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못잘까불면증으로 몇년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잠을 못자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 잠을 잘 못잔다는 친구들이 있어서 이 책을 읽고 도움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에 읽게 되었다.스탠퍼드 대학교 의학부 정신과 교수이자 수면생체림듬연구소 소장이신 니시노 세이지 선생님은 기면증, 수면과 각성의 원리를 폭넓게 연구하면서 수면에 대한 책을 많이 펴낸 분이라고 한다. 얼마나 많은 현대인들이 수면에 대해 궁금해하는지 알 수 있는 질문들이 목차에 담겨있다.기존에 알고있던 ~카더라 식의 정보가 아닌, 정말 구체적인 이야기들과 해결 방법들을 담고 있다. 황금의 90분을 보면서 갤럭시 워치 기능중에 수면 체크하는게 있었는데~ 나는 잠이 든 직후 약 90분간 깊은 수면을 하는지 확인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잠을 잘 자는것만큼 깨어나게 하는 각성 방법도 중요하다는걸 처음 알았다. 잠을 깨우는 방법들을 보면서 내게 어떤게 제일 잘 맞고, 매일 실천할 수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의학적 근거를 기반해 수면에 대한 많은 고민에 답변을 해주고 있다. 수면 부족이 가져오는 경제 손실을 알고 적절한 수면으로 삶의 풍요를 가져와야 한다는 부분은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집중해서 읽었다.잠을 잘 못자거나, 자도 피곤한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 고민하고 힘들어하지 않고, 이 책을 통해 도움 받기를 바란다.
#벚꽃지는계절에그대를그리워하네1987년 발표된 우타노 쇼고의 단편 소설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의 책 표지가 바뀌면서 구판 소장 이벤트를 연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어서 책을 받았다!! 아련한 눈빛이 담긴 표지가 너무 예쁜 책이라 소장해두기에 너무 좋다!오랫동안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은 추리소설이라고 해서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원래도 추리를 좋아해서 읽다보니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어 갔다.소싯적 탐정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야쿠자의 소굴에 위장 가입한 과거와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자살시도를 하는 한 여자를 구하면서 생기는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으로 펼칠 수 있는 마법같은 매력이 가득 담긴 책이다. 구구절절 이야기의 줄거리를 말하기보다,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읽어보라는 조언을 남기고 싶다!!영화를 스포하지 않듯이, 이야기의 반전은 알려줄 수 없다. 직접 읽고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마지막으로 꽃이 떨어지고도 푸르른 잎을 피우고, 단풍이 들어가면서 벚나무는 그 자리에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담은 여운이 담긴 문장을 소개하며, 나에겐 어떤 미래가 다가올까? 생각하면서 마친다."꽃이 떨어진 후에도 벚나무는 살아 있어."
#I형인간의팀장생활 누가봐도 E형인 하고재비 경숙님이 왜 I형 인간의 팀장생활이 궁금했을까? 묻는다면.. 내가 너무 E라서 I는 어떨까? 늘 궁금하기도 했고, 잘~ 모르기 때문이다ㅋㅋ 주위에 잘 지내는 I형들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해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책을 펼쳤다."MBTI요, 그거 저도 백프로 믿지는 않는데, 은근 사람 사귀는 데 도움이 돼요. 당장 저랑 팀장님만 봐도 내향인과 외향인인 거는 완전 차이 나잖아요. 제가 팀장님을 대할 때, 아~ 팀장님은 내향인이니 그럴 수 있겠다 하면서 이해하는 거죠."언젠가부터 사람들이 모이는곳이면 서로의 MBTI를 묻곤한다. 그냥 딱~ 보기에도 E나 I인 사람들도 있고, 전혀 생각하지 못한 성향으로 나오는 사람들도 있다. MBTI에는 좋고 나쁨이 없고, 서로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부분이 더 많아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경우에 I들을 보면서 나랑 비슷한것도 있네? 하기도 하고.. 아~ 저럴수도 있구나? 하면서 조금 다른 부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실제로 I형 팀장님한테 이 책을 보여주면 엄청 공감하며 볼까? 괜스레 궁금해졌다. DM산업 안에서 벌어지는 4명의 인간관계와 회사생활을 엿보면서~ 많은 I형 팀장님들이 이 책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특히 막 신입 팀장님이 된 I형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내인생을빛내줄사진수업 언젠가부터 기억의 도구로 사진을 버릇처럼 찍는다. 물론 예쁜 풍경과 순간을 담고 싶은 마음도 많지만, 대부분은 자꾸만 깜빡하고 잊어버리는 기억을 대신해 일기처럼 담는경우가 많다.유림 작가님의 '내 인생을 빛내줄 사진수업' 속에는 사진을 왜 찍는가?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카메라 선택, DSLR과 미러리스, 그리고 사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들은 전혀 몰랐던 세상속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나마 조금 알아들수 있는 초점, 셔터스피드 같은 내용이 나오면 괜스레 반가워하며 더 집중해서 읽은듯하다.제일 궁금했던 감성과 테크닉에서는 조금 느리게 책장을 넘겼다. 평소에도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럼 감성을 담았을까? 많이 궁금해했던 부분이라서~ 더 많이 관심이 갔다!스마트폰 카메라 활용하기 파트를 보면서 하나씩 기능들을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렇게 다양한 설정이 있는걸 왜 진작 몰랐을까?! 하면서 따라해보니 금방 시간이 흘렀다.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편집은 아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래도 좀 쉬웠다. 모르는 효과들은 사용해보면서~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즐거운 순간이였다.사진의 기술만을 남긴 딱딱한 책이 아닌, 에세이 같은 밝고 따뜻한 에너지가 가드한 사진책이다. 앞으로 사진을 찍을 때마다 떠올리면 좋을 것 같은 문장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전해본다."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연습이야말로 사진과 가까어지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질병은존재하지않는다 의과대학 교수님의 의철학 에세이?! 의철학이 뭐지?? 궁금해하면서 책을 펼쳤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의학적 상식들이 모두 팩트가 아니라는 이야기와 함께 의과학적 지식들을 일상의 사유와 절묘하게 엮어 풀어놓은 책이다.중뇌동맥이 막혀 중풍 고위험 환자로 판명받고, 약을 먹으면서 감량을하고 관계를 끊었다는 이야기에 10년전 대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던 날이 떠올랐다. 나는 그저 도대체 왜 내가?? 뭘 잘못했길래?? 앞으로 어쩌지.. 이런저런 막연한 걱정과 고민에 휩싸여 우울해하기만 했는데, 저자는 녹차를 다려 먹으면서 여유를 가지려 노력하고 악기 연주를 즐겼다는 이야기에 왠지 내 자신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반성하게 되었다.동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부산과학기술상 및 의당학술상을 수상한 저자의 경험이 담겨있는 챗이다. 의학적인 지식과 흥미, 거기에 인문학적 사유를 필요로하는 독자라면 저자가 전해주는 지식의 축제가 반가울 것이다. 의사가 되고 싶거나, 의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우리나라 최초의 의철학 주제의 에세이 '질병은 존재하지 않는다.'를 읽고 처음에 궁금했던 의철학에 대한 관련 기사를 검색해 찾은 문장을 마지막으로 남긴다.의철학은 의학을 철학적 측면에서 탐구하는 의학 분과 학문으로 질병이나 환자와 관련해 존재론, 인식론, 의학 본질, 의학에서 발생하는 윤리 문제 등 철학적 문제를 다룬다.- 출처 : 메디게이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