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두신 노래 - 온 세상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생각
샐리 로이드 존스 지음, 제이고 그림,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8월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눈 깜빡했더니 마지막 날이네?
손가락 화상으로 일상이
불편해지고,
어렵게 찾은 새 직장에서
열흘만에 해고당한
남편의 슬픈 얼굴,,
다시 일해보리라
열심히 준비하는데
코로나로 다시 멈추는 것 같다.
참 허탈하면서도
기가 차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세상살이 희안하다며
멍 때리다 서평마감이
코앞인걸 알고 다시 펼친 이 책..
와... 그저 그림만 보았는데
위로가 된다😭

책을 받고 처음 읽을때는
덤덤했다.
아이들 읽어주면 되겠네,
4살은 이해하겠나?
이런 생각하며 동화책 넘기듯
읽었었는데..

다시 읽는데 불멍 때리듯이
그림을 보게 된다.
희안하다.. 희안해
그땐 덤덤했는데
오늘은 이렇게 위로가 되네
쉬우면서도 명확한 글들이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감정에 휘감기지 않도록 도와준다.
마음에 잔잔한 물결이
일렁이는 느낌이랄까?


두려워하지마. 내가 너와 함께할 거야.
내가 널 도와줄거야 p178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좋고
위로를 받고 싶은 어른들의
힐링 동화로도 너무 좋다.
마음이 아픈 어른들에게
좋은 위로가 될거 같다.
믿지 않는 자, 초신자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아주 좋을거같다.

그림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내 마음에 두신 노래

모두에게 추천한다.


#내마음에두신노래 #셀리로이드존스
#제이고 #두포터10기
#어른들을위한동화 #두란노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혜가 걸어오다
박신일 지음 / 두란노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책이 나를 이렇게 두드려댈지 몰랐다.
나를 이렇게 흔들지 몰랐다.
그저 이쁜 색의 이쁜 표지에
은혜의 말이 가득담긴 책이겠지하고
쉽게 생각했었는데...
한달동안 이책은 내곁에서
나를 쉴새없이 흔들었다.
정말로 이책은 내 속으로 걸어들어왔다.
밀어내거나 도망칠새도없이....


창세기에서 야곱을 눈여겨
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야곱은 그냥 늘
지나가는 부분이였다.
그렇지 않은가?
기왕이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나
노아를 더 집중해서 보자 싶지.
멋지지 않는가?
바랄수 없는 중에 믿음으로
바라고 움직이는! 크~~~
비를 보지 못한 노아 할아버지가
백년이 넘는 시간동안 방주를 짓는다~크~~
훨씬 멋지지 않는가? 믿음의 조상들!
그냥 읽기만 했는데 내가 그와 같아진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말이다.
비열하고 속이는 야곱을 깊이
생각할 마음도 없었다.
그저 휙~하고 읽고 지나가는거였지.


그런데 야곱이 성큼성큼 다가와
내 옆에 섰다.
뭐야...뭐?
뭐?뭐?
어쩌라고?
어..
어..
어?
나네??
내가 야곱....이......네.......


한번도 주님께 맡기지 않은 내 인생.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며 열심히 내 힘과
내 생각과 내 방법으로
내달렸던 지난 세월들이 책을 읽는동안
오버랩 되었다.
와..... 내가 야곱이구나..
야곱처럼 내 방법 내 힘으로
그렇게 내달렸었구나..
단 한순간도 내 인생에 주님이
주인되신 적이 없었구나,
그저 내가 원하는 답을 달라고
말도 안되는 기도나 했었구나.
두번째 도망..
작년 겨울 십자가 앞에서 두번째 도망쳤다.
이책을 읽으며 아.. 세번째 인가보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와라. 어서 돌아오너라
너 돌아오라고 내가 다 막은거야 너 살릴려고~
세겜에서 이제 떠나야해.
일어나 이제 이리로 와
하지만 계속 버텼다.
십자가 앞에만 서면 나도 모르게
몸이 먼저 움직였다.
도망가기 바빴다.
그 앞에 설 수도 없었다.
이유를 알고 싶지도 않고
그 곳에 다시 서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그저 모른척 또 못 들은 척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다.
알고는 있다.
십자가에 내가 죽는것이 사는것임을...
근데 머리와 달리 몸은 도망가기 바빴다.
누구는 쉽게 이야기 했다.
십자가 앞으로 빨리가!
버티지 말고 빨리 너 죽고
예수생명으로 살아 라고..
서봤는가? 그 앞에 직면해봤는가?
안서봤음 말하지도 마라.
직면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정면충돌 해봤는가?
코피 터져봤는가?
눈앞에 별이 번쩍해봤는가?
안해본자는 알수가 없다.
그런데 말이다... 그랬던 내가 말이다....
이제 죽고 싶어지고 있다.
아니~ 자살말고!! 십자가에서 말이다.
내가 주인되어 이렇게 살아봤는데
내가 애써봤는데
인생의 결과가 똥이란 말이다.
아무것도 된게 없단 말이다.
주님을 부르면 숨이 쉬어지는데
숨통이 트이는데
또 내가 달리기 시작하면
숨이 안 쉬어지는것처럼
속에서 분노같은 폭발이 일어난다.
근데 주님앞에 나가면 살거같다.
주님~하고 부르기만 해도 살것 같다.
한번도 얍복강에서 혼자 서있은 적이 없었는데...
아니 얍복강을 알지도 못했지..
어느 누구에게 한번도 해본적없는
속이야기가 하고 싶어졌다.
회개를 제대로 해본적없는데
회개할거 하고 살고 싶어졌다.
얍복강에서 내 죽어도 이리 못삽니다
내 쫌 살려주세요~하고
내 속에 나조차도 외면하고
주님앞에 입 꾹 닫고 열지 않았던
내 속의 이야기와 감정들을
쏟아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그깟게 뭐 대수라고
이리 난리냐 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게 그깟게가 아니다.
내안에 핵폭탄 같은 것 이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내가 어떻게 한것도 아니지만
너무 화가나서 이제 그 화가 분노가 되어서
생각만해도 터져버릴것 같아
입을 떼지 않는...아니
아예 땅 깊이 파묻어두고 없다고
내 인생에 그런거 없다고
가위로 종이 잘라내듯
그렇게 인생을 오린다고 오렸는데...
주님이 얍복강에 오라 하신다.
화평아.. 아빠 들을 준비 다 됐어.
내 죄보다 더 끈질긴 주의 은혜가
나를 이렇게 살리는구나
야곱을 살리신것 같이 그를 비열한자로
두지 않고 믿음의 사람으로 만드시듯
나에게도 그렇게 하실건가하는 생각이 든다.


야곱에게는 세 가지의 귀향이 필요했습니다.
첫째는 세겜을 떠나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둘째는 아버지의 집인 헤브론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마지막 셋째는 자신의 영적 고향인
벧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도
세가지 귀향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안에서 믿음의 가족들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둘째는 마음을 하나님이 사시는
성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마지막 셋째는 우리의 궁극적인 집인
천국을 품고 사는 것입니다 p217~218

하나님은 지금 야곱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무엇보다도 영적생명력이
새롭게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 회복의 여정은 바로 벧엘에서 시작됩니다.
과연 우리 인생의 벧엘은 어디입니까?
바로 내가 하나님께 엎드리는 곳이 벧엘입니다.
야곱에게 있어서 얍복강 같은 곳입니다.
벧엘은 야곱에게 영적 생명력을
회복하는 부흥의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그 부흥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정직하게 드리는 예배는 한 사람을 살립니다. p218~219

내가 하나님께 엎드리는 곳 = 벧엘, 얍복강 같은 곳!
오늘 금요기도회에 가서 엎드려야겠다.
이제 나 죽고 예수생명으로 살아야만겠다.
매일같이 도망다녔던 그 십자가 앞에
기쁨으로 달려나가야겠습니다.
새생명을 기대하며 기쁨으로!!!

새생명으로 살고싶습니까?
이책 꼭 읽어보세요
그리고 벧엘에서, 얍복강에서 엎드립시다!


#은혜가걸어오다 #박신일 #삶이되는책 #두란노
#두포터10기 #야곱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독교 팩트체크 - 기독교 핵심 질문에 26권의 변증서로 답하다
안환균 지음 / 두란노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4살의 어느날 친구가
"교회 같이 갈래?"라고 하길래
뭐 놀러나 가보까?하고
아무 생각없이
간 중고등부 예배에서
첫날! 첫예배때! 찬양시간에!
찬양듣다가! 환상으로 딱! 십자가가 딱!
주님을 딱! 손에 못자국을 딱!
봤는데 의심을 하며 그게 이상한거지😩
내가 죄인이고 예수님도 십자가도 부활도
진짜다 한번에 믿어졌으니.

그러고는 열심히 믿으면
다 되는줄 알고
앞만 보고 달렸던 믿음생활.
예수님 믿어라
안 믿으면 지옥간데이~
이렇게 전도했던 단순무식했던 나.

결혼하고 애를 키우다 드디어
"왜?"라는 단어를 만났다.
엄마 왜 공룡이 없어?
엄마 왜 예수님은 안보여?
엄마 왜 교회 가야해?
엄마 왜 예배 해야해?
엄마 왜 기도 해야해?
아................

그렇게 시작된 why를 찾아라!
찾다 찾다 진화론에 넌덜머리나서
찾아보기 시작한 창조론.
그러나 아직도 속 시원한
멋드러진 답은 못하고 있다.
대신 이젠 얼버무리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대답 한다.
yes!!주님이 6일만에 지으셨어
yes!!방주에 공룡도 탔지
yes!!주님은 천국에도 계시고
성령으로 우리 마음속에도 계시지
yes!! 천국과 지옥이 있지

이책은 무려 26권의 변증서로
why 찾기를 하는책이다.
(유아버전이나 청소년버전도
출간 부탁드립니다!)
책을 읽고 저자가 내용을
요약하고 생각을 적다보니
함축,간결하게 되어있어서
논문?같은 느낌도 많이 났다.
목회와 신학에 실린 글들이라
목회자들에게 더 도움이 많이 될거같다.

많이 어려웠지만
마음속과 머리속에 명확하게
꽂힌게 있다.
주님은 허구가 아니니
반드시 why에 관한 답을 찾는다!

26개의 챕터중 제일 줄을 많이 긋고
고개를 많이 끄덕였던 1부의 4번
하나님은 왜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가?

기도는 내 존재를 들여 하나님을
전인격적으로 만나는 통로다.
그래서 존재를 가진 자는 누구나
기도할 수 있지만,
존재보다 소유에 욕심을 내면
기도하기가 어렵다.p55

나는 로또를 사며 알았다.
왜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가를🤣
지출목록에 주님의 ㅈ도,
하나님나라의 ㅎ도 없다.
오로지 욕심으로 가득찬 나뿐이었다.
로또1등 되게 하는건
나를 포기한다는 뜻 같았다
나의 기도의 대부분은 존재보다
욕심이었다.

기도에 대한 네 가지 정의

첫째, 기도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삶 전체를
들고 나와서 정결하게 씻어내고 제 모습을
되찾으라고 초청하는 안내장이다.
둘째, 기도는 하나님을 가까이 불러오는
도구가 아니라, 거룩한 임재에
반응하는 방식이다.
셋째, 기도는 하나님에게 새로운 정보를
드리는 의식이 아니다.
넷째, 기도는 꾸밈없이 정직하게
하나님에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는 기도에 관한 why를 찾았다.
이젠 how도 찾고, when도 찾아야지

주님을 믿지만 주님이 어디에 있냐고
성경은 소설이라고 말하는 자 앞에서
우물우물 하는 믿는 자들은
눈 딱 감고, 주먹 한번 꽉 쥐고
이책 읽어봅시다!
어려워서 머리카락 대여섯번
쥐어뜯어도 후회 안할겁니다.
대신 이렇게 어려운 책
읽어보라고 추천했냐며
내탓 하기 없기! 퉷퉷퉷🤣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나님 어떻게 기도할까요? - 어린이를 위한 6가지 기도 레시피
낸시 거스리 지음, 제니 브레이크 그림, 배정아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날부터 첫째가 식사기도를
스스로 해보겠다고 했다.
오~ 기특한데!!
그래 한번 해봐라고 했더니
어느날은 엄마 아빠의 건강도
챙겨 기도해주더니
또 어느날은 이유를 알수없으나
개구리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났지만
한편으론 기도가 무엇인지 몰라서
그러나 하는 걱정도 들었다.
그때 기도의 세세한 부분을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
이야기 해주면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나의 그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준 책이
바로 !!!! 이 책이다!
한페이지에 이쁜 삽화와
큰 주제와 설명, 말씀과 적용기도까지!
진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였다.
이건 눈치껏 신앙생활을 해오던,
어깨너머로 기도를 배웠던
나에게도 너무 좋은 책이다.
내가 너무 좋아 신이 나서
정신없이 읽어갔지만
분명 아이들의 마음과 머리에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으리라 믿는다.
이래서 내가 생명의 말씀사 키즈책들을
사랑할수 밖에 없다!!!
아이들에게 기도가 무엇인지
차근차근 쉽고 정확하게
알려주고자 할때
이 책을 꼭 읽어주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대체 우리 아들은 왜 저럴까?
간나리 미키 지음, 이혜윤 옮김, 모모에다 요시오 감수 / 미스터제이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너무 궁금했다.
아들을 키우면서 늘 궁금했던 질문!
" 왜 저럴까?"
아들을 7년동안 지켜본 결과
신비한 생명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해할 수 없으나 이유가 있고
제멋대로 인거 같으나 자기만의 규칙을
만들어 가는 아들.

이책은 몬테소리를 집에서 일상생활
가운데 쉽게 해볼 수 있게 알려준다.
그땐 체력적으로도 너무 지쳐
엄마표 몬테소리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접근이 가능한 줄 알았다면
하나하나 해봤을걸... 너무 아쉬웠다.

조금 기다려주고 방법을 제시해주기!
할 수 있는 환경조성 해주기!
긍정적 언어들로 이야기 해주기!

실제 사진과 웹툰으로 한눈에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술술 읽히고 이해가 됐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이책을
아들 셋을 키우는 친한 동생에게
꼭! 빌려줘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내 아들이 우주인인가 고민되는
심란한 엄마들이여!
이책을 꼭 읽어보시라!
아들에 대해 이해가 다 풀리지 않더라도
물음표가 느낌표로 갈수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