일본을 방문해보는 것도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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