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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혁신을 불러오는 힘, 질문
권영범.신일용 지음 / 샘터사 / 2025년 1월
평점 :
[샘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제대로 질문하는 자만 살아남는다.
제대로 질문하는 조직만이 살아남는다.
조직의 혁신을 불러오는 힘, 질문 _ 샘터출판사

모처럼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도서를 접하게 되었어요.
저는 따지고 보면 기성세대에 속한 것 같은 Y세대 입니다.
밀레니얼 세대라고도 불리는 세대이지요.
어렸을 때는 국민학교에 입학하고 졸업할 때는 초등학교로 졸업한. 초등학교 시절 영어와 컴퓨터를 배운
세기가 바뀌는 성장기를 보낸 세대입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세대는 기성세대라고 하기에도, Z세대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그런 흔들다리 같은 세대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세대의 변천사를 다 알고 있는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기성세대의 학습을 했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는 주입식 교육으로 학습을 했으며, 그렇게 배워 왔기 때문에 질문하는 법을 사실 잘 모릅니다.
요즘 학교의 학습 방법을 보면 띠용? 할 때가 많아요.
저는 교사는 아니지만 가르치는 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수업을 할 때 '질문'의 중요성을 많이 이야기 하지만
정작 제가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지요.
질문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아이들 또한 제대로 질문하는 아이가 별로 없고, 이 아이들이 자라서
질문하는 자가 되어야 할 텐데, 과연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늘 머릿속에 가득했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역할로서도 마찬가지구요.
유대인처럼 키워라~ 하브루타식 독서지도 등 좋은 질문을 하는 방법도 잘 모르는 채 아이를 키우다 보니 걱정이 먼저 앞서더라구요.

우리는 옛날에 그냥 대답만 잘 하면 되고, 외운 걸 내뱉으면 되는 세상에서 살았지만 이건 이제 AI가 다 할테니 우리는 AI에게서 제대로 된 답을 얻을 수 있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전에 외국에서 '프롬프터 엔지니어'에게 고액의 연봉을 제시한다는 말이 있었는데요.
다양한 질문등을 통해 AI를 학습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의 질문에 따라 AI의 답변이 달라지는 만큼 사람들의 다양한 질문들을 먼저 학습시키는 것 같았어요.
이처럼 미래는 점점 우리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
읽게 된 조직의 혁신을 불러오는 힘, 질문 이라는 도서는 직장에 몸담고 있는 사람 뿐만 아니라 부모도 읽어야 하는 도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목만으로 딱딱해 보이겠지만, 내용은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후다닥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읽으면서도 많은 생각이 드는 도서였지요.

먼저 의문을 가지게 하는 예시 세 가지를 들어줍니다.
'엔론'이라는 에너지 기업의 파산
대한항공 801편의 사고
태평양 전쟁 일본의 무타구치 렌야의 임팔작전 실패
연관되지 않을 세 이야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엔론이 망한 이유는 위에 있는 자들이 질문을 듣지 않고 자신들이 원하는데로 다 가려버려서 결국 터진 것
대한항공 801편은 불운과 질문이 겹친 사고
-스케줄이 꽉 찬 기장과 악천후, 글라이드 슬롭이 고장난 괌 공항, 잘못된 판단이 내렸을 때 부기장과 기관사의 침묵
일본의 임팔작전은 무능한 상관에게 질문하지 않은 ......... 상관의 호된 실수 로 인한 문제였지요.
이 모든 상황의 공통점은 '질문'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가요? 조직의 혁신을 불러오는 힘, 질문 이라는 도서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중요한 상황일 때 '질문'할 수 있는 자 인가요?
그냥 그렇겠지.. 그게 맞겠지... 하고 침묵을 택하는 자 일까요?

옛날의 군대 문화라던지, 우리네 문화를 보면 하라면 해, 까라면 까 - 가 기본이었던 것 같아요. A=B다 라고 알려주면 그런갑다 ... 라고 더 이상 의문을 가지지 않는 것이지요. 하지만 왜 A=B인지에 대해 이해되지 않는다면 의문이 생기지 않을까요? 우리는 그런 의문을 질문으로 물어보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수긍하고 말까요?
과거에는 그렇게 해도 되었지만 이제는, 미래는 그래서는 성장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조직의 위에 계시는 분들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과 이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재미있는 예시들이 많거든요.

질문 또한 애드 호미넴 / 애드 렘 으로 나뉘는데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질문과 사안을 대상으로 하는 질문이 있어요.
우리가 청문회 등에서 보는 질문들이 바로 애드 호미넴 ... 이죠. 우리는 애드 렘 같은 건설적인 질문을 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된 질문을 만들고 싶다면 우리는 늘 의문을 가지고 질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해요. 나의 아이가 묻는 질문에
"조용히 해!" "그냥 그런 줄 알지 뭔 말이 그렇게 많아" "니가 찾아 봐-_-" 등으로 질문하는 것을 막은 적은 없나요?
아이가 제대로 잘 질문할 수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게, 우리도 제대로 질문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질문은 너무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