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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2 : 식물 - 알고 보면 식물도 쉴 새 없이 바빠! ㅣ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2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조현상 외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용선생 과학교실 12번째 책 식물에 대한 책이에요
초4~중2 과학과목과 연계되는데요
실제로 교과서 내용과 비교해보니까 딱 10배 더 쉽고 재미있더라고요?
1교시, 식물의 특징
2교시, 뿌리
3교시, 줄기
4교시, 증산작용
5교시, 광합성
용선생의 과학교실 책에는 사진자료가 정말 많아서 마치 도감을 보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에요
이건 뭘까요? 돌멩이를 닮은 리톱스입니다.
과학 교과서에는 뿌리, 줄기, 잎이 명확히 구분되는 식물이 제시되는데요. 반면 여기에는 사막에 사는 다육식물인 리톱스가 등장합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 하죠?
리톱스의 잎은 밖으로 나온 부분과 땅에 묻혀있는 녹색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줄기는 거의 없고, 뿌리만 있어요
이런 특징은 그들이 사는 사막의 환경과 관련이 있답니다
모두 환경에 적응하여 진화한 결과지요
식물의 특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히스토리를 알면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거에요
식물 뿌리 기네스북
과학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아요
가장 넓게, 가장 깊게, 가장 오래된 뿌리를 가진 나무들입입니다
▶초3 아들이 읽으면서 입이 떡~ 벌어졌던 부분이었어요
4컷 만화
나이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물관, 체관, 형성층 등등 초등학교때 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인데요
그 모든 이론을 짧은 만화에 담았습니다
나이테는 어떻게 생겨?
▶ 위의 이미지만 떠올리면 그게 바로 정답!
생장점
대나무가 키가 빨리 자라는 이유는?
죽순은 하루에 10cm, 환경에 따라 60cm까지 자란다고 해요
그 이유는 마디마다 생장점이 있기 때문!
▶ 아들은 한마디, 오호~ 대박! 부럽다...
옥신과 평형석
초6 과학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인데요
왜 줄기는 햇빛쪽으로 자라고, 뿌리는 땅 속으로만 자라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집에 식물을 키우고 있다면 직접 실험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기공, 공변세포, 증산작용 그리고 광합성
식물 파트에서 가장 시험에 많이 나오는 부분이고, 또 가장 신기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입술 모양의 공변세포는 특히 시험의 단골손님!
외우자고 하면 외우겠지만 재미가 없잖아요~ 이렇게 초등 저학년부터 미리 과학책으로 알아두면 나중에 고학년이 되서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답니다
참고로, 제 지인인 교사분도 초등학생 추천도서로 인정한 책이에요
정리노트, 과학퀴즈
워낙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이라서 읽기만 해도 좋지만 더 기억에 오래 남게 하려면 뭐니뭐니해도 정리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빈칸을 채우다 보면 그게 학습목표고, 핵심이고, 키워드가 되네요. 간단하게 이 단원에서는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 알고 가는 것도 초등학교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되지요
단원정리퀴즈
한 권을 다 읽은 후에는 가로세로퀴즈를 풀어보세요
과학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쑥쑥 자랄겁니다
너무 쉽고~ 너무 재미있다는 건 안비밀!
과학 교과연계 정리표
교과연계표 뿐만 아니라 주요 내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교과서랑 똑같네?
▶ 중학교에서 배울 걸 미리 알아버렸네?
아마 용선생 전집 시리즈는 많이들 알고 계실거에요
특징은 쉽고, 재미있고, 머리에 쏙쏙 기억된다는 사실~
제가 직접 초등 3학년 아들과 읽어보니 진심 동감할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책 속 과학지식은 초등 중학년부터 중학교 과학 교과 수준이지만 문장 자체는 쉽고 명확해서 초등 저학년부터 독서 및 문해력 수준과 관계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에요
독서량이 점점 줄어드는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이런 컨셉의 과학도서가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판형이 크고 여백이 있어 가독성도 좋다는 점도 장점이네요
읽다보면 빠져드는 용선생의 과학교실 시리즈
완전 굿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