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운을 부르는 행동법
우노 타마고 지음, 김영신 옮김 / 거북이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어쩌다보니 완전 타의로;;; 그만두게 된 일이 있었는데,
그 상대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다 구입하게 된 책.

점성술사이자 카운셀러인 저자가 자신이 상담했던
고객들의 케이스와 그들을 변화시키게 된 비법을 소개했는데..

비법은 무슨... 나 자신을 바꿔라, 긍정적 사고를 가져라등등의
뻔하디 뻔한 이야기. 내가 이걸 왜 샀는지 모르겠다.

그냥 심심풀이로 읽으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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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라이프 9 어쿠스틱 라이프 9
난다 글 그림 / 애니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생활웹툰의 강자, 난다의 어쿠스틱 라이프.
(사실 이 책은 일정이상 구입하면 행주를 준다고 해서 샀다...-_-)
뭐, 애니웨이! 재미야 있지만 솔직히 동어반복적인 재미라
그냥 습관적으로 보는 편.

그래도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잡아내어
반짝반짝 닦아내는 재주는 만화가 난다가 최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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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라이스 잼잼 6 - 경이로운 일상음식 이야기 오무라이스 잼잼 6
조경규 글.그림 / 씨네21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음식과 가족 이야기를 그려낸 따뜻한 푸드에세이
<오무라이스잼잼>의 여섯 번째 이야기.
언제나처럼 작가의 추억과
가족들과 함께 했던 맛있는 음식을

맛깔난 그림으로 군침이 나게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음식은
스모어.
나중에 시간나면 스모어는 못 먹더라도
초코파이라도 전자렌지에 돌려 먹어야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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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뭐라고 - 시크한 독거 작가의 일상 철학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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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읽었다가 정말 나도 모르게 펑펑 울었던 <백만번 산 고양이>의 저자
사노 요코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자신의 일상을 담았던 에세이.

읽은 느낌은 그냥 딱 백만번 산 고양이를 읽었던 느낌과 같다.
그저 그런 그림책인 줄 알았는데 막상 읽고나니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무한한 삶이 얼마나 의미가 없는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지.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아픔이 얼마나 절절한지를
완벽하게 보여줬던 그림책처럼 (그래서 애들한테는 너무 어렵다)
내 뒷통수를 완벽하게 친 그런 책이다.

흔히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의 글이
차분하고 자신을 성찰하며 살아있는 생불이 쓴 것처럼
세상의 모든 착한 기운을 다 발산하지만,
사노 요코 할머니의 글은 다르다.

늙어가면서도 남자에 대한 육체적 욕망을 솔직하게 밝히고,
친하게 지내는 지인의 흉도 거리낌없이 늘어놓고
가끔씩 저지르는 할머니의 진상(?)짓도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그런 터프하지만 멋진 할머니.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죽어가는 것에 대해서
애써 담담하게 표현하지만 두려움을 감추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좋았던 책.

나는 깨달았다.
사람을 사귀는 것보다
자기 자신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더 어렵다는 사실을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꽃 한 송이의 생명조차 이해할 수 없다.
다만 아는 것이라고는
나 자신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죽는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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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층
오사 게렌발 지음, 강희진 옮김 / 우리나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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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이
자신의 여친을 일방적으로 4시간이나 폭행했던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사실 이런 데이트 폭력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정작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된 적도 없고,
오히려 피해자가 비난받고 사회적으로 매장되는 경우까지 흔했다.

만약 지금 데이트 폭력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이라면,
오사 게렌발의 7층을 권하고 싶다.
활발하고 개성이 강했던 오사는
예술학교에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난다.

처음엔 마냥 행복하기만 했지만,
점차 폭력을 행사하는 남자친구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문을 당하며 피폐해진다.

오사 게렌발은 폭력이 일상화되었을 때
피해자가 어떻게 황폐화도는지를
정체성과 자존심은 얼마나 빠르게 무너지는지를
적나라하게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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