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뱅이의 역습 - 무일푼 하류인생의 통쾌한 반란!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김경원 옮김, 최규석 삽화 / 이루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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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마시모토 하지메

 

가난뱅이의 역습이라는 작은 이 책을 우연히 일본문학을 뒤지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사실 가난뱅이의 역습이라는 이 책은 유쾌한 서평으로 구매를 하고자 했으나 절판되어 포기하고 잊혀진 책이였는데 우연히 도서관에서 찾게되어 기쁜 마음에 망설이지 않고 빌리게 되었다(사실 우리 도서관은 1인5권으로 제한되어 있다)

 

저자가 걸어온 길과 생각을 유쾌하게 이야기 하듯 글을 써놓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다는 것 보다는 오히려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그렇게 쉽고 이야기 하듯 쓰여져 있으니 술술 읽혀졌던 것은 사실이다.

 

내용을 보면 일본 사회는 빈부격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이런 양극화 현상에 좌절하고 살아가기 보다는 발상을 바꿔서 이런 사회에 역습을 가하자라는 저자의 발상은 유쾌하기까지 하다. 아니 이런 기득권 중심의 사회에서 역습을 어떻게 하자는 거야?

하이킥이라도 날려야 하나? ㅋ

 

신 자유주의 사회에 자본중심적인 물질적 사회구조에서 저자는 다양한 방식과 생각을 숨기지 않고 표출하며 행동을 해왔다. 정신나간 사람, 실없는 사람, 노는 사람, 돈없는 사람등등을 모아보자고 제안한다. 사람이 모이면 뭐든 된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무장한채 추진하는 모습이 당당하고 시원하게 보인다.

 

비단 일본 사회에 국한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도 양극화에 기득권의 횡포는 날로 심해지고 세상은 정말 살기 힘든 사회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회에서 대다수는 책에서 이야기하는 가난뱅이일 것이며 그냥 횡포에 당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떤 수든 강구해서 실천하고 움직여야할 필요성은 분명있다.

 

결국 의원직에도 출마한 저자는 기존의 선거 홍보 방식보다는 콘서트 방식으로 공감과 이해를 사람들에게 이야기 한다. 머 결국 낙선했지만 실천하는 모습은 멋지지 않은가?

 

이 책은 기득권과 자본주의 재벌에 대한 횡포에 대해서 그냥 당하지 말라고 말한다. 나처럼 해보라. 해보니 되지 않더냐. 그러니 너도 참지 말고 움직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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