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만 괜찮아 큰북작은북 두드림문고 3
김별 글, 윤은희 그림 / 큰북작은북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추석을 앞두고 읽게 된 "아프지만 괜찮아".. 

다소 얇은책에 삽화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부담없이 첫장을 넘겨보았어요..

글작가님과 삽화작가님이예요..

"왕따라서 미안해"는 이전에 읽어본적이 있어요~ 참 사람의 마음을 두드리는 글 맞아요..^^*

 

이 이야기는 언니가 엄마역할을 ,,,오빠가 아빠역할을..하며, 막내동생과 함께

꿋꿋하게 살아가는 딱!! 세가족이야기예요..

 

엄마, 아빠가 남기고 간 상처를 삼남매가 스스로 치유하고 아물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요.

그림을 보며, 지금 내가..그리고 내 자식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목차를 먼저 보는데..삽화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것같아요..

왠지 해피엔딩일 거란 느낌이..

 

혹,,,새드엔딩일까요? ??

첫째,둘째, 막내의 이름은 하나,두리, 우리예요..

우리는 추석을 맞아,.학교친구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가 쫑긋해지요..

평소에는 안그런데..유독 오늘은 명절을 앞두고 친구들이 가족과의 모임에 관해 얘기하자..

우리는 부럽고 심술이 나요..

'우리'네 집은 세가족이예요..

엄마,아빠와는 떨어져 지낸지 오래..이유도 자세히는 몰라요..

대신 돌봐주시는 할머니는 지금 아프시구요..

우리네 세가족은 더 힘을 내야 할 상황이 되었어요..

우리는 엄마가 너무 그리워져요..​

그날밤 엄마가 찾아와서 '우리'를 꼭 안아주는 꿈도 꾸게 되지요..


이런 우리를 보는 두리는 화가 나요..

잘 지낸다고 생각하고 잊고 있었는데..우리가 시무룩해 하니...속으로 마음이 아팠던 거예요.ㅡ.ㅡ

 첫째 하나는 이런 두리와 우리의 마음을 다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그동안 쓴 일기를 보여주며 가족단합대회를 제안해요..

하나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데, 도대체 뭘까요?

 

단합대회를 기다리며 다시 열심히 힘을 내어 생활하는 동안..

뜻밖에..엄마에게 편지가 왔네요..

그간의 말못할 사정을 토해내지만..

 

아직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워요..

 

드뎌 단합대회날...

하나가 하고 싶었던 일은  바로 가족의 가훈을 정하는 거지요..

여러 토의끝에 가훈을 정하게 되지요..

 

 

가훈 하나 정한건데..세식구가 더 단합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세 식구는 서로를 의지하며 다시 힘을 내요..

 

그런데.어느날..

세가족은 네가족이 되었어요..

 

 

추석을 맞아, 가족애를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처하게 된 어려운 환경..

이건 아이들이 잘못해서 처해진 환경이 아니지요..

부모가 준 환경이지요..

 

부모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줄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환경을 아이들이 극복하는 건 정말 바람직하고 칭찬받고 훌륭한 일이지만..

이런 환경을 주지 않기 위해 부모는 많은 노력과 인내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족은 소중하며 항상끝까지 지켜야 하는 ...

내 아이들을 위해...

 

추석명절을 지내며 다시한번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곰곰히 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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