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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의 가족 상담소 - 얼굴 보면 속 터지고 돌아서면 생각나는 가족 관계 솔루션
이호선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2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이선호
* 출판사 : 오아시스
* 출간일 : 2026. 2. 10.
* 페이지수 : 192페이지
가족관계가 어려운, 가족관계로 고민이 많은 당신을 위한 전문가의 뼈 때리는 조언!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너무 힘이 든다.
그냥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니 이녀석들의 미래가 암담하고, 미래를 걱정해 간섭하자니 전쟁과 같은 나날을 보내야 하고... 거기에 덧붙여 건강하시던 부모님께서 갑짜기 몸이 안좋아지시니 그렇게 뭐든 다 퍼주던 아들은 바쁘다고 부르지도 않고, 옆에 산다는 이유로, 편하다는 이유로 딸인 나에게 장보기부터 병원 진료의 옵져버, 거기에 넋두리 들어주는 상담사(?)의 역할까지 요즘 나는 하루하루가 미션 클리어를 하는 수준이고, 매일매일을 "내가 내일 죽더라도 모두 잘 살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 무던히 애쓰고 있는 그런 상태다.
내 자신의 건강이나 안녕때문이 아닌 가족들때문에 힘든 작금의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슬슬 지쳐가기 시작했고, 이제는 이대로 계속 작금의 상황을 유지하기엔 내 자신에게 버거움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는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나도 찾으며 가족들과의 원활한 관계 유지를 위해 선을 그을 수 있는지 말이다.
물론 어느 부분은 맞고 어느 분은 좀 맞지 않는 것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저자가 서두 이야기한 것처럼 집집마다의 상황이 다르기에 이 책이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할 수만은 없는 것!
그렇게 시작된 부모님과의 거리두기!
결국 폭발한 아버지는 서운하다는 말씀을 하시게 되었고, 다른 가족들은 나에게
"한번만 더 참아보지"
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최소 한번은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기에 힘들더라도 거리두기를 시작했다.
사실 이런 시도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하고 있었지만 정작 우리 가족들은 나에게 너무 야박하다고만 말할뿐 함께 공감해주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게 정상이고, 잘 하고 있다는 응원을 받아 나는 너무 좋았다.
가족들과의 거리두기를 시도해보려는 사람이라면, 가족들에게 "너는 너무 이기적이야"라는 말을 듣고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기죽지 마라! 오히려 그 선택이, 지금의 이 고민이 정말 잘 선택한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이선호 교수님께서 알려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