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읽기
이승우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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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토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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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천국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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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거대한 질문과 세계를 다루느라 놓친 작은 파편들이 이야기가 헐겁게 만든다. 극 중 많은 인물이 전개를 위해 그저 소모 되고 사라진다. 신인 작가였다면 ‘괴물이다’ 라고 느꼈겠지만 이름에 걸린 무게를 생각하면 아쉽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여전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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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정영목 옮김 / 민음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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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의 비대와 섬세하고 여린 심성이 거친 세상과 부적응하며 내는 불협화음. 관계나 특정 행동은 문화차이지만 안에 담긴 정서는 인간공통이기에 고전. 본질을 외면 지엽적인 것에 집착하고 모난 화자에 대한 자신의 거부감을 직시하지 않으면 독서란 자아강화일뿐. 다만 애써 욕하는듯한 번역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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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emihal 2025-03-20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무척 공감합니다. 독자의 시각(視角)이 단순히 지금 이 시각(時刻)에만 머물면 안 되겠죠. 희미해진 과거의 자신, 현재 속에 흠뻑 빠진 옹고집의 자신, 있을지없을지 알 수 없는 미래의 유령 같은 자신을 수시로 넘나드는 독서가 되지 않고, 당장의 가치 판단으로 좋은 것만 한없이 좋고, 싫은 것은 단칼에 혐오하는 자폐적인 독서는 오히려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는 말도 있죠. 독서 좀 한다는 허황된 우쭐함까지 더해지면 더 끔찍하구요. 아무 쓸짝 없는...
 
리틀 라이프 2
한야 야나기하라 지음, 권진아 옮김 / 시공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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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감정 서술을 위해 도구로 쓰인 인물들을 봐야 하는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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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라이프 1
한야 야나기하라 지음, 권진아 옮김 / 시공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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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과 자기혐오를 철저하다 못해 처절하게 물고 늘어지는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지만 작위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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