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코 파는 이야기 그림책이 참 좋아 21
이갑규 글.그림 / 책읽는곰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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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코파는 이야기예요...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데요...ㅋㅋㅋ.아이들이 진짜 재미있어할 것 같네요..

첫 페이지부터...코믹해요..

책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오디션 결과를 오픈했군요..

웃겨요..ㅋㅋ

요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뽑혔던 거예요..ㅋㅋ

한 어린소녀가 코를 파고 있다는..

자주 볼수 있는 상황이죠~~~

 

이외에도 여러 동물들이 등장하는데..모두 코를 파요..

코를 파는 건 일상이라는...


 
 

다만 코를 파는 방법이 참 다양하네요..

동물들의 표정도 웃기면서도 감정이 확실히 나타나있어서

어른인 제가 봐도..참 코파는 행동 하나일뿐인 것을

재미있게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쫌...더럽긴 해요..ㅋㅋㅋ

개가 코를 파는대,,옆에 똥이...ㅋㅋ

 

 

아이들은 "똥"을 엄청 좋아하니까..~ 으흐흐


 

이젠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코딱지! 등장...

 


으악...판다는 코 판 대나무를 입에 쏘~~옥!!!

 

moon_mad_angry_edition-13


 

코파다가 짜릿한 순간..아마 이 책을 읽어주는 부모님들도 대부분 느끼셨던 감정일듯 하네요..


 

 

하지만, 이책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어요..

이 다음부터가 결론이예요..^^


 

 

아프다...

바로 아래의 동물들처럼 코에 피가 나고, 염증이 나서.,.아프게 되는거죠..

 

하하하..바로 이거예요..

매일 코파는 내 자식넘에게 말하고 싶은...말...




소녀는 엣취...하는 소리에 깜짝놀라는데요..

이 이유가 뭘까요?
 

바로 아빠가 코를 심하게 파셨나봐요..

코피가 쭉!!!

 

하하하..


마지막 장에는 책에 등장한 인물들의 대기실 풍경이예요..

하나하나 읽어보시면 깨알재미가 있어요..

 



이 책을 처음 접하고, 진짜 코파는 이야기라고 해서,,무슨 이야기일까..하고 궁금했어요..

설마 진짜 코만 파는 이야기일까?

그런데...그게 아니었네요..

코를 팔수밖에 없는 상황과...코를 파는 일이 일상이며, 코를 잘못팠을때 아프다는..ㅋㅋㅋ

이런 모든 일련의 과정을 아주 자세히..

여러 동물들을 등장시켜 알려주는...그런 교훈적이 내용이었네요..

 

이 책을 내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어쩔수 없이 코를 파는 건 괜찮지만.,.

더러운 손으로 파거나 너무 심하게 파면...위에서 본 동물들처럼...그리고 아빠처럼...

피나고 아프게 된다는 사실을 꼭 주지시켜야 하겠어요..

 

입에 담기 민망할수도 있지만, 정말 아이들에게는 보편화되어있는 코파기!!!

이렇게 오픈해서 친숙한 동물을 활용하여 아이에게 동화로서 알려주니,.

아이가 코팔때는 꼭 이 책이 생각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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