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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히구라시 타비토가 잃은 것 ㅣ 탐정 히구라시 시리즈 2
야마구치 코자부로 지음, 김예진 옮김 / 디앤씨북스(D&CBooks)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처럼 라이트노벨 미스테리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탐정 히구라시 타비토' 시리즈의 2번째 이야기.
오감 중 시각만이 살아있어 부족한 감각을 시각으로 메우는
물건 찾기 전문 탐정 타비토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예쁘장한 일러스트나 얇은 책 두께와 달리
꽤 본격적인 추리들이 이어지고,
여기에 수수께끼의 잘생긴 탐정과 그의 어린 딸,
그리고 탐정을 흠모하는 순진한 어린이집 보육사 요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말 그대로 소소한 물건을 찾는 탐정이지만,
그 물건 속의 의미는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기도,
파괴하기도 한다.
가장 추천하는 단편은 "어머니의 얼굴"
모성애란 무엇인가, 그리고 진정으로
아이를 사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여운을 남겨주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