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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부도칸
아사이 료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나도 나이먹은 '꼰대'라 그런지...
사실 요즘 나오는 아이돌뽑는 프로그램을 보면 재밌고, 대단하다는 생각보다는 '상업적인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저 틀에 꼭 들어가고 싶었던걸까? 저게 과연 저 아이들의 꿈이고 성공의 발판이 되기는 할까? 저렇게까지 연애인이 되고 싶은걸까?'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곤 했다.
그렇다보니 이 책을 읽으면서 속이 참 편하진 않았다.
아이돌의 최종 멤버로 결정된 주인공들!
어찌보면 그들은 모든걸 이미 "검.증"받은 진짜 아이돌들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아이돌을 의미하는 사전적 의미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든다.
(참고로 아이들의 사전적 의미는 신화적인 꼭두각시를 뜻하는 영어이고, 어원은 그리스어라고 한다.)
그럼 그들이 아이돌이 되려는 이유는?
진짜 자신의 능력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그 남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희열을 느끼는건지, 아니면 인터뷰의 말처럼 "희망과 용기, 그리고 치유"를 주기 위한건지, 그도 아니면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인지...
아마 기승전 결론은 돈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 돈이 과연 세상의 전부인 것일까?
진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게 만든 책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 아이들이 어릴때 남편과 한 이야기가 있다.
"아이들이 쓰레기 청소부가 된다고 해도 전혀 말리지 않겠어. 하지만 연애인만은 아이돌만은 반대할꺼야!"
제목의 "꿈의 무대"라 불리는 부도칸만큼 어쩌면 이들에겐 이 모든게 하룻밤의 꿈은 아닐런지...
그나저나 말은 이리 해도...
드라마로 나왔다고하니... 드라마는 또 보고싶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