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영혼의 편지 1 - 고흐의 불꽃같은 열망과 고독한 내면의 기록 반 고흐, 영혼의 편지 1
빈센트 반 고흐 지음, 신성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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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화가로서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의 삶에는 고독과 가난이 떠오르는 인물이다. 미술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도 고흐가 아름다운 그림을 남겼지만 자신의 삶에서는 행복하지 못했던 화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반 고흐 영혼의 편지를 읽으면서 그가 남긴 그림과 함께 자살로 마감한 그의 삶에 대해 솔직한 그의 마음과 동생에 대한 생각들을 들을수 있었다. 언제나 고독하고 외로웠던 고흐에게 네 살 아래 동생 테오는 그가 버틸수 있는 힘이 되어 준 친구이자 후원자였고 테오와 주고 받은 편지속에 고흐의 인생과 그림 그리고 외로움을 느낄수 있었고 고흐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알수있었다. 
668통의 편지를 통해 테오와 소통하는 고흐는 오랜 방황 끝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화가를 준비하면서 경제적인 지원자가 되어 주었던 동생 테오가 없었다면 고흐가 남긴 위대한 예술품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미술에 흥미를 보이는 동생 테오에게 형으로서 그리고 예술가로서 자연을 사랑하고 이해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연을 더 잘볼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것이 예술이라고 조언을 하는 고흐는 자신과 같이 그림을 좋아하고 이해하는 동생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을 엿볼수 있고 예술가 기질을 가진 테오가 다른 가족들과 달리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었다. 
테오를 만나 산책을 하면서 삶에 대해 소중함을 깨달게 되는 고흐는 테오라는 존재에서 힘을 얻고 예술혼을 불태울수 있는 영감을 얻을수 있었다. 고흐를 우울하게 하는 것은 자신으로 인해 테오와 가족이 불편하고 힘들어 하게 될까 걱정하면서 자신이 가족에게 방해가 되는 존재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화가로서 자신의 능력에 대해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확인할수 있었다. 
고흐는 그림을 그리면서 사물을 보고 느끼고 사랑하는 것이 더 깊어지고 있었지만 그런 모습이 테오에게는 예전과 다른 형에게 일어난 변화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고흐는 테오가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주기를 바라고 동생이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이 좋았다. 
고흐는 사촌 케이에게 구혼을 하지만 거절당하고 그 일은 그를 더욱 외롭게 만들었는데 가족과 사이가 멀어지게 된 이유가 되었다. 케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테오에게 알리고 사랑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언급하지만 그의 사랑은 이번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화가 고흐는 밀러의 전기를 읽고 그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게 되었고 그 결과 고흐는 농촌생활을 그리는 화가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아버지와의 갈등과 수채화에 대한 열정이 높아질수록 부족한 돈 때문에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 팔지만 경제적으로 고흐는 더욱 어려워지면서 테오에게 돈을 부탁하기도 하는데 자신이 살아있을때 그림이 인정받지 못할수 있다는 사실이 그를 두렵게 했고 테오는 그런 형을 위로하면서 고흐의 그림은 조만간 성공할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지만 가난은 고흐를 늘상 따라 다녔다. 그림에 대한 열정은 강하지만 성공에 대한 두려움은 고흐의 건강을 헤치게 되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하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고흐는 테오를 통해 그림과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고 테오는 형이 위대한 예술가가 될수 있도록 정신적으로 뿐만아니라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었다. 서로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던 형제는 젊은 나이에 비극적인 삶을 끝내게 되는데 고흐의 그림에 남겨진 예술적 가치가 너무나 아쉽게 마무리가 되어 안타깝고 세상과의 소통이 원할하지 못했던 고흐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정신적인 동료가 되어준 테오가 고흐를 후원하지 않았더라면 반 고흐는 영혼의 화가, 태양의 화가 라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못했을 것이다.
뜨거운 예술혼을 가지고 열정적인 예술가로 살았지만 사랑에 실패하고 경제적으로 궁핍했던 고흐는 자신의 후원자가 되어 준 동생 테오에게 자신의 마음과 그림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고흐가 들려주는 편지에서 형제애와 예술가로서 고뇌를 엿보게 되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화가로서의 고흐의 자존감을 엿볼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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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용기가 필요할 때 읽어야 할 빨간 머리 앤 내 삶에 힘이 되는 Practical Classics 1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깨깨 그림, 이길태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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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용기가 필요할때 만나게 되는 빨간머리 앤과 꼬미가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격려와 위로의 말들이 앤의 이야기와 함께 용기를 불러오게 한다. 힘들고 지칠때 앤의 곁에 있는 꼬미처럼 손을 내밀어서 절망속에서도 꿋꿋하게 이겨내야 한다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말속에서 희망을 엿보게 된다.
빨간머리 앤은 고아원에서 자랐다. 남자아이를 원했던 매슈와 마닐라 남매의 바램과 달리 착오로 앤이 왔고 차마 고아원으로 돌려보낼수 없었던 매슈가 초록지붕 집으로 데려오면서 앤과 매슈, 마닐라의 운명이 바뀌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희망을 가진 앤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결코 나쁜 의미를 가지고 하는 행동은 아니었다. 조용하고 과묵한 매슈 아저씨는 앤의 이런 발랄한 행동이 결코 싫지 않았고 집안에 활력을 주고 있었다. 조용하고 반복적인 일상을 보내던 남매는 앤의 등장으로 유쾌하고 웃음을 얻을수 있었다. 긍정적인 희망으로 변화를 불러오는 앤을 보고 있으면 힘이 나는것 같다. 
앤은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비가 오면 그 나름대로 좋은 날이라고 생각한다. 하루동안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상상하면서 언제나 기쁘게 하루를 시작한다. 괴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어도 즐겁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앤은 하루를 즐겁게 지내기 위해 상상하고 노력하고 있었다. 칠흑 같은 어둠이 없으면 찬란한 태양을 볼수없는 것처럼 긍정적인 앤의 마음이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바꾸어 놓는것 같다. 
초록지붕 집에 살게 되면서 실수도 많고 남에게 하고 싶은 말을 참지 못하는 앤에게 예절교육과 집안 일을 가르치는 마릴라에게 열심히 배우는 앤은 자신의 상황에 대해 불평하지 않고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다이애나를 만나면서 우정에 대해 알게 되고 영원한 친구가 된 다이애나는 앤의 마음의 친구가 되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도 사귀지만 자신의 외모에서 단점으로 생각하는 빨간머리에 대해 홍당무 라고 놀리는 길버트 때문에 학교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그 일로 인해 상처받는 앤에게 인생이 복잡하게 실타래가 꼬인 것처럼 풀리지 않을때 과감하게 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인생에서 그럴때가 있다. 
꿈을 위해 나아가는 길은 삶의 방향과 중심을 잘 잡아야 하고 알맞은 속도로 나아가야만 이룰수 있는데 앤은 노력했고 목적지에 도달할수 있었다. 가끔은 인생의 길을 바꾸어야 할때도 있는데 자신의 길을 조금 꺽은 앤은 꺽은 길에서 어떤 희망을 만나게 될지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는 앤을 보면서 희망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비가 오는 날 우산이 필요할때 네가 가지고 있더라도 내밀어 줄수 있고 비가 그치고 나서 햇볕이 나오면 양산이 되어 주겠다는 꼬미의 말에서 비가 오든 날이 좋든 언제나 희망은 곁에 있고 찾을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는 가장 긍정적이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앤의 모습 속에서 진정한 삶의 용기가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꼬미의 20가지의 위로와 격려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면서 과감하게 행동해야 할때도 있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야 할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삶의 용기가 필요할때 앤과 꼬미가 들려주는 격려의 말을 기억하고 마음속에 떠올려보면 위로가 되고 희망을 찾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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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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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표지가 진짜 소포를 받은것 같은 소포 포장을 떠올리게 만들어 소포를 받았을때의 기분좋은 기억을 생각나게 하지만 소포에 대한 좋은 기억 대신 긴장감이 숨겨져 있는 스릴러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시작부터 책표지와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소포를 받아 든 순간 악몽이 당신의 문을 두드릴 것이다. 라는 경고가 적혀져 있는 책장을 보면서 과연 얼마나 긴장감 있는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짐작도 하지 못하면서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스릴러에 빠져들어 읽게 된다. 
정신과 의사 엠마 슈트인은 남편 필리프와 조용한 동네에서 살고 있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방 공사를 시작하면서 학회 발표를 끝낸 엠마는 수사 때문에 바쁜 남편과 공사중인 집에서 혼자 지내는 것보다 독일정신과의사 협회에서 제공하는 호텔에서 지내는 것이 좋을것 같아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자신이 발표한 실험에 대해 다시한번 자신의 발표의 영향에 대해 생각하면서 긴장을 풀고 있었다. 
연방범죄 수사청의 범죄 심리학자인 필리프와 정신병 환자의 권리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엠마는 각자의 일을 하는데 위험을 감수하는 열정을 가졌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서로를 이해하고 있었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엠마는 낯선 글자를 보게 되었다. '도망쳐! 당장!'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 글자인지 알수 없었지만 분명 누군가를 향한 경고처럼 들리는 글자를 보면서도 엠마는 그 경고가 자신에 대한 경고하고 생각하지 못한다. 다만 이전의 투숙객의 장난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말았다. 
엠마는 학회에서 마련해준 호텔의 방에서 머물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뭔가 잘못되고 있었다. 엠마가 머물고 있는 그 방에는 엠마 혼자가 아니었고 낯선 사람이 있었다.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날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엠마는 정신병원에서 아빠의 동료이자 지금은 엠마의 친구가 된 변호사 콘리트를 만나고 있었다. 콘리트에게 엠마는 대학생때 처음으로 도움을 받았고 그 이후에 친한 사이가 되었는데 아빠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 엠마는 콘리트에게서 아빠의 정을 느낄수 있었다. 콘리트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엠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둘만의 비밀로 지켜주고 있었다. 
6개월전 엠마는 호텔에서 연쇄살인마에게 강간을 당했다. 살인자는 세명의 여자를 죽였고 전기 이발기로 희생자의 머리카락을 밀어버리는 행동을 해서 이발사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사건 자체만으로도 견딜수 없었는데 수사가 시작되면서 엠마는 무너지고 말았다. 엠마는 아기를 잃었고 사건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의 삶도 잃었다. 그리고 3주전 그 일이 시작되었다. 콘리트는 엠마에게 호텔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가 아니라 3주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 묻었고 엠마는 주저하면서 악몽이 시작된 그 날의 일을 이야기 한다. 
6개월 전 끔찍했던 일과 3주전 소포가 자신에게 오게 되면서 일어나게 된 일에 대해 설명하는데 3주전 필리프가 외출하고 없을때 초인종이 울렸다. 초인종 소리에 엠마는 낯선 사람의 방문이라고 생각해서 문앞으로 나가기가 망설여지고 두려웠다. 다행히도 방문객은 엠마가 알고있는 우편배달부였고 자신의 집에 배달을 끝내고 나서 이웃집 소포를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거절할수 없어 소포를 받아든 엠마는 소포에 적혀 있는 수신자의 이름을 보면서 낯선 사람의 이름에 대한 공포를 가지게 되었다. 공포는 두려움으로 이어졌고 점점 더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6개월전 일어났던 일에서 벗어날수 없었던 엠마는 낯선 사람의 이름이 있는 소포를 보면서 여러가지 상상을 하게 되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상상은 점점 더 커져만 가면서 불안감에 견딜수가 없었다. 
이웃집 소포로 인해 두려움이 극대화 되어 가는 엠마의 심리를 보면서 진실이 무엇이었는지 반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스릴러 소설의 재미를 충분하게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이고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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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서
에바 피규어 지음, 에바 알머슨 그림, 박세형 옮김 / 본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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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슨 행복을 찾아서는 그림 에세이로 어렸을때 읽었던 동화가 생각나는 이야기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글과 그림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기분좋아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에바 피규어의 글과 에바 알머슨의 그림은 행복을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림과 글을 통해 마음의 편안을 찾을수 있고 위로가 필요할때 위로와 용기를 불러오게 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느 순간 마음이 치유가 되고 안정을 느끼게 만들어준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마음을 위로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행복은 무엇일까? 불행의 반대말일까? 어쩌면 우리는 매일 매일 행복을 찾지만 사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 사실을 우리는 알지 못하고 멀리서 행복을 찾고 있는것 같다. 일상속에서 만나는 행복 그 작은 행복에서 미소를 찾고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에 대해 전하면서 행복을 나누게 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밤에 침대에서 잠들기 전에 아이들은 도깨비와 유령이 곁에 있다고 생각해 무서워하지만 엄마가 곁에 있으면 아이들은 그 누구도 두렵지 않다. 엄마가 곁에 있으면 자신들에게는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안심하면서 아이들은 꿈나라로 떠나고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엄마는 행복을 찾게 된다. 매일 일어나는 사소한 일 속에서 엄마와 아이들의 사랑이 느껴지고 행복을 찾을수 있었다. 
음악은 또 다른 행복을 찾아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우울하고 힘이 들때 마법처럼 기분을 바꾸어 주고 마음의 병을  치유해주는 역할을 음악은 하고 있다. 음악이 가져다 주는 행복함에 힘을 얻고 하루를 멋지게 지낼수 있다는 사실을 느낄수 있다. 어떤 음악이든지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을 만날수 있다. 
사람들은 과거에 일어난 일을 바꾸고 싶어 한다. 만약에 그때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은 다른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삶에서 만약에는 일어나지 않는다. 가능하지 않는 일에 우리는 후회만 하면서 과거에 집착하고 있다. 과거는 잊어야 하는 말이다. 그리고 만약에라고 하더라도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만 행복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가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알고 있는 장대한 소망을 꿈꾸지만 사실 그 소망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장대한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실망하지 말고 처음부터 이루어질수 있는 소박한 소망을 가지게 된다면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수있기 때문에 더 행복해질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소망에 대해 고민하면서 실망하는 것보다 어머니가 직접 손으로 짠 스웨터처럼 이루어질수 있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면 삶이 조금 더 행복해지고 따뜻해질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현재 자신의 삶이 불행해서 행복을 찾는 것은 아니다. 지금보다 더 행복할수 있다면 좋을것 같아서 남들이 나보다 더 행복해 보여서 커다란 행복을 찾을수 있기를 바라지만 어렸을때 읽었던 동화 파랑새처럼 행복은 우리 곁에서 소소하게 있는것 같다. 가족과 식사하면서 하는 이야기,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의 만남,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행복을 찾을수 있다. 가까이에서 찾는 행복의 의미를 기억하면서 작은 행복에 미소를 짓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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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19-06-08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어요~
 
더 마블 맨 - 스탠 리, 상상력의 힘
밥 배철러 지음, 송근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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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엑스맨, 헐크등 슈퍼히어로라고 하면 떠올리게 되는 영웅들이다.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 만화나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을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는데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 슈퍼히어로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나 이유 그리고 누구에 의해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어 앞으로 마블 영화를 볼때 더 잘 이해하게 될것 같다. 
마블의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 스탠 리로 1960년대 초반에 슈퍼히어로를 만들어 내어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캐릭터로 자리잡을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스탠 리가 사람들을 구하고 영웅으로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는 상처받고 외면당한 소심한 성격을 가진 인물도 있는데 그들이 어떤 이유로 슈퍼히어로가 될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그가 창조해낸 슈퍼히어로가 가진 힘이 무엇이고 무슨 이유로 지금까지 사랑받을수 있는 캐릭터가 되었는지 그 이유가 이 한권의 책을 통해 찾을수 있을것 같다. 
스탠 리는 사업가로 능력을 가진 출판인 굿맨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았지만 그 일이 하고 싶지 않았다. 자신이 쓰고 있는 작품들이 마치 쓰레기 같다고 생각해 그는 좌절하고 있었다. 그런 스탠 리에게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아내 조앤이 쓰고 싶은 방식대로 써보라고 용기를 주었고 조앤의 조언을 받아들여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된다. 그렇게 스탠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슈퍼히어로 팀을 탄생시키게 되었다.
실험용 우주선을 타고 떠난 팀이 우주 방사선에 노출되면서 초능력을 얻게 된 판타스틱 4가 만들어졌고 그것이 마블 혁명의 시작이었다. 
슈퍼히어로는 성인이어야 한다는 편견을 없애버린 스파이던맨은 소심하고 내성적인 10대 소년 파커를 내세워서 초능력을 가지게 된 소년이 엄청난 능력을 가진 슈퍼하어로가 되어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다. 학교에서 공부는 잘하지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좋아하는 여자에게 데이트 신청을 거절 당해 웃음거리가 되었을때 혼자서 두고보자 라고 외치던 소년이 방사능에 노출된 거미에 물리면서 초능력을 가지게 된다. 자신이 원하던 힘을 가지게 된 파커는 그 힘을 실험해 보고 도취되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외면했고 그 결과 엄청난 아픔을 겪게 되면서 큰 힘에는 반그시 큰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탠 리가 창조해낸 캐릭터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언크레더블 헐크가 예상하지 못한 반응으로 외면을 받게되자 그 실패에 대해 심한 압박을 받게 되었지만 그는 헐크를 독자적으로 내세우지 않고 서로 다른 슈퍼히어로와 함께 한 권의 책에서 만날수 있게 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다시 이끌어낼수 있었다. 
스탠 리가 만들어낸 영웅은 현실에서는 영웅이 아니었다.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싸움을 잘하지 못했던 그들이 초능력을 가지게 되고 그 능력으로 사람들을 구하고 힘을 합쳐 지구를 구하는 모습에 그들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감동하고 응원하게 된다. 때로는 자신이 가진 초능력을 원망할때도 있지만 받아들이고 좋은 일을 위해 노력하는 슈퍼히어로를 보면서 사람들은 희망을 가지게 된다.
슈퍼히어로를 만들어 낸 창시자 스탠 리도 좌절하고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그가 꿈꾸던 마블의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상상하고 창조한 덕분에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을수 있는 슈퍼히어로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그의 업적과 상상력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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