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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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지는계절에그대를그리워하네

1987년 발표된 우타노 쇼고의 단편 소설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의 책 표지가 바뀌면서 구판 소장 이벤트를 연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어서 책을 받았다!! 아련한 눈빛이 담긴 표지가 너무 예쁜 책이라 소장해두기에 너무 좋다!

오랫동안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은 추리소설이라고 해서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원래도 추리를 좋아해서 읽다보니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어 갔다.

소싯적 탐정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야쿠자의 소굴에 위장 가입한 과거와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자살시도를 하는 한 여자를 구하면서 생기는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으로 펼칠 수 있는 마법같은 매력이 가득 담긴 책이다. 구구절절 이야기의 줄거리를 말하기보다,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읽어보라는 조언을 남기고 싶다!!

영화를 스포하지 않듯이, 이야기의 반전은 알려줄 수 없다. 직접 읽고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마지막으로 꽃이 떨어지고도 푸르른 잎을 피우고, 단풍이 들어가면서 벚나무는 그 자리에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담은 여운이 담긴 문장을 소개하며, 나에겐 어떤 미래가 다가올까? 생각하면서 마친다.

"꽃이 떨어진 후에도 벚나무는 살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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