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6 - 위, 진, 남북조 편 ㅣ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6
페이즈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버니온더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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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페이즈

* 출판사 : 버니온더문

* 출간일 : 2026. 1. 15.

* 페이지수 : 348페이지


중국인에게 듣는 진짜 중국사.


저자는 중국인이다.

사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는 모두 우리나라 선생님들이 쓴 세계사이고, 중국인들이 직접 쓴 중국사를 배우려면 아마도 대학에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 책은 중국인이 직접 썼다. 그리고 그걸 중국에서 국제중을 졸업한 역자가 우리말로 번역해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구성이 살짝 남다르다.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간 우리가 마주하지 않았던 스타일로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역사적 흐름에 따라 쓰여진 것도 아니고, 큰 줄기에서는 역사적 흐름이 존재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각각의 상황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을 형태는 4컷만화 스타일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분량이 많다.

특히나 우리 나라에서 중국사를 배우는 것은 큰 줄기로만 배우고 있고, 그렇기에 디테일이 없는데, 이 책은 역사적 흐름에 중간중간 디테일을 정말 꼼곰하게 넣어두었다. 그래서 만화형식인데도 참 내용이 많다.


귀여운 고양이들이 각 상황에 맞는 자세(?)와 포즈를 취하고 있고, 해당 포즈에 대한 설명을 하는 형식으로 중국의 위, 진, 남북조 시대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역사의 큰 획을 긋는 주인공들을 모두 고양이로 표현해 귀엽기도 하고, 무엇보다 각 역사적 인물을 고양이라는 기본 캐릭터에 악세서리나 옷을 다르게 표현하여 오히려 해당 시대의 문화를 더욱 집중해 볼 수가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중국사는 많아야 15장 분량일테넫 이 책은 벌써 6권이니 얼마나 꼼꼼하게 중국사를 설명하고 있는지 알 수가 있을 것이다.


너무 방대해 공부할 엄두가 안나는 중국사를 조금은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자신이 중국사를 전공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시리즈'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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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될게요 - 꿈을 향해 도전하는 당신에게 용기를 전하는 공부 에세이
심규덕 지음 / 현익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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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심덕규

* 출판사 : 현익출판

* 출간일 : 2026. 1. 5.

* 페이지수 : 204페이지


계속 도전한 심덕규 변호사의 공부 도전기!


사실 좀 아쉬웠다.

누가 봐도 저자는 "원래 공부 잘하던 학생" 이였고, 저자는 그냥 공부 잘 했었는데, 그냥 중간에 공부가 지루해져서, 혹은 공부에 흥미를 잃어서 잠시 멈춤을 했던 과정이 있었다.


다만 그런 과정속에서 주변의 실망이 두려워지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 것들이 생겼을 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갔던 것이 지금의 저자를 만들어낸 상황이라고 한다.


사실 나는 다른 책의 저자처럼 바닥부터 시작한 저자가 서서히 올라가고, 그 과정의 끝에 변호사가 된 것은 아닐까란 생각으로 이 책을 접했지만... 그건 아니였다.


그래서일까?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한다기 보다는 '아~ 원래 공부 잘하는 애들은 이런 생각으로, 이런 마음으로 공부를 하고, 노력을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저자도 성공의 과정에서 실패도 하고, 중간에 포기하고픈 마음도 있었으리라, 그리고 이 책에선 자세히 말하지 않았지만 중간에 멈춰서서 포기하려 마음먹은 상황도 있었으리라.

그럼에도 그런 상황을 모두 이겨내고, 극복했기에 작금의 저자가 있었던 것이리라.


끝으로 저자는 학생들에게 변호사로써의 삶은 어떤지, 어떠한 업무를 하고, 활동을 하며,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지를 소개해주고 있다.


갈수록 선행하는 시기와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이게 입시 제도의 문자라 말하는 사람도 있고, 현재 학원을 운영하는 운영자들이 돈벌 목적으로 선행을 시작하는 연령을 낮추는 것이란 이야기도 있지만 어찌되었던 작금의 상황에서 살아가고 버텨나가려면... 해야지 별 수 있나.


길고 긴 싸움에서의 진정한 승자는 먼저 시작한 사람도 아니고, 특출난 사람도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지치지 않고 완주하는 사람이라고 저자는 소개하고 있다.


사춘기의 시기를 지나가고 있으며, 이제 막 수험생의 길로 접어든 아이들이 개학전에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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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의 가족 상담소 - 얼굴 보면 속 터지고 돌아서면 생각나는 가족 관계 솔루션
이호선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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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이선호

* 출판사 : 오아시스

* 출간일 : 2026. 2. 10.

* 페이지수 : 192페이지


가족관계가 어려운, 가족관계로 고민이 많은 당신을 위한 전문가의 뼈 때리는 조언!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너무 힘이 든다.

그냥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니 이녀석들의 미래가 암담하고, 미래를 걱정해 간섭하자니 전쟁과 같은 나날을 보내야 하고... 거기에 덧붙여 건강하시던 부모님께서 갑짜기 몸이 안좋아지시니 그렇게 뭐든 다 퍼주던 아들은 바쁘다고 부르지도 않고, 옆에 산다는 이유로, 편하다는 이유로 딸인 나에게 장보기부터 병원 진료의 옵져버, 거기에 넋두리 들어주는 상담사(?)의 역할까지 요즘 나는 하루하루가 미션 클리어를 하는 수준이고, 매일매일을 "내가 내일 죽더라도 모두 잘 살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 무던히 애쓰고 있는 그런 상태다.


내 자신의 건강이나 안녕때문이 아닌 가족들때문에 힘든 작금의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슬슬 지쳐가기 시작했고, 이제는 이대로 계속 작금의 상황을 유지하기엔 내 자신에게 버거움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는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나도 찾으며 가족들과의 원활한 관계 유지를 위해 선을 그을 수 있는지 말이다.


물론 어느 부분은 맞고 어느 분은 좀 맞지 않는 것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저자가 서두 이야기한 것처럼 집집마다의 상황이 다르기에 이 책이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할 수만은 없는 것!


그렇게 시작된 부모님과의 거리두기!

결국 폭발한 아버지는 서운하다는 말씀을 하시게 되었고, 다른 가족들은 나에게

"한번만 더 참아보지"

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최소 한번은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기에 힘들더라도 거리두기를 시작했다.


사실 이런 시도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하고 있었지만 정작 우리 가족들은 나에게 너무 야박하다고만 말할뿐 함께 공감해주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게 정상이고, 잘 하고 있다는 응원을 받아 나는 너무 좋았다.


가족들과의 거리두기를 시도해보려는 사람이라면, 가족들에게 "너는 너무 이기적이야"라는 말을 듣고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기죽지 마라! 오히려 그 선택이, 지금의 이 고민이 정말 잘 선택한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이선호 교수님께서 알려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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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소녀 - 2026 문학나눔 선정 ㅣ 상상 고래 27
차율이 지음, 도밍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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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차율이

* 출판사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출간일 : 2026. 1. 15.

* 페이지수 : 148페이지


우리 아이들의 숨쉴 틈을 만들어주는 4개의 단편을 묶은 단편집


이 책은 아이들에겐 "희망"을 보여주고, 어른들에겐 참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총 4개의 단편이 엮여있고, 이 책의 제목은 그중 하나의 이야기 제목을 그대로 가져왔다.


첫번째 이야기는 공부와 관련된 이야기.

요즘 아이들은 무한경쟁시대라 불리는 엄청난 경쟁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물론 작금의 상황이 비단 우리나라만의 상황이 아닌 전 세계적인 상황이고 미국이라고 예외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아이들이 유독 현 상황이 혹독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모든 것을 다 잘 해야하고, 모든 것을 다 준비해야 하며, 어느 것 하나도 포기하면 안되는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학원으로 학원으로 떠밀려가는 연령대가 고등에서 중등으로, 초등에서 이젠 유치원까지로 내려가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에게 기쁨을 내어주는 아이들은 미래를,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가 아닌 부모의 말을 잘 듣고, 학원으로, 학원으로 잘 따라가는 아이들이리라...

이런 상황의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아이들의 머리엔 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 이후의 상황이 더 현실감이 있다.

분명 아이들이 아파서 학원에 못가고, 학교에 못가고, 공부를 못한 것이였는데, 그 상황에서 벗어난 아이들은 밀린 진도를, 밀린 숙제를, 그리고 밀린 공부를 하기 위해 또다시 잠을 줄이고, 노는 시간을 줄이고, 밥먹는 시간까지도 줄여가며 학원으로 학원으로 내몰린다.


두번째 이야기는 핸드폰과 관련된 이야기다.

첫번째 이야기에서 너무 부모들을 몰아쳐서 그런지 이 이야기에서 작가는 아이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조언한다.


세번째 이야기는 미래와 학교폭력을 엮은 내용으로 쓰여져 있다.


마지막 이야기는 가정폭력. 그걸 벗어나기 위해 주인공은 스스로 영혼이 바뀌는 선택을 하게 되고, 바뀐 영혼의 아이는 주인공을 위해 복수에 나선다.


단편이지만 네 편의 이야기 모두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그런 내용이였다.

중간중간 있는 그림은 사실 예쁘다기 보다는 어찌보면 섬뜩하기도 했지만 내용을 적절히 잘 표현한 것 같았다.


아이도, 부모도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라 생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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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 뇌과학편, 개정판 ㅣ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지음, 니나킴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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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이케가야 유지

* 출판사 : 사람과나무사이 

* 출간일 : 2025. 12. 30.

* 페이지수 : 404페이지


우리 뇌가 반응하는 63가지 사례를 통한 우리 뇌의 반응들!


과학분야에서 아직도 다 알려지지 않고, 다 파해쳐지지 않은 분야가 몇가지 있다고 한다.


첫째가 바다, 둘째가 우주, 그리고 마지막이 우리의 뇌!

이런 뇌과학을 재미있게 63가지 사례와 실험 등을 통해 우리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공부해라라고 잔소리 하는 것이 하루의 일과다. 그렇지만 매일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이젠 내 아이들은 공부와는 거리가 먼 것이 아닌가, 이게 길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런 나와 같은 상황이 뇌의 반응 때문이라는 실험이 있었다.


바로 뇌의 중격핵이라고 불리는 부분인데, 이 부분에 자극을 주면 사람의 집중력이 올라간다고 한다. 그리고 공부를 잘 하고, 평소 집중을 잘 하는 사람들은 이 중격핵을 다른 사람에 비해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주고 있다.(이게 젤 신기했다.)


또 다른 실험은 인공감미료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매 끼니를 거의 집에서 만드는 나는 가급적 설탕과 소금을 적게 쓰고 MSG 등은 안쓰려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나의 노력에도 일단 맛이 좀 나려면 설탕은 빠질 수 없는 조미료인데, 요즘은 설탕 대신에 인공감미료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그런데 나는... 안쓴다. 이유가 음식의 맛이 달라져서인데, 그럴꺼면 설탕을 조금 덜 넣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요리를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인공감미료가 설탕보다 몸에 덜 해롭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되려 인공감미료가 설탕보다 몸에 더 나쁘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다.


실험 결과는 의외였다.

설탕보다 좋진 않다는거다. 결국 인공으로 무언가 만들어진 것이 문제라는 것!(MSG도 인공이고...) 엄하게 설탕만 욕먹고 있다고 말이다.


그냥 봐서는 뇌와 관련되지 않아 보이는 분야(지만 사실 인공감미료는 맛을 느끼게 인공으로 만든 것이니 뇌를 속이는 것은 맞다)의 뇌과학 내용을 재미있게, 현실감 있게 소개하고 있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였다.


혼자서 처음부터 정독하기 보다는 명절에 가족들과 63가지 심리실험 중 선별하여 함께 읽기를 해도 좋을 그런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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