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 : 약죽편 아토피 요리 혁명 시리즈
한명화 지음, 박건 감수 / 열린시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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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토피를 먹으면서 치료한다..

얼핏 듣기엔 약으로 치료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수 있지만.

아토피는 먹어서 치료하는 것에 공감한다.

아토피는 생활습관병으로 체내 특정물질에 대한 면역과민반응으로,한마디로 건강하지 못한 신체를 가졌다는걸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음식관리가 중요하지만 실제로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

먹지 말라는 것도 많고, 다 기억도 못한다..

하지만, 약죽을 만들어 먹는다면 의외로 간단할수 있을것이다..

죽 자체가 소화하기 쉬우므로 일단 소화기 부담이 없으며, 면역력을 길러주고 더 좋은 재료(약재)로 만든 육수로 만들어 먹으니 건강해지지 않을수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계속적으로 약죽을 만들어 먹으라는 건 아니다..

증상이 악화됬다면 소화기를 편하게 하기위해 약죽을 먹되 증상이 완화되면 천천히 밥으로 옮겨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하지만, 가장 필수적인 치료는 음식관리인데..이를 위한 의식전환이 꼭 필요하다.

음식제한을 힘겹고 스트레스라고 생각하지 말고..

웰빙...더 건강한신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정말 주옥같은 말이다... 

약죽을 만들기 위해 먼저 육수를 만들어야 한다..

어려운 방법이 아니라..그냥 따라만 하면 되고, 넉넉하게 만들어 평소에 차로 마셔도 좋다고 한다.

 

 

이 4가지 육수만들기의 공통레시피를 알려줘요~

여기에 한가지 팁이 있는데...요렇게 만든 육수를 얼려서 필요할때 잘라서 사용한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좋은 방법일 거라는 생각..

아이스 프레임에 넣고 얼리면 하나하나 꺼내서 사용하면 훨씬 더 활용도가 높을것 같다.

 

 

4가지 육수는 적응증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환아가 해당하는 증상에 따라 육수를 선택하면 되니 참~ 쉽다...

 

 

각각의 육수마다 적응증, 레시피, 효능, 맛 활용법까지 아주 디테일한 정보를 준다.

사용하는 약재는 인터넷창에 "약재"라고만 검색해도 소량이 살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4종류의 육수를 만든 후에는 본격적으로 약죽을 만들수 있다.

크게곡류, 씨앗류, 버섯류, 과실류, 채소류, 어패류를 재료로 한 약죽의 레시피 정보를 준다.

 

음식관리 어렵다 생각하지 말고.. 이 책을 참고해서...환아가 좋아하는 재료로 약죽을 만들어 먹여보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제 아들은 버섯을 좋아하지 않으나 채소류를 좋아하기에 채소류로 만드는 토마토죽,오이죽, 샐러리죽, 마죽, 무죽, 수박죽 등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저도 얼마전에 안 사실이긴 한데...참외와 수박도 채소랍니다..^^

 







제가 제일 먼저 시도해보고 싶었던 토마토 죽이예요..

울 아들이 너무 토마토를 좋아해서~~ 토마토죽도 좋아할것 같아요

 

일단 토마토는 정말 좋은 채소라는 사실은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일텐데요~~

 

약죽의 재료로도 이렇게 활용되네요~

 

좋은 채소이긴 하나...토마토는 알러지를 일으킬수도 있어요~

익지 않은 토마토나 공복에 생토마토는 피하고~

몸이 차갑거나 영유아는 돌 이후에 먹이는 것을 권장하네요..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추천하는 육수정보. 그리고 같이 먹으면 상승효과가 있는 재료정보(올리브유, 버섯종류)를 알려줘요.


 

그리고 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이론편)에도 언급되어있듯이...

프리허그 주스의 효능은 입증되어 있어요..

최소 3개월은 먹어야 제대로 된 효능을 느끼실수 있으니 환아가 꾸준히 먹을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토피를 앓고 있는 환아를 보살피고 있는 부모의 마음은 어떻게 헤아릴까?

당사자인 환아도 힘들겠지만 옆에서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도 힘들고 찢어질것이다.

하지만 부모니까 할수 있을 것 같다.

 

아토피를 극복하기 위해 부모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책을 교과서처럼 항상 내 옆에 두고 그때그때 활용해보면  좋을 것같다.

더욱 더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식생활 개선, 그리고 약죽요법을 활용하면

아토피..더이상 난치병이 아닐수 있다..

 

약죽은 생명을 살리는 근원적인 방법이다.

아무리 의료와 과학기술이 발달하더라도 인간의 소화기능을 대신할수 없다. 그리고 그 소화는 제일먼저 우리의 입에서 시작된다. 난치성 피부질환인 아토피피부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재를 끊여만든 육수로 약죽을 만들어 먹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지금처럼 먹을것이 풍요롭지 않던 시절..우리 어머님들을 쌀을 직접 씹어서 먹였다. 어머니의 침이 음식을 소화시키고 어머님의 치아가 음식을 잘게 부순다. 지금은 더럽게 비 위생적이라고 생각하는 그런행위는 생명을 보태주는 모성애의 발로인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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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 : 이론편 아토피 요리 혁명 시리즈
한명화 지음, 박건 감수 / 열린시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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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을 펼쳐보자 함께 포장되어있는 리플렛 하나~

제일 눈에 띄는 한마디는 "좋은것을 먹는것 이전에 바르게 먹는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는 치료될수 있습니다.." 이말이었어요..

따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카페에 질문할수도 있군요~~

 

저자는 한명화 한의사예요~

현재 프리허그 아토피 산모교실은 운영하고 있어요~

아토피환자(=아토피안, 저자의 자녀)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책을 집필했다고 하는데~

아토피안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죠~

아토피는 생활습관병으로 몸의 면역반응이 과하게 일어나 생기는 질환으로 하루아침에 그렇게 되는것이 아니고, 여러날동안 쌓여서 아토피환자를 만들어요~

제 아들넘도 태열이 있고, 피부건조증이 있어 아토피이면 어쩌지...하고 걱정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실제로 검사결과 IG E(알러지수치)의 수치가 높아 현재는 아니더라도 앞으로 아토피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나름 관리를 해주고 있거든요..

이 책을 통해서 아토피는 치료될수 있으며, 바람직한 식생활과 좋은 먹거리..그리고 먹는 방법을 통해

현대인의 난치병이라 일컬어지는 아토피를 극복해보겠습니다..

 

먼저 아토피를 알아야 치료도 할수 있어요~

아토피는 멀리해야 할 질환이 아니고,

제대로 이해해야 하며, 치료하기 위해서는 음식관리가 필수!!!

아토피안의 필수치료법인 음식관리는 어렵다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고,

건강해지기 위한 노력일 뿐이다..

 

아토피환아를 보살피는 부모의 의식도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요..

아이에게 나쁜 음식을 못먹여서 속상해할것이 아니고,

나쁜음식을  제한하고 더 좋은 음식..더 좋은 식습관으로 아이의 건강을 지켜줘야 한다는 뜻이지요~

아토피 환아의 부모들은 항상 고민하는 문제일듯 한데..

그게 바로 고기와 우유...동물성 단백질이다..

이에대해 참 많은 논란이 있어온게 사실이지요..

단백질은 성장에 꼭 필요하지만 꼭 동물성단백질이 답은 아니다..

오히려 이들은 열을 내어 가려움을 증가시킬수 있으니 유의하고, 대신 식물성 단백질로 아이의 단백질영양을 보충할수 있다고 한다. 아이의 성장의 필수요소는 숙면,영양, 그리고 성장판 자극운동인데..동물성단백질로 밤에 가려움이 심해진다면 오히려 아이의 성장에는 해가 될수 있다는 아주 간단하고도 명쾌한 해답을 해주네요..

sally_and_friends-7

두번째로 아토피안들의 ​음식관리에 대해 알려주네요

​증상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 음식관리를 하도록 권장해요..

단계별로 매우 디테일한 ​음식관리지침을 제공해줍니다..

​그냥 그대로만 실천하면 아토피 완치...문제 없을 것 같아요~~^^

또한 아토피안이 피해야 하는 음식정보도 있구요~​

대충은 다 알만한 나쁜 음식들인데요..실천이 어렵지요..

뭐가 가공식품인지..알러지 유발식품인지도 명확하게 모르는게 실상이니까요..

이를 실천하기 위한 자세한 행동지침도 알려줍니다..


일명, 나쁜음식을 피하기 위해 음식종류별로 자세한 행동지침도 알려줍니다..

실천하기 참 쉽죠잉?~~


 

 

 

 

아토피안에게 나쁜음식이 있다면 반대로, 좋은음식도 있을테지요~ 공개합니다.

과일은 어린자녀에게 자주 주는 간식인데요~

수입과일도 있고 농약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항상 걱정스런마음이지요~

이를 위해 좋은 음식을 잘 먹기 위한 tip을 알려줍니다..

 

 한예로, 과일의 잔류농약제거법,,참 유용하네요..

식초를 떨어뜨리고 5분정도 담궈뒀다가 다시 흐르는 물에 씻어먹기..

조금은 귀찮지만, 내 아이에게 농약을 먹일수는 없으니 오늘부터라도 꼭 실천해야겠어요~~


 

여기서 또 하나 얻은 tip...

아토피안은 장 트라볼타인 경우가 많지요..

따라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이나. 찬 음식을 먹으면 안좋아요..

 

아토피안에게 안심하고 줄수 있는 간식종류도 먹는법과 함께..알려주니..

그냥 이대로만 실천하시면 됩니다요..~~

 

 

이번에는 영유아아토피 예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영유아 태열는 출산후 접하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로 대부분 6개월이전에 나타나고 서서히 완화되는데, 이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는 아토피환아로 발전할수 있는 여지가 있답니다.

왜냐...6개월이상 생활하면서 그만큼의 면역력이 뒷받침되지 못했기 때문이죠~

이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 즉 약이 아니고, 올바른 수유습관,이유식습관으로 고쳐주어야 합니다.

아토피 환아일 경우의 수유관리법, 특수분유등을 소개되어있구요..

이유식또한 매우 디테일하게 아토피를 다스릴수 있는 방법 그리고 과정을 알려줍니다.

 

성장기 영아에게 철결핍성 빈혈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이유로 소고기를 먹이도록 권장하기도 하는데 아토피환아에게는 소고기 대신 해조류로 대체하여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철분은 산소운반, 세포대사조절, 면역반응. 그리고 신경전달물질 합성으로 뇌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니 만큼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빈혈증상이 보이면 즉각적인 치료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해주네요~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감히 평가하는 부분인데요~

정말 쉬운것 같으면서도 결코 쉽지많은 3가지 치료법을 알려줍니다..

 

 

성인인 저도 한번에 50번 씹기가 힘든데요..

한번에 50번 씹고,,8시이후에는 물도 마시지 말라고 해요..

음식을 씹음으로서 얻는 효과는 정말 많이 알려져 있어요~

일단 소화를 도와주고 활성산소를제거해주니..이게 아토피의 직접적인 치료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네요..

또한 자기전에 물을 먹으면 숙면이 방해되기 때문에 이또한 아토피의 치료법이 될수 있겠네요..

 

둘째로 프리허그주스 마시기

익힌토마토,오이, 양배추를 2:2:1.7 비율로 갈아마시면 되니...정말 편한 치료법이지요..이는 아토피안을 위해 개발된 레시피로 체질개선을 통해 아토피를 치료해줍니다..

하루에 3번 최소3개월은 마셔야 치료효과가 있고, 예방 및 재발방지 목적을 위해서는 하루 1~2회 마시도록 권장하네요..

 

마지막으로 매일 30분 운동하기...

운동의 효과는 잘 알려져 있는데 특히 아토피안에게 좋은 운동이 따로 있네요..

맨발걷기.빠른 걸음으로 걷기, 골반걷기, 승마

피해야 하는 운동도 있는데요~ 상체근력운동, 수영이라네요..

 

 

 

마지막으로 아토피안 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법을 소개해주셨는데요..바로 허그요법이예요..아토피와의 싸움은 매우 긴 여정인데요~ 하지만 노력여하에 따라서 기간을 줄일수 있어요..아토피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무기력해지며 지나친 경계심 등이 높아져 사회생활을 힘들게 할수 있다. 한마디로 불안정한 심리상태에 있다고 볼수 있지요.

이를 치유할수 있는 치료법, 바로 마음까지 안아주는 허그요법이예요..

아토피안과의 허그는 공감,소통을 통해 치유효과가 있어요..스킨쉽을 통해 아토피안이 스스로를 더 사랑할수 있도록 도와주며 또한 아토피를 이겨낼수 있는 힘을 줄수 있어요~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데..너무 괴롭다. 우울하다..힘들다...느끼지만 말고

적극적인 음식관리, 식습관 개선을 위해..

더 건강하게 오래 살수 있는 몸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오히려 음식관리와 식습관 개선을 위해 얻을 수 있는 값진것들....이 있어요..

 

 

아토피안에게 건강과 희망을 줄수 있는

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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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만 괜찮아 큰북작은북 두드림문고 3
김별 글, 윤은희 그림 / 큰북작은북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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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읽게 된 "아프지만 괜찮아".. 

다소 얇은책에 삽화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부담없이 첫장을 넘겨보았어요..

글작가님과 삽화작가님이예요..

"왕따라서 미안해"는 이전에 읽어본적이 있어요~ 참 사람의 마음을 두드리는 글 맞아요..^^*

 

이 이야기는 언니가 엄마역할을 ,,,오빠가 아빠역할을..하며, 막내동생과 함께

꿋꿋하게 살아가는 딱!! 세가족이야기예요..

 

엄마, 아빠가 남기고 간 상처를 삼남매가 스스로 치유하고 아물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요.

그림을 보며, 지금 내가..그리고 내 자식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목차를 먼저 보는데..삽화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것같아요..

왠지 해피엔딩일 거란 느낌이..

 

혹,,,새드엔딩일까요? ??

첫째,둘째, 막내의 이름은 하나,두리, 우리예요..

우리는 추석을 맞아,.학교친구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가 쫑긋해지요..

평소에는 안그런데..유독 오늘은 명절을 앞두고 친구들이 가족과의 모임에 관해 얘기하자..

우리는 부럽고 심술이 나요..

'우리'네 집은 세가족이예요..

엄마,아빠와는 떨어져 지낸지 오래..이유도 자세히는 몰라요..

대신 돌봐주시는 할머니는 지금 아프시구요..

우리네 세가족은 더 힘을 내야 할 상황이 되었어요..

우리는 엄마가 너무 그리워져요..​

그날밤 엄마가 찾아와서 '우리'를 꼭 안아주는 꿈도 꾸게 되지요..


이런 우리를 보는 두리는 화가 나요..

잘 지낸다고 생각하고 잊고 있었는데..우리가 시무룩해 하니...속으로 마음이 아팠던 거예요.ㅡ.ㅡ

 첫째 하나는 이런 두리와 우리의 마음을 다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그동안 쓴 일기를 보여주며 가족단합대회를 제안해요..

하나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데, 도대체 뭘까요?

 

단합대회를 기다리며 다시 열심히 힘을 내어 생활하는 동안..

뜻밖에..엄마에게 편지가 왔네요..

그간의 말못할 사정을 토해내지만..

 

아직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워요..

 

드뎌 단합대회날...

하나가 하고 싶었던 일은  바로 가족의 가훈을 정하는 거지요..

여러 토의끝에 가훈을 정하게 되지요..

 

 

가훈 하나 정한건데..세식구가 더 단합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세 식구는 서로를 의지하며 다시 힘을 내요..

 

그런데.어느날..

세가족은 네가족이 되었어요..

 

 

추석을 맞아, 가족애를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처하게 된 어려운 환경..

이건 아이들이 잘못해서 처해진 환경이 아니지요..

부모가 준 환경이지요..

 

부모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줄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환경을 아이들이 극복하는 건 정말 바람직하고 칭찬받고 훌륭한 일이지만..

이런 환경을 주지 않기 위해 부모는 많은 노력과 인내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족은 소중하며 항상끝까지 지켜야 하는 ...

내 아이들을 위해...

 

추석명절을 지내며 다시한번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곰곰히 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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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코 파는 이야기 그림책이 참 좋아 21
이갑규 글.그림 / 책읽는곰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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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코파는 이야기예요...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데요...ㅋㅋㅋ.아이들이 진짜 재미있어할 것 같네요..

첫 페이지부터...코믹해요..

책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오디션 결과를 오픈했군요..

웃겨요..ㅋㅋ

요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뽑혔던 거예요..ㅋㅋ

한 어린소녀가 코를 파고 있다는..

자주 볼수 있는 상황이죠~~~

 

이외에도 여러 동물들이 등장하는데..모두 코를 파요..

코를 파는 건 일상이라는...


 
 

다만 코를 파는 방법이 참 다양하네요..

동물들의 표정도 웃기면서도 감정이 확실히 나타나있어서

어른인 제가 봐도..참 코파는 행동 하나일뿐인 것을

재미있게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쫌...더럽긴 해요..ㅋㅋㅋ

개가 코를 파는대,,옆에 똥이...ㅋㅋ

 

 

아이들은 "똥"을 엄청 좋아하니까..~ 으흐흐


 

이젠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코딱지! 등장...

 


으악...판다는 코 판 대나무를 입에 쏘~~옥!!!

 

moon_mad_angry_edition-13


 

코파다가 짜릿한 순간..아마 이 책을 읽어주는 부모님들도 대부분 느끼셨던 감정일듯 하네요..


 

 

하지만, 이책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어요..

이 다음부터가 결론이예요..^^


 

 

아프다...

바로 아래의 동물들처럼 코에 피가 나고, 염증이 나서.,.아프게 되는거죠..

 

하하하..바로 이거예요..

매일 코파는 내 자식넘에게 말하고 싶은...말...




소녀는 엣취...하는 소리에 깜짝놀라는데요..

이 이유가 뭘까요?
 

바로 아빠가 코를 심하게 파셨나봐요..

코피가 쭉!!!

 

하하하..


마지막 장에는 책에 등장한 인물들의 대기실 풍경이예요..

하나하나 읽어보시면 깨알재미가 있어요..

 



이 책을 처음 접하고, 진짜 코파는 이야기라고 해서,,무슨 이야기일까..하고 궁금했어요..

설마 진짜 코만 파는 이야기일까?

그런데...그게 아니었네요..

코를 팔수밖에 없는 상황과...코를 파는 일이 일상이며, 코를 잘못팠을때 아프다는..ㅋㅋㅋ

이런 모든 일련의 과정을 아주 자세히..

여러 동물들을 등장시켜 알려주는...그런 교훈적이 내용이었네요..

 

이 책을 내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어쩔수 없이 코를 파는 건 괜찮지만.,.

더러운 손으로 파거나 너무 심하게 파면...위에서 본 동물들처럼...그리고 아빠처럼...

피나고 아프게 된다는 사실을 꼭 주지시켜야 하겠어요..

 

입에 담기 민망할수도 있지만, 정말 아이들에게는 보편화되어있는 코파기!!!

이렇게 오픈해서 친숙한 동물을 활용하여 아이에게 동화로서 알려주니,.

아이가 코팔때는 꼭 이 책이 생각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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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나는 물감 상자 - 색과 소리의 추상화가 칸딘스키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3
바브 로젠스톡 글, 메리 그랑프레 그림, 염명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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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는 물감상자...

표지에서 호기심 많게 보이는 한 소년이 물감상자를 조심스레 열어보는 그림이네요..

왠지 저도 내용이 많이 궁금해요..

 

이 책의 주인공은

"책과 소리의 추상화가인 칸딘스키"예요..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고 해요..

 

추상화라...정말 저에게도 학창시절 미술시간에만 잠깐 시험을 위해 달달 외웠던 지식뿐이라..

더 관심이 가네요..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이 책을 보고 추상화에 대해 좀더 이해할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기대해봐요..

 

책이 배송되자마자 아들과 같이 책을 읽어보았어요..

 

 

바실리 칸딘스키는 러시아의 모범소년이 되기위해 열심히 공부했어요..

음악, 수학, 역사...등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지요..

 

그런데..열심히 공부하는 소년의 표정이 밝지 않네요..

 

음악도 열심히..매너와 예절도 몸에 배어 있어요..
 

어느날. 바실리의 이모는 물감상자를 하나 건네면서..

러시아의 모범소년이 되려면 미술도 잘 해야 한다고 조언해줘요..


 

바실리는 물감상자를 조용히 열어보는데요..

아...물감을 섞을때마다...소리가 들렸어요..

쉬익쉬익...
 

바실리에게만 들리는 소리...아무도 믿지 않았어요..
 

하지만 바실리는 상관하지 않고, 화폭에  들리는 소리대로 그림을 그렸어요..

바실리의 가족은 이런 바실리의 그림을 인정하지 않았어요,.

 

결국엔 바실리는 가족들의 희망대로 변호가가 되기위해 공부를 했어요..

그러는 중에도 주위에서 들려오는 색들의 소리는 계속 바실리의 귀에 계속 들렸지요..

 

어느날. 바실리는 오페라를 보기위해 기다리는 중에..

그의 마음과 귓속에는 색깔들의 소리가 춤을 추었어요..

 

 

책을 읽다가 소리가 들린다하니..아들이 교구장에서 원목 딸랑이를 하나 가져왔네요..ㅋㅋㅋ

똑똑한넘...
 

그래서 바실리는 하던 공부를 그만두고 민휀으로 갔서 이름난 화가 밑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 화가선생님도 바실리의 색의 소리를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러나 그와 같이 미술공부를 하는 친구들은 그의 마음을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전적으로 지원해주었어요..

바실리가 용감하게 붓을 들어 그림을 그릴수 있도록요..


 

바실리는 소리를 그림에 담았어요..

이때서야..바실리의 표정이 밝아지는 걸 느낄수 있군요..

 

 

그리고 그 그림에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서 딴 제목을 붙여주었지요..

즉흥고그 구성, 반주, 푸가...등등요..



물론 사람들이 바실리의 그림을 처음부터 이해하지는 못했어요..

그들에게는 색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거든요..



추상미술이라는 것이 이름그대로 추상적인 이미지를 그려내는 것인데..

칸딘스키의 작품은 음악이었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었네요..

바실리 칸딘스키는 어렸을 때부터 공감각을 가지고 태어났데요..

 

색이 소리로 들리고 , 소리가 색으로 보였다는...

 

이런 천재성을 가진 사람은 음악을 눈으로 보고, 말의 맛을 느끼며 숫자에서 냄새를 느낀다고도 해요..

정말 대단합니다.

 

책의 스토리에서는 간단히 이해하고 넘어갔던 배경지식을

가장 뒷장의 덧붙이는 글에서 얻을수 있었어요..

 

칸딘스키의 추상미술관, 그리고, 추상화, 공감각...그리고 칸딘스키의 삶.
그 후의 추상미술을 이어간 화가들....

 

천재성이 타고나는것 같아요..
 

칸딘스키의 2개의 작품이 소개되어 있는데.

음..천재성이 없는 저로서는 이해가 100프로 가지 않지만요..

적어도 추상미술이 이런거구나...하는 소중한 배경지식을 얻게 되었어요..

 

이런 지식을 내 아들은 좋은 책을 통해..30년 넘게 먼저 알게 되었네요..


 

다소 어려울수도 있는 내용을 소리나는 물감상자라는 호기심어린 아이템을 활용ㅎ여.

아이들도 쉽게 추상미술을 이해할수 있도록 잘 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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