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느리게 걷기 - 차 향 은은한 길에서 만나는 하동의 보물 같은 장소들
신희지 지음 / 페이퍼북(Paperbook)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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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고장으로 유명한 경남 하동의 곳곳을 담은 여행서이자,
하동에 직접사는 저자의 이웃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명소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골고루 담아내다보니
세밀한 정보는 부족한 편이다.
다만 딱딱한 여행정보만 담긴 책보다는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고장의 풍취까지 즐기고 싶다면 읽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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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키메 스토리콜렉터 26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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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과 미스테리를 절묘하게 결합해내는 미쓰다 신조의 작품.
이번엔 한 마을에 얽힌 괴담을 연작으로 풀어내면서
과거의 죄악이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사람들을 파멸로 몰아넣는지,
인간의 추악함과 이기주의가 얼마나 잔인한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포소설 편집자 생활을 하다 직접 작가로 뛰어든 '나'는
우연한 기회에 괴담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재야 민속학자의
50년 전 대학 시절 실제 체험이 담긴 노트를 손에 넣는다.
그리고 이 노트와 관련있는 두 가지의 기괴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마지막에 이 두 이야기를 연결하는
노조키메의 존재에 대한 추리를 알려준다.

추리 자체는 약간 급하게 마무리지어지는 느낌이지만,
소개되는 두 가지 이야기는 미쓰다 신조의 장기를 완벽하게
펼쳐내면서 공포감을 자극한다.

두 이야기 다 재미있지만,
그래도 저주 어린 한 가문의 몰락을 담은
<종말 저택의 흉사>가 조금 더 재미있는 듯.

하지만 백사당이나 사관장같은 시리즈보다는 좀 덜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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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나라의 앨리스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38
안트예 스칠라트 지음, 이덕임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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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포함 블로그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생길 수 있는
공포를 담은 이야기.
특히 자신에 대한 주장과 표현이 가능한 10대 소녀를 주인공으로 해서
(원래 미래인이 중고등학생 교과서 만드는 출판사임;;)
실감나게 다루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유명 블로거인 앨리스는
‘질주하는 리타’라는 닉네임으로 학교 안팎의 일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로 유명하다.
그러던 어느 날 정체불명의 야레드라는 사람으로부터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받은 앨리스,
처음엔 단순한 장난이라고 생각하지만,
점점 더 위협적이고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야레드의 위협으로
앨리스의 삶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솔직히 엄청나게 잘 쓴 소설은 아니고,
갈등구조나 내용도 거친편이지만,
일종의 경계감을 주기엔 나쁘지 않다.

다만 애들 눈높이에 맞춰진거라 어른들이 보기엔
쬐끔 유치할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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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주말여행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셀프 여행법
안혜연 지음 / 시공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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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이용해서 무박에서 3박4일 코스까지 전국을 여행할 수 있는 안내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숙소와 볼거리는 물론,
추천코스까지 알차게 소개해놓아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여행하기 정말 편할 것 같다.
봄엔 이 책 들고 한 번 여행이나 떠나볼까 생각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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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히구라시 타비토가 잃은 것 탐정 히구라시 시리즈 2
야마구치 코자부로 지음, 김예진 옮김 / 디앤씨북스(D&CBooks)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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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처럼 라이트노벨 미스테리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탐정 히구라시 타비토' 시리즈의 2번째 이야기.
오감 중 시각만이 살아있어 부족한 감각을 시각으로 메우는
물건 찾기 전문 탐정 타비토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예쁘장한 일러스트나 얇은 책 두께와 달리
꽤 본격적인 추리들이 이어지고,
여기에 수수께끼의 잘생긴 탐정과 그의 어린 딸,
그리고 탐정을 흠모하는 순진한 어린이집 보육사 요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말 그대로 소소한 물건을 찾는 탐정이지만,
그 물건 속의 의미는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기도,
파괴하기도 한다.

가장 추천하는 단편은 "어머니의 얼굴"
모성애란 무엇인가, 그리고 진정으로
아이를 사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여운을 남겨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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