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걷다 보면 ㅣ 민트래빗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
무라나카 리에 지음, 이시카와 에리코 그림, 송지현 옮김 / 민트래빗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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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우리는 '맨발'이었다.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 맨발.

맨발로 걷다 보면

 

표지를 보고 아이와 이야기를 하는데 아이는 저 친구 손 씻어야겠다고 .............^^;; 말을 하더라구요.

손과 발이 하나가 된 모습, 그리고 아이는 나무 위에 있는 것 같았지만 물 속에 있는 것 같은 그림입니다.

올챙이도, 개구리알도 보이고, 잠자리도, 개구리도 보여요. 달팽이와 물고기, 새의 모습도 보이면서 수박도 보이네요.

언틋 보면 나뭇잎 같아도 뭔가 다른 모습, 자연이 한곳에 모인 느낌이에요.

비가 내린 다음 날, 수박이 얼마나 자랐는지 보러 가는 아이 눈 앞에는 쪼개진 수박이 보여요.

그리고 그 수박은 까마귀가 콕꼭 쪼고 있었어요.

너무 빠르게 다가가느라 신고 있던 장화가 벗겨진 아이. 맨발로 까마귀를 쫓아 갑니다.

맨발로 걷는 땅은 질척질척 흙이 발가락을 감싸요.

퍼져 있는 수박 덩굴의 잎사귀 솜털이 맨발에 닿으니 따끔거리기도 해요.

까마귀를 쫓아 가며 아스팔트 길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걷는 아스팔트 길은 조그만 돌이 발바닥을 쿡쿡 찔러요.

콘크리트 바닥을 걷고, 아스팔트 길을 걷고, 가운데를 걸었다가 가장자리를 걷다 보니 발에 느껴지는 느낌이 각각 달라요.

폭신폭신한 곳과 딱딱한 곳, 축축하고 메마른 곳을 맨발로 느껴봐요.

숲 속에서 매미가 잠을 잤던 구멍을 콕콕 맨발로 밟아 보기도 하고, 다시 까마귀를 쫓아 길로 나와서는 맨홀을 밟고 깜짝 놀라기도 해요.

까마귀를 쫓아 달리고 달려 강까지 와서 강물에 발을 담그니 이끼가 미끌미끌, 강모래가 보들보들해요.

처음에는 까마귀를 쫓아 달리며 화, 또는 속상한 마음이 들었겠지만 맨발로 걷다보니 마음이 여유로워진 모습이에요.

가만히 발을 강에 담그고 바람을 느끼는 순간, 아이의 표정은 아주 행복해지고 자연이 된 느낌이에요.

까마귀가 울어도 이제는 욱 하는 마음 보다는 여유로운 마음이 된 것 같은 아이의 모습을 보며 우리가 맨발로 자연을 느꼈던 적이 언제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물놀이를 해도 미끄러질까봐 신발을 신고 물놀이를 하다보니 모래의 감촉, 미끈한 돌맹이, 뜨거운 바닥 등을 느껴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산에서 맨발로 산책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다음에는 아이들과 맨발로 자연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연과 제일 가까워지는 방법, 맨발로 자연을 느끼는 게 아닐까요?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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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수업 혁명 - 초등 프로젝트 수업으로 만나는 AI 교육
신정 지음 / 포르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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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닐 적 학교는, 학생이 주체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없는 구조의 수업이었다.

선생님이 알려주시고 칠판에 적어주고 시험지에 맞는 답만 찾고 그 이상은 생각할 필요가 없는 수업.

그 중 창의적인 아이들은 글쎄, 내 주위에는 보이지 않았고 있어도 딴소리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 세상은 너무나 바뀌어버려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그에 맞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눔으로싸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해야한다고 한다.

그럴러면 일단 가정에서부터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게끔 지도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는 그런걸 배워본 기억이 없으니 내가 배웠던 옛날과 똑같이 양육을 하다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챗GPT, AI 가 날라다니는 이 세상은 지금 나 같은 어른들도 허덕이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가까운 내일이고, 아이들이 어른이 된 미래에서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세상이 될 것이다. 아이들을 미래세상에 내놓기 위해 교육과정은 AI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교과서와 생활 속에서 만나는 문제를 학생들이 스스로 찾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함께 탐색하여, 그 방법을 나눌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라떼는 AI프로젝트 수업은 전혀 없었고, 고작 있었던 발표수업이라면 대학에 가서야 PPT를 만들면서 발표를 시작하는 것으로 문제해결의 한 발자국을 내딛었지 않았을까.

이 책은 AI프로젝트 수업의 중요성 / AI프로젝트 수업의 내용 / AI프로젝트 수업 외에 교실에서 만날 수 있는 미래 교육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이다.

아직 우리 아이는 초등 저학년에 속하는지라 해당되는 내용이 아닐수도 있지만 분명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읽게 되었다.

AI프로젝트를 하라고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했던, 지금도 하고 계시는 것 같은 선생님이 지은 책이라 그런지 초등 고학년 친구들이 이 책을 읽는 것도 추천한다. 선생님이 너무 잘 설명을 해 주셔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선생님과의 AI프로젝트 수업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선생님들이 다 잘하시만 각각 잘하는 것은 다르실테니까. )





방대한 교과서 내용 중에서 아이들이 문제를 찾아내는 건 힘들기 때문에 주제별로 각각의 과목 중 프로젝트 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을 추려주시기도 했고, 그 중 인공지능 기술이 사용되는 부분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프로그래밍 교육은 엔트리라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사이트에서 블록코딩도 할 수 있는 사이트인 것 같다. 무료로 운영된다고 하니 아이에게 활용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리 해 보면 나중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 (게임 식으로 되어 있는 것도 보이니까 블록코딩으로 재미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AI프로젝트 수업이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니만큼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변화가 느껴졌다고 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친구도 생겼다는 것.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도 해당 수업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박수를 쳐 주고 싶다. (특히 수업을 받은 학생의 이야기를 보고는 AI프로젝트가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되겠다는 걸 느꼈다.)

2장, 3장의 내용은 선생님이 직접 수업을 하셨을 걸로 추청되는 AI프로젝트 수업의 내용이 담겨있다. 수업 전 활동 / 수업 진행 - 프로그래밍 학습지 포함 , 프로그램 코드 예시 / 프로그래밍 수업 후 활동 까지 다양한 주제로 나오는 수업들이 담겨 있다.

 


미래 교육인 4장에서는 메타버스 이야기도 나온다. 우리는 알 것이다. 우리도 메타버스를 경험한 세대라는 것을 ... 싸2월드를 기억하신다면 ...

메타버스 뿐만 아니라 데이터 수업, 피지컬 컴퓨팅, 생성형 인공지능(캔바, 뤼튼), 인공지능

어디서 강의를 들었었는데, AI가 이제 아이들의 개개인을 파악하며 각각에 맞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학교의 반은 세 종류의 반으로 나뉘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1반은 선행을 , 2반은 교과진도를 그대로, 3반은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는 식으로 반이 나뉘어지며 그 수준의 파악이 AI가 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우리 아이가 어떤 반에 가느냐가 걱정인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 수준에 맞는 진도와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좋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되면 선생님은 학생 개개인의 진도와 수업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 선생님의 힘듬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개개인의 수준을 파악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전체 수업을 진행하면서 동기유발과 함께 정서적 유대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테니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아직 AI와 관련된 세상과 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나 또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세상은 금방 바뀌기 때문에 그 흐름을 잘 타고 그에 맞게 아이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 또한 부모의 역할이지 않을까?

오랜만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책을 읽게 된 느낌이다. _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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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추억 전당포
요시노 마리코 지음, 박귀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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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만들었는지 모르는 울퉁불퉁하고 잡초가 무성한 좁은 돌계단을 내려가 해변으로 가는 절벽 아래 자갈밭 위에는 반짝거리며 빛나는 빨간 지붕, 옅은 크림색의 돌벽으로 지어진 ㅊㅜㅇㅓㄱ전당포가 있다.

 

전당포는 맡기는 물건을 보관하고 그 대가로 돈을 주는 곳이지만 이곳은 물건 대신 '추억'을 맡기는 곳이에요.

너무나 즐거웠던 추억, 혼나서 속상했던 추억, 쓸쓸했던 추억을 말해주면 마법사가 값을 쳐 준답니다.

추억을 주고 돈을 받게 되면 맡긴 추억은 머릿속에서 지워져요. '아~ 그 추억은 추억 전당포에 맡겼지..'라는 생각만 떠오를 뿐 그 추억과 관련된 것은 싸그리 사라진답니다.

다시 돈을 주고 추억을 되찾아올 수 있지만 어른이 되어서 돈을 여유롭게 번다고 해도 추억을 되찾으러 오는 사람은 거의 앖다고 해요. 추억이라는 거, 사실 그랬었지... 로 잊고 살아도 사는데 지장이 없으니 말이에요.

돈이 필요한 하루토. 마법사가 인생 최초의 추억을 준다면 8888엔을 준다고 말합니다. 하루토는 유치원에 처음 간 날, 아무도 데리러 오지 않아서 기다리며 불안해 했던 기억을 이야기합니다. 친구가 "너네 엄마, 오는 길에 차에 치여서 죽어버린 거 아냐?"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가버리고, 모래먼지가 춤추는 운동장에서 울다가 달려오는 엄마의 모습.

지금도 종종 엄마가 이야기를 꺼내지만 하루토는 그 기억을 맡기게 됩니다.

그 후 추억 전당포의 단골 손님이 된 하루토. 비슷비슷한 질문에 값이 점점 떨어질 무렵, 마법사를 인터뷰하는 리카가 등장합니다.

리카를 통해 추억 전당포의 비밀이 밝혀질 것 같아요 -

어른이 되면 언제든지 추억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추억 전당포에 맡긴 추억은 스무 살이 되면 소유권을 잃게 되고 이곳에 다녔던 기억조차 잃게 된다고 하네요.

리카와 마법사의 인터뷰가 끝나고, 리카는 기사를 작성해서 선생님께 보여드렸지만 사실이 아니라 공상이라고 판단합니다.

찍은 사진은 나오지 않고, 선생님은 믿지를 않고. 같이 의견을 모았던 친구들은 그런 적이 없다고 말해버린탓에 화가 난 리카는 신문부를 그만두게 됩니다.

그런 리카를 믿어주는 유키나리와 친해지게 되고, 추억 전당포의 힘이 필요한 유키나리는 리카와 추억 전당포를 향하게 되는데요.

뺑소니를 당한 할머니가 치매에 걸려 그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 유키나리는 마법사가 할머니의 기억을 가져가면서 범인을 찾아주기를 바랍니다.

마법사는 다양한 이유를 들어 거절하고, 유키나리는 화가 나서 떠나요. 떠나지 않은 리카에게 마법사는 유키나리를 통해 본 '미래'를 알려줍니다.

리카는 미래를 유키나리에게 알려주지 않고, 시간은 흐릅니다. 그리고...

 

초반에 나왔던 추억 전당포의 단골인 하루토. 엄마와의 추억들을 전당포에 맡기던 어느 날,

엄마와의 트러블로 먼저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탄 사이 엄마가 뺑소니에 당해 돌아가시고 맙니다.

뺑소니의 범인은 유키나리의 할머니를 쳤던 그 사람!!!

어떻게 이야기가 이렇게 이어졌는지..! 만약 리카가 익명의 제보라도 했다던지, 아니면 유키나리에게 사실을 알려줬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을 일이었던 것이지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엄마와의 추억을 다 전당포에 맡겨버렸던 하루토는 엄마와의 추억을 다시 전당포에서 되찾아 옵니다.

처음에는 읽으면서 나도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들을 맡기고 돈을 받는 것, 좋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추억이 사실 양분이 되어 나를 성장하게 도와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고민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만약 추억을 돈으로 바꿔주는 전당포가 있다면. 어떤 추억을 맡기고 싶을까요-?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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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보람있고 멋있는 직업 사육사 ㅣ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61
김호진 지음 / 토크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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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61

사육사

 

잡프러포즈 시리즈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을 잘 안해보기도 했기에 직업 관련된 도서가 이렇게 잘 되어 있는줄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잡프러포즈 시리즈는 선배 직업인들이 후배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제안하는 도서에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미래 전망까지 알려주는 책을 읽다보면 청소년들의 진로도 정할 수 있고, 어떤 것을 배워야 할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만약 제가 어렸을 적 이런 책을 접했다면 제 직업이 좀 달라졌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잡프러포즈 시리즈는 프로파일러부터 국회의원보좌관, 쇼핑몰MD, 개임개발자, 연예기획사대표, 유튜버, 메타버스전문가 등등 다양한 직업군의 선배님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골고루 읽어보거나 관심있는 직업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책임감이 없기 때문에 집에 따로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저희 집 반려동물은 구피와 베타랍니다.

우연히 베타 두 마리를 데려오게 된 이후 구피도 따로 키우고 있는데요. 이 이상으로는 다른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구피나 베타도 제가 다 관리를 하고 있거든요. 밖에서 일 하고 와서 집안일 하고, 두 아이들 케어에 구피와 베타케어까지! 사실 구피와 베타는 크게 손 가지 않는 반려동물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강아지나 고양이가 함께한다면 제가 끝까지 책임은 지겠지만 그 과정이 엄청나게 스트레스일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애초부터 단칼에 거절했답니다.

전 꿈이 사육사였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동물들이 무서웠거든요. 물릴까봐 겁나기도 하고, 내 손 위에 올라가는 작은 생명체들을 다치게 할까봐 겁나기도 했구요.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사육사가 꿈이라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지만 동물을 좋아하고, 자기가 동물도 돌봐준다구요.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아마 이 책 뿐만 아니라 이 시리즈들은 다 이렇게 토크쇼에 참여하는 느낌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초등 전 학년이 보기에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물 사육이란 무엇인지, 동물원은 왜 필요한지에 대해 현직 사육사분과 편집자의 대화가 이어지는데요.

 

옛날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원은 어떤 느낌이었나요? 사람 중심의 동물원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동물들은 사람들이 있으면 나와있어야 했고, 우리는 구경했죠. 지금은 동물 중심의 동물원이 되어가고 있고, 앞으로는 더 동물들의 동물권이 존중받는 동물원이 될거라고 해요. 사육사분들의 할 일은 더 늘어나겠지만요! 그만큼 열정과 끈기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겠죠?

그리고, 동물 관련 법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해요. 그럼 엄격한 기준에 해당되는 동물원만 살아남고, 또한 동물들이 전시만 되는 느낌의 동물원이 만들어 지지 않으면 더욱 동물들이 살기 좋은 곳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도 빨리 해결되었음 하는 동물원이 있다고 해요. 저희는 가 보지 않았지만 ..... ㅠㅠ)

 

사육사가 되는 방법, 사육사가 되면 업무나 정년, 전망, 근무시간이나 휴가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는게 마치 친한 친구나 가족 중 누군가가 사육사가 되어 물어보는 질문에 답해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채용면접 기출문제부터 내가 사육사라면? 가정을 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부분이 청소년들이 너무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육사에 큰 관심이 없던 저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사육사라는 직업, 너무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뭐에요~~

다른 시리즈도 아이가 관심있는 영역으로 골라 읽어봐야겠어요 :)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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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쫓는 비형랑 ㅣ 상상 고래 22
백혜영 지음, 화요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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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 귀신들은 밤마다 귀문을 통해 인간 세상으로 넘어가고 날이 밝기 전 다시 귀신 세계로 돌아온다.

누군가는 인간들을 놀리려, 누군가는 인간세상을 구경하러, 누구는 살아생전 풀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인간세상으로 향하는 것이다. 그 중 돌아오지 않는 귀신들이 있는데 보통은 하루 이틀이면 귀문을 지키는 신인 신도나 울루의 손에 잡혀 돌아온다.

하지만 길달은 석 달째 흔적조차 찾지 못한다고 하여 비형랑이 길달을 잡기 위해 인간세상으로 온 것이다.

길달과 비형랑의 이야기는 삼국유사에서도 나오는데, 비형랑이 진평왕에게 귀신의 무리 중 인간 세계로 와서 조정의 일을 도울 만한 이로 길달을 추천하였다. 길달은 국정을 잘 보좌허였으나 어느 날 여우로 둔갑하여 달아났는데 비형랑이 다른 귀신들을 시켜 잡아 죽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이야기와 비슷하게 길달과 비형랑은 악연이 깊다.

친구라고 믿어 인간세상에 데려왔더니 자신을 배신하고 달아나 버린 귀신 길달, 백여우로 둔갑해 인간도 공격했다는데 그 부분이 지금 삼국유사와 유사하고 이야기가 이어지는 느낌이었다 ^^

귀신은 어린아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의심이 별로 없으니) 초통령숲이라는 어플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던 중 기묘초에서 기묘한 일이 있다는 글을 보고는 기묘초로 향하게 된다.

6학년 3반, 분위기도 이상하고 혼구슬이 없는 아이까지 있는 이 반... 뭔가 있는 것 같다.

오지랍이 태평양급인 다정이에게 길달을 찾고 있다는 것이 들키게 되고, 비형랑은 길달의 정보를 다정이와 공유하면서 6학년 3반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길달을 찾고자 한다.

의심했던 인물이 혼구슬이 없어진 채로 학교에 왔고, 귀신은 땀을 흘리지 않기 때문에 체육시간에 땀을 흘리지 않은 어택이를 의심했으나 매운 음식을 먹고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는 혼란에 빠진다.

다정이는 어택이도 동료로 받아들이고자 하고, 소문을 천리까지 내버리는 소문아까지 한 팀으로 모아버렸다.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아이들이었지만 왠걸, 오히려 비형랑보다 더 많은 도움이 되는 아이들이었다.

소문아는 온갖 소문들을 모아왔고, 다정이는 다른 반에서도 혼구슬을 빼앗긴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귀문을 굳게 닫아둔 사이 귀신들이 폭동?을 일으켜서 모두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귀문을 지키는 신인 신도와 울루도 인간세상으로 와서 귀신들을 잡기 시작했다. (삽화가 있었는데 울루라는 이름이 엄청 귀여운 귀신?일거라 생각했는데, 노장군의 느낌이라 존댓말을 써야 할 것 같았다 ㅋㅋ)

 

오지랍이 태평양급인 다정이에게 길달을 찾고 있다는 것이 들키게 되고, 비형랑은 길달의 정보를 다정이와 공유하면서 6학년 3반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길달을 찾고자 한다.

의심했던 인물이 혼구슬이 없어진 채로 학교에 왔고, 귀신은 땀을 흘리지 않기 때문에 체육시간에 땀을 흘리지 않은 어택이를 의심했으나 매운 음식을 먹고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는 혼란에 빠진다.

다정이는 어택이도 동료로 받아들이고자 하고, 소문을 천리까지 내버리는 소문아까지 한 팀으로 모아버렸다.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아이들이었지만 왠걸, 오히려 비형랑보다 더 많은 도움이 되는 아이들이었다.

소문아는 온갖 소문들을 모아왔고, 다정이는 다른 반에서도 혼구슬을 빼앗긴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귀문을 굳게 닫아둔 사이 귀신들이 폭동?을 일으켜서 모두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귀문을 지키는 신인 신도와 울루도 인간세상으로 와서 귀신들을 잡기 시작했다. (삽화가 있었는데 울루라는 이름이 엄청 귀여운 귀신?일거라 생각했는데, 노장군의 느낌이라 존댓말을 써야 할 것 같았다 ㅋㅋ)

인간에게도 귀신에게도 속하지 않은 반인반귀 비형랑. 이도저도 아닌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낄 수 없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른 아이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렸음에도 아이들은 상관없어하기도 하고 멋있어 하며 대단하다고 하는 말에 마음 속 닫힌 문이 열리는 듯 했다.

길달의 도전장을 받고, 아이들과 함께 밤의 학교에 가게 된 비형랑.

학교에는 혼구슬을 뺏긴 아이들만 가득할 뿐 길달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낄낄 웃는 한 아이,

 

삼국유사에서 왕을 도울 귀신으로 길달을 추천했었던 비형랑. 비형랑은 귀신이 된 왕의 자식이었기 때문에 왕의 일을 도왔었기에 친한 길달과 인간세상에서도 같이 있고 싶어 추천했으나 인간이 귀신을 부린다고 생각했던 길달이 일탈을 하게 되며 둘 사이의 갈등이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생각해보니 그랬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형랑이 길달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일까? 둘 사이의 오해가 아직도 해결되고 있지 않았다니!

과연 길달과 비형랑은 오해를 풀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이들의 혼구슬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삼국유사의 뒷 이야기일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책, 귀신 쫓는 비형랑 이었습니다.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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