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의 경제 마스터 - 전문가에게 배우는 쓸모 있는 지식 마스터 시리즈 1
존 리.임우영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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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로금리에 코로나 장기상태로 경기가 안좋은데 

저희 집 어린이는 괌 가고 싶다. 터키에 어디를 가보고 싶다 등등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만 해서 걱정입니다 ㅋㅋㅋ


한마디로 개념이 없어요.

그래서 저는 이때가 바로 경제교육을 할 적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른 경제도서가 존리의 경제 마스터 책이랍니다

만화라서 책 싫어하는 아이도 부담없고요

게임하듯, 미션을 수행하는 스토리라 

초등 어린이들이 잘 읽을만한 도서입니다 



1권의 특별부록은 

부자되는 용돈기입장과 

책에 나오는 리치(AI)의 스티커입니다 

스티커는  책 속 활동에 필요한 거니까 꼭 챙겨두셔요 

작가는 책 제목에서 아시다시피 금융전문가 존리 선생님이세요 

제가 이 분의 책은 다 읽었는데 투자의 코드를 확실하게 심어주셔서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그런데 어린이 경제도서까지 나오니제 아들에게도 남들보다 빨리 읽게 해주고 싶었답니다 


저학년도 스토리에 집중해서 읽을 수 있도록 등장인물은 심플하게 3명입니다 

선생님, 학생, 그리고 AI프로그램,학생의 이름을 보니 성향이 짐작이 되죠?

여기저기 백원만~ 을 외치며 돈을 꿔서 다 쓰고 다니는 어린이인듯.




1권에서는 돈의 중요성, 수입과 지출, 저축과 투자에 대해서 배워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금융문맹 어린이가 

마지막 레벨업을 한 후 달라진 모습이 기대가 되네요



돈이 충전되는 스마트워치를  가지고 

테마공원에서 직접 경제활동을 해 봅니다 

돈을 모두 탕진해보기도 하고 

물건 환불도 해보고

합리적 소비를 위한 기회비용도 배우면서 

백원만 어린이는 점점 달라져요 



인생이 다 그렇듯 원만군도 매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이때 리치 스티커를 활용해주세요 

이쪽 저쪽을 저울질하면서 은근 재미있어해요 

선택에 따른 결과는 다음 장에서 제시되고 그에 따른 경험치가 쌓이게 됩니다 




가상투자대회에도 참여한 백원만은 저축 이외의 투자에 대한 실전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구체적으로 예금, 적금, 단리와 복리, 그리고 여러 방식의 투자법을 알게 됩니다 

그 과정이 모두 아이들에게 친숙한 놀이공원내에서 이루어지고 

존리 선생님, 그리고 조력자인 리치 덕분에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어요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원만군에게 존리쌤은 코스피 지수를 롤러코스터에 비유해서 설명해줍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KOSPI 지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적절한 설명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존리의 부자되는 5가지 비법 공개!!!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궁금해하는 비법일텐데요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비법이 있다고 하네요 ???


"우리가 배운 것들이간단해 보이지만 꾸준히 실천하기는 어려워요"

배운것을 실천하는 것이 마지막 비법이었네요 



책을 다 읽은 어린이들에게 수여되는 레벨업증서에요 

우리 아이들이 이 경제도서를 읽고 돈의 중요성을 알고 계획된 예산하에 합리적 소비를 하면서 

저축과 투자에도 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요 



이번 1권에 어린이 경제교육에 필요한 핵심들이 다 나와있어서 다음에 나올 2권에는 어떤 내용이 다뤄질지 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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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2 : 식물 - 알고 보면 식물도 쉴 새 없이 바빠!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2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조현상 외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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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과학교실 12번째 책 식물에 대한 책이에요

초4~중2 과학과목과 연계되는데요 

실제로 교과서 내용과 비교해보니까 딱 10배 더 쉽고 재미있더라고요?


1교시, 식물의 특징

2교시, 뿌리

3교시, 줄기

4교시, 증산작용

5교시, 광합성 


용선생의 과학교실 책에는 사진자료가 정말 많아서 마치 도감을 보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에요 

이건 뭘까요? 돌멩이를 닮은 리톱스입니다. 

과학 교과서에는 뿌리, 줄기, 잎이 명확히 구분되는 식물이 제시되는데요. 반면 여기에는 사막에 사는 다육식물인 리톱스가 등장합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 하죠?

리톱스의 잎은 밖으로 나온 부분과 땅에 묻혀있는 녹색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줄기는 거의 없고, 뿌리만 있어요 

이런 특징은 그들이 사는 사막의 환경과 관련이 있답니다 

모두 환경에 적응하여 진화한 결과지요 

식물의 특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히스토리를 알면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거에요 


식물 뿌리 기네스북

과학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아요 

가장 넓게, 가장 깊게, 가장 오래된 뿌리를 가진 나무들입입니다 

▶초3 아들이 읽으면서 입이 떡~ 벌어졌던 부분이었어요 



4컷 만화

나이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물관, 체관, 형성층 등등 초등학교때 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인데요 

그 모든 이론을 짧은 만화에 담았습니다 

나이테는 어떻게 생겨? 

▶ 위의 이미지만 떠올리면 그게 바로 정답! 


생장점

대나무가 키가 빨리 자라는 이유는?

죽순은 하루에 10cm, 환경에 따라 60cm까지 자란다고 해요 

그 이유는 마디마다 생장점이 있기 때문!

▶ 아들은 한마디, 오호~ 대박! 부럽다...



옥신과 평형석 

초6 과학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인데요 

왜 줄기는 햇빛쪽으로 자라고, 뿌리는 땅 속으로만 자라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집에 식물을 키우고 있다면 직접 실험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기공, 공변세포, 증산작용 그리고 광합성 

식물 파트에서 가장 시험에 많이 나오는 부분이고, 또 가장 신기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입술 모양의 공변세포는 특히 시험의 단골손님!

외우자고 하면 외우겠지만 재미가 없잖아요~ 이렇게 초등 저학년부터 미리 과학책으로 알아두면 나중에 고학년이 되서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답니다 

참고로, 제 지인인 교사분도 초등학생 추천도서로 인정한 책이에요


정리노트, 과학퀴즈

워낙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이라서 읽기만 해도 좋지만 더 기억에 오래 남게 하려면 뭐니뭐니해도 정리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빈칸을 채우다 보면 그게 학습목표고, 핵심이고, 키워드가 되네요. 간단하게 이 단원에서는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 알고 가는 것도 초등학교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되지요


단원정리퀴즈

한 권을 다 읽은 후에는 가로세로퀴즈를 풀어보세요 

과학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쑥쑥 자랄겁니다 

너무 쉽고~ 너무 재미있다는 건 안비밀!



과학 교과연계 정리표

교과연계표 뿐만 아니라 주요 내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교과서랑 똑같네?

▶ 중학교에서 배울 걸 미리 알아버렸네?


아마 용선생 전집 시리즈는 많이들 알고 계실거에요 

특징은 쉽고, 재미있고, 머리에 쏙쏙 기억된다는 사실~ 

제가 직접 초등 3학년 아들과 읽어보니 진심 동감할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책 속 과학지식은 초등 중학년부터 중학교 과학 교과 수준이지만 문장 자체는 쉽고 명확해서 초등 저학년부터 독서 및 문해력 수준과 관계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에요 

독서량이 점점 줄어드는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이런 컨셉의 과학도서가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판형이 크고 여백이 있어 가독성도 좋다는 점도 장점이네요

읽다보면 빠져드는 용선생의 과학교실 시리즈 

완전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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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의 금융 모험생 클럽 1 - 처음 만나는 금융 동화 존리의 금융 모험생 클럽 1
존 리.예영 지음, 정주연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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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금융 전문가인 존리 대표님의 어린이 책이 출간되었어요 

부록으로 용돈기입장도 주네요 

이때다 싶어서 이 책 다 읽고나면 주기적으로 용돈도 주고 용돈기입장도 쓰게 하면서 직접 돈을 관리해보는 미션을 주려고 합니다

용돈 준다고 하니 저희집 꼬맹이 눈이 반짝반짝! 


작가에 대하여

선한 부자 그리고 돈을 다스리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존리


초3아들은 존리 선생님의 프롤로그를 읽더니 고개를 끄덕이네요 

이 책는 각자의 개성을 가진 네 명의 어린이가 5개의 미션을 해결하면서 금융지식들을 얻게 되고 조금씩 금융문맹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개의 미션을 해결하라

1. 돈에 대한 편견 버리기

2. 용돈기입장 쓰기

3. 돈 벌어보기

4. 현명한 소비하기

5. 황금알을 낳는거위 찾아오기



등장인물들이에요 

짠소금, 단한방, 소소행, 소비요정 등 닉네임이 MZ세대인 그들의 성향을 잘 표현했어요 



각자가 소비성향이 다 다르네요 

저희 집 아들은 자신은 소소행 타입이라며 뿌듯해하는데요 

예산에는 없지만 소확행을 위해 한정판 피규어를 산 소소행 어린이는 잘 하고 있는 걸까요?

용돈으로 예산을 짜고, 적절한 소비를 하는 것이 어린이가 할 수 있는 금융교육의 첫 걸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들이 보기에는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 존리선생님에게는 많은 문제점들이 보이나봅니다 

아이들은 자신들끼리 의견도 나눠보고 문제점도 찾아보았습니다 



존리 선생님의 금융 가이드

3번째 미션인 돈 벌어보기, 학생들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은데요 

왜 아이들에게 이런 어려운 미션을 주신 걸까요?

존리 대표님의 이메일을 읽어보시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돈의 소중함, 

돈을 잘 벌수 있는 방법 

그 모두의 답을요



네 번째는 예산과 소비에 관한 미션입니다 

아이들은 놀이공원에서 쓸 비용에 대해 예산도 짜보고 직접 소비를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금융지식을 쌓아가지요

여기서 깨알재미를 준 존리표 코멘트가 인상깊네요 

칭찬할 건 칭찬해주고 조언할 건 솔직하게 조언해주시는 점이 읽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 금융전문가는 다르심.


다섯 번째 미션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즉 복리의 마법이었습니다 

요즘같은 제로금리 시대에 복리의 개념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알아야 하는 금융지식 중 하나지요 

시간이 갈수록 돈이 불어나는 마법, 1권에서는 여기까지 배워봤습니다 

2권도 기대가 되네요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1문1답 

존리 대표님의 알려주는 알짜배기 금융상식 5가지를 문답 형식으로 담았습니다 

여기에는 저축과 투자, 주식, 소비 등에 대한 내용이 있어요 

질문에 대해 존리 선생님이 직접 답변해주는 방식이라 더 친근하게 느껴져요 



부록, 부자되는 용돈기입장

이제부터 스스로 용돈관리를 하게 된 저희 집 초등학생입니다 

먼저 작성가이드를 잘 읽고 체크했어요 

잘 할 수 있겠죠?



책을 읽고 나서...

정말 유익한 어린이 금융교육 책이었습니다 

여러번 읽어보더니 지난 주말에는 돼지를 두 마리 다 잡자고 하더라고요 

두 개의 저금통에서 나온 총 금액은 83000원, 그 다음으로 국내, 해외 주식계좌도 만들고 2주를 샀어요 

그리고는 자신도 이제 "주주"라면서 뿌듯해하네요 


제가 어릴적 시절을 되돌아보면 은행금리가 7%를 훌쩍 넘었던 시절이라 저축이 가장 큰 투자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마이너스 금리, 오래 지나지 않아 아일랜드, 스페인처럼 저축하면서 은행에 계좌유지비를 내야하는 상황이 될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어릴수록 금융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돈을 알아야 돈도 불리고, 돈을 다스릴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테니까요 

존리 대표님은 강의를 많이 하셔서 그런지 어려운 경제용어나 경제상황을 쉽게 설명해주시는 능력이 있으시네요 

미래에 우리나라의 새싹이 될 어린이들이 모두 금융맨이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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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15 - 사라진 마이아사우라의 호박 장식을 찾아라 놓지 마 과학! 15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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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마 과학 시리즈는 초3아들이 챙겨보는 학습만화인데요 

이번 15번째 책은 사건 해결하기가 정말 만만치 않네요 

하지만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응용해서 시원하게 해결했답니다 



1, 사라진 호박 장식을 찾아라

2, JS과학 탐정사무소


초등 3~ 6학년 과학 과목과 연계되니까 참고하세요

기존의 인물인 정신, 주리, 정구를 비롯해서 새로운 인물도 등장하네요 


​스토리, 사건을 해결하라

정전기/ 소리

EPISODE 1


김회장이 아끼는 마이아사우라 장식품에 넣을 호박이 없어졌어요 

범인이 어떻게 훔쳤는지 그 과정을 추리해나가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과학상식과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호박(Elektron, 그리스어)이 전기를 뜻하는 Electricity 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호박이 정전기가 많이 발생시켜서 그런거래요. 재미있죠?



EPISODE 2

낡은 건물에서 나는 울음소리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JS과학 탐정수사대의 첫 의뢰사건이었는데요. 소리의 특징인 공명, 고유진동수를 배울 수 있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이렇게 만화로 배우니 머리속에 쏙쏙 기억되네요



정신이의 과학노트 4

사건의 큰 단서를 제공한 과학적 원리는 소금과 용해열이었습니다. 왜 눈이 오면 소금, 염화칼슘을 뿌리는 지 그 이유를 이 책에서 배울 수 있어요 

과학은 이렇게 일상 속 호기심을 풀어준답니다 



과학자. 하인리히 헤르츠

진동수의 단위인 헤르츠(Hz)는 독일의 물리학자 하인리히 헤르츠 이름에서 따왔다고 해요 

이 이야기를 읽더니 초3 아들이 자신도 이름을 남기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인물 이야기를 통해 꿈도 키워주는 놓지마 과학 시리즈입니다 


정신이의 과학퀴즈

교과연계 학습만화인 만큼 교과서 내용과 개념도 빠질수 없는 요소랍니다 

간단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교과서도 미리 공부하고, 일상 속의 과학의 원리를 정리해보세요 


부록, 파워카드 10장

10장의 파워카드가 들어있어요. 

앞면에는 문제, 뒷면은 해설, 특히 1번 카드는 홀로그램카드네요 

다양하게 활용하시면 좋겠죠?

스토리 속에서 재미와 지식을 모두 얻을 수 있는 학습튠.

이외에도 압력, 지문, 감각기관, 맥박, 풍력발전, 바람, 부피 등에 대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답니다 



100만부 팔리는 이유가 다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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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6 : 소리 - 우주에서는 왜 소리가 안 들릴까?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6
김지현.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김인하.뭉선생.윤효식 그림, 강남화 감수, 이우일 캐 / 사회평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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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들 책 잘 안 읽는다는 친구가 집에 놀러왔었는데요

저희집 거실 전면책장에 꽂아놓은 용선생 책을 읽어보고 난 후 따라 샀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인기폭발 책이라는 뜻!




학교처럼 1~6교시가 있고 초등 3학년, 중1학년 과학교과와 연계됩니다

핵심 키워드가 그림과 같이 제시되서 저학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소리의 발생

소리의 높낮이

소리의 세기

악기의 원리

소리의 전달

소리의 반사



각 수업은 3~4개의 흥미진진한 질문으로 시작되고 용선생이 쉽게 설명해주는 구성입니다

사람의 소리는 어떻게 날까?

인어공주는 성대를 잃어서 목소리가 안나왔던거였어요.

만화로 설명해주니까 더 재미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파동인 소리의 산과 골을 산마루와 골짜기에, 매질을 용수철에 비유해서 좀더 쉽게 파동을 이해할 수 있어요


리얼한 실사도 한몫 하네요

물결파, 지진파 사진을 보면 뇌리에 팍 박힐 수밖에 없겠어요


여름의 매미, 가을의 귀뚜라미는 몸으로 소리를 내는 대표적인 곤충들인데요 이들이 소리를 내는 과정은 서로 다르답니다 그 차이를 실사와 일러스트로 정확하게 표현했네요

마치 디지털 교과서로 실제 곤충들을 보는 듯 했어요


진동수 단위인 헤르츠(Hz)는 1초에 다리떠는 숫자로 설명되어있어요

저희집 꼬맹이가 웃기다며 빵 터진 만화랍니다


소리의 세기는 진폭으로 나타낼 수 있는데요

북을 세게 치면 큰소리, 진폭이 크고 약하게 치면 그 반대에요

큰 폭발과 나비의 팔랑거림으로 나타낸 그림을 보니 더 쉽게 이해됩니다


읽은 내용을 정리하는 퀴즈시간입니다

여러 유형의 문제(방탈출 게임)을 풀면서 책에서 배운 개념과 용어를 복습할 수 있어요


손을 대지 않고 앞에 있는 유리잔을 깰 수 있다면 이건 마술일까요? 과학일까요?

이는 고유진동수를 이용한 과학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고유진동수 때문에 큰 다리가 무너진 사건도 있었다고 하니 일상에서도 과학은 중요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는걸로~



진동수와 진폭이 같아도 다른소리가 난다면?

그건 음색 때문이라고 해요

사람마다 성대의 모양과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랍니다

우리 손가락의 지문처럼요~


만화가 진짜 웃겨요~

여기 저기 빵빵 터트리시는 용선생이십니다


소리의 속도는 매질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림으로 보니까 이해하기 쉽네요 우주에서는 왜 소리가 나지 않는지, 이중창이 왜 소리가 차단되는지도 저절로 알게 됩니다



소리의 반사는 일상과 깊은 관련이 있어서 더 재미있어요

층간소음을 예방할 수 있는 재료들과 도로에 세워져 있는 반사판 등등이 그 예가 될 수 있지요

도로위 반사판 상단은 왜 구부러져 있는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책의 내용을 잘 알고 있다면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니까 부담없이 즐겨주세요


저희 집 초딩은 여름방학 내내 용선생 과학책에 푹 빠져있네어요

읽고 또 읽고~

옆에서 보다가 저도 읽고~

남편도 읽고~

선순환 가득한 요즘 우리집 모습입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영상을 많이보고, 독서량이 적어지면서 독해력, 문해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은 문해력이 떨어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돋우는 그런 초등과학전집이 트랜드랍니다  

용선생 과학교실 책은 일상에서 궁금해할만한 호기심으로 시작하고,  어려운 개념이라도 그림 하나로 다 설명이 되며, 읽은 내용은 충실히 정리해주는 과학책이라 초등시기에 부담없이 읽을만한 교과연계 과학도서에요

저학년도 재미있게 읽는, 읽기만 하면 머리속에 온전히 각인되는, 그런 과학전집을 찾으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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