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용기가 필요할때 만나게 되는 빨간머리 앤과 꼬미가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격려와 위로의 말들이 앤의 이야기와 함께 용기를 불러오게 한다. 힘들고 지칠때 앤의 곁에 있는 꼬미처럼 손을 내밀어서 절망속에서도 꿋꿋하게 이겨내야 한다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말속에서 희망을 엿보게 된다. 빨간머리 앤은 고아원에서 자랐다. 남자아이를 원했던 매슈와 마닐라 남매의 바램과 달리 착오로 앤이 왔고 차마 고아원으로 돌려보낼수 없었던 매슈가 초록지붕 집으로 데려오면서 앤과 매슈, 마닐라의 운명이 바뀌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희망을 가진 앤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결코 나쁜 의미를 가지고 하는 행동은 아니었다. 조용하고 과묵한 매슈 아저씨는 앤의 이런 발랄한 행동이 결코 싫지 않았고 집안에 활력을 주고 있었다. 조용하고 반복적인 일상을 보내던 남매는 앤의 등장으로 유쾌하고 웃음을 얻을수 있었다. 긍정적인 희망으로 변화를 불러오는 앤을 보고 있으면 힘이 나는것 같다. 앤은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비가 오면 그 나름대로 좋은 날이라고 생각한다. 하루동안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상상하면서 언제나 기쁘게 하루를 시작한다. 괴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어도 즐겁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앤은 하루를 즐겁게 지내기 위해 상상하고 노력하고 있었다. 칠흑 같은 어둠이 없으면 찬란한 태양을 볼수없는 것처럼 긍정적인 앤의 마음이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바꾸어 놓는것 같다. 초록지붕 집에 살게 되면서 실수도 많고 남에게 하고 싶은 말을 참지 못하는 앤에게 예절교육과 집안 일을 가르치는 마릴라에게 열심히 배우는 앤은 자신의 상황에 대해 불평하지 않고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다이애나를 만나면서 우정에 대해 알게 되고 영원한 친구가 된 다이애나는 앤의 마음의 친구가 되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도 사귀지만 자신의 외모에서 단점으로 생각하는 빨간머리에 대해 홍당무 라고 놀리는 길버트 때문에 학교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그 일로 인해 상처받는 앤에게 인생이 복잡하게 실타래가 꼬인 것처럼 풀리지 않을때 과감하게 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인생에서 그럴때가 있다. 꿈을 위해 나아가는 길은 삶의 방향과 중심을 잘 잡아야 하고 알맞은 속도로 나아가야만 이룰수 있는데 앤은 노력했고 목적지에 도달할수 있었다. 가끔은 인생의 길을 바꾸어야 할때도 있는데 자신의 길을 조금 꺽은 앤은 꺽은 길에서 어떤 희망을 만나게 될지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는 앤을 보면서 희망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비가 오는 날 우산이 필요할때 네가 가지고 있더라도 내밀어 줄수 있고 비가 그치고 나서 햇볕이 나오면 양산이 되어 주겠다는 꼬미의 말에서 비가 오든 날이 좋든 언제나 희망은 곁에 있고 찾을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는 가장 긍정적이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앤의 모습 속에서 진정한 삶의 용기가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꼬미의 20가지의 위로와 격려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면서 과감하게 행동해야 할때도 있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야 할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삶의 용기가 필요할때 앤과 꼬미가 들려주는 격려의 말을 기억하고 마음속에 떠올려보면 위로가 되고 희망을 찾을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