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틱낫한 스님 대표 컬렉션 3
틱낫한 지음, 최수민 옮김 / 명진출판사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 탁닛한

 

평소에 화를 내면 기분이 나빠지고 후회 되는 일이 많았기에 화를 참거나 잘 다룰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알게된 책 "화"

 

우선 저자는 탁닛한이라는 분인데 이분의 인생과 사상에 대해서 알아보니 우선 공감할 부분이 많다는게 이 책을 읽게된 이유중에 하나 이다. 참여불교라는 하나의 종교적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참여하지 않고 종교에 대해서 반성하고 자세를 가지자고 한다. 우선 베트남 출신으로서 현재 프랑스에 망명하여 정신과 수련을 하는 지역체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명상법 그리고 화를 내는 이유와 화를 내는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방식으로 명상법을 권하고 있다. 즉 몸의 자각을 통한 명상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걸음을 걸을때마다 자신의 발걸음을 의식하고 숨을 쉴때마다 의식적으로 숨을 호흡함으로서 화를 가라앉힐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적용해본 결과는 만족스럽다. 자신의 몸을 자각한다는 기분으로 호흡하고 걸음을 걷게 되면 우선 화난 일에 대해서 잃어버리게 된다. 즉 잃어버릴 만한 일에 난 화를 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리고 화난 감정도 가라앉는 기분을 동시에 느끼게 되니 이 책의 진가는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책은 화라는 감정이란 결국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충분히 제거가 가능한 감정이며 항상 사랑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부정할 수 없을 만큼 확실히 맞는 말이다. 이런 말을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나또한 수많은 관련 내용을 읽고 공감했지만 일상생활에서 실행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아니 내가 나이가 들고나서 변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짧다면 짧은 혹은 길다면 긴 이 인생 살면서 화내고 속상해 하면서 살기 보다는 웃으며 배려하고 산다면 더 행복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그렇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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