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팩트체크 - 기독교 핵심 질문에 26권의 변증서로 답하다
안환균 지음 / 두란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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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의 어느날 친구가
"교회 같이 갈래?"라고 하길래
뭐 놀러나 가보까?하고
아무 생각없이
간 중고등부 예배에서
첫날! 첫예배때! 찬양시간에!
찬양듣다가! 환상으로 딱! 십자가가 딱!
주님을 딱! 손에 못자국을 딱!
봤는데 의심을 하며 그게 이상한거지😩
내가 죄인이고 예수님도 십자가도 부활도
진짜다 한번에 믿어졌으니.

그러고는 열심히 믿으면
다 되는줄 알고
앞만 보고 달렸던 믿음생활.
예수님 믿어라
안 믿으면 지옥간데이~
이렇게 전도했던 단순무식했던 나.

결혼하고 애를 키우다 드디어
"왜?"라는 단어를 만났다.
엄마 왜 공룡이 없어?
엄마 왜 예수님은 안보여?
엄마 왜 교회 가야해?
엄마 왜 예배 해야해?
엄마 왜 기도 해야해?
아................

그렇게 시작된 why를 찾아라!
찾다 찾다 진화론에 넌덜머리나서
찾아보기 시작한 창조론.
그러나 아직도 속 시원한
멋드러진 답은 못하고 있다.
대신 이젠 얼버무리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대답 한다.
yes!!주님이 6일만에 지으셨어
yes!!방주에 공룡도 탔지
yes!!주님은 천국에도 계시고
성령으로 우리 마음속에도 계시지
yes!! 천국과 지옥이 있지

이책은 무려 26권의 변증서로
why 찾기를 하는책이다.
(유아버전이나 청소년버전도
출간 부탁드립니다!)
책을 읽고 저자가 내용을
요약하고 생각을 적다보니
함축,간결하게 되어있어서
논문?같은 느낌도 많이 났다.
목회와 신학에 실린 글들이라
목회자들에게 더 도움이 많이 될거같다.

많이 어려웠지만
마음속과 머리속에 명확하게
꽂힌게 있다.
주님은 허구가 아니니
반드시 why에 관한 답을 찾는다!

26개의 챕터중 제일 줄을 많이 긋고
고개를 많이 끄덕였던 1부의 4번
하나님은 왜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가?

기도는 내 존재를 들여 하나님을
전인격적으로 만나는 통로다.
그래서 존재를 가진 자는 누구나
기도할 수 있지만,
존재보다 소유에 욕심을 내면
기도하기가 어렵다.p55

나는 로또를 사며 알았다.
왜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가를🤣
지출목록에 주님의 ㅈ도,
하나님나라의 ㅎ도 없다.
오로지 욕심으로 가득찬 나뿐이었다.
로또1등 되게 하는건
나를 포기한다는 뜻 같았다
나의 기도의 대부분은 존재보다
욕심이었다.

기도에 대한 네 가지 정의

첫째, 기도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삶 전체를
들고 나와서 정결하게 씻어내고 제 모습을
되찾으라고 초청하는 안내장이다.
둘째, 기도는 하나님을 가까이 불러오는
도구가 아니라, 거룩한 임재에
반응하는 방식이다.
셋째, 기도는 하나님에게 새로운 정보를
드리는 의식이 아니다.
넷째, 기도는 꾸밈없이 정직하게
하나님에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는 기도에 관한 why를 찾았다.
이젠 how도 찾고, when도 찾아야지

주님을 믿지만 주님이 어디에 있냐고
성경은 소설이라고 말하는 자 앞에서
우물우물 하는 믿는 자들은
눈 딱 감고, 주먹 한번 꽉 쥐고
이책 읽어봅시다!
어려워서 머리카락 대여섯번
쥐어뜯어도 후회 안할겁니다.
대신 이렇게 어려운 책
읽어보라고 추천했냐며
내탓 하기 없기! 퉷퉷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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