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공부머리 문해력 - 공부가 쉬워지는 읽기, 쓰기, 생각하기의 비밀
송숙희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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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결국 문해력이다!


국어, 영어, 수학 학원들의 설명회를 가면 다들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갈수록 국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모든 문항이 국어에 귀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어가 중요해지고 있어요. 특히나 문해력을 키우지 못하는 아이들은 나중에 수능에서 절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가 없습니다."


문해력의 중요성과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온 것은 하루이틀 이야기가 아니다.

그래서 텔레비젼에 나오는 유명한 교사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부모들에게 조언을 한다.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세요. 그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어려서부터 독서를 게을리 하면 안됩니다."


역시나 이 책도 그런 문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설명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10대, 특히나 엄마들과 공부에 대해 반목하는 아이들에게 지금 부모가 하는 말들이 왜 중요한지 깨닫도록 조언하고 있다.

또한 스스로 자신의 공부 패턴 등을 확인해 자신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부분과 공부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잘 안내하고 있다.


특히 많이 헷갈리는 문장 이해를 좀 더 쉽게 풀어서 각각을 잘 분류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주고 있으며,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읽는 재미를 알아갈 수 있도록 읽는 법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모 프로에 나온 유명 영어 강사가 한 이야기가 있다.

"이 세상에 있는 그 어떤 학생도 공부를 못하고 싶어하는 학생은 없어요. 하지만 그에 대한 노력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억지로 이 책을 쥐어주면 분명 아이들은 또 부모와 척을 질 것이지만 아이들의 책상위에 이 책을 살짝 가져다 두면 아이는 스스로 이 책을 들쳐보지 않을까? 물론 그렇게 이 책을 만나게 된 아이들은 공부에 더 흥미를 갖게 되지 않을까?


지금 사춘기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 스스로 공부에 대한 고민도 하고, 문해력도 키울 수 있게 이 책을 살짝 추천하기를 제안해 본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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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구문 SIX DEVILS 식스데블즈 입문 - 영어를 어렵게 만드는 6개의 악마 영어구문 SIX DEVILS 식스데블즈
오용준 지음 / 스윗디셈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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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도 알고, 단어도 알지만 해석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영어공부법


영어는 우리말과 다르게 구와 절이 있다고 한다.

특히나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중 하나가 바로 이 구와 절에 많이 막혀 해석을 힘들어한다는 것!

물론 영어를 자주 접하다보면 무의식중에 이부분을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려면 평소에 영어로 된 책들을 자주 읽고, 영어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지만 현재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면 모를까, 성인들은 그러기가 좀 어렵다.


또한 학생이라 하더라도 영어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국어와 수학, 과학 등 다른 과목들도 공부해야하기에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은 이렇게 영어는 나름 노력하며 공부하지만 잘 되지 않는, 내 뜻대로 공부가 잘 안되서 항상 막히는 학생과 성인을 위해 나온 책이다.


입문에서는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시제, 수동태, 조동사, 가정, 비교 등과 영어 문장을 어렵게 느끼는 전치사+명사 조합, that 절, to 부정사, 동명사(v-ing), what, who로 시작하는 절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이런 것들이 어려운 것은 바로 이것들의 역할이 문장의 특정 단어나 문장을 꾸밈으로써, 문장을 길게 만들어 결국 영어권 국가가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 해석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챕터 1에서는 문법의 기본을 소개하고 있다. 그렇기에 사실 이부분은 해석하기도 이해하기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문제는 챕터2. 드디어 그 어렵다는 구와 절이 나온다.

처음 시작은 가볍게 하지만, 뒤로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길어지고, 구와 절이 한 문장에 막 나오기도 하고, 어떤 예문은 절속에 구가 또 들어가 있기도 하다.

이정도가 되니 검은 것은 글자요, 흰 것은 종이인 상황으로 보이는 것!


하지만 차분하게 구와 절을 끊어내고, 그 부분을 빼고 해석했다가 붙여주니 문장이 완성이 되었다.(이렇게 했더니 생각보다 쉽고, 스스로 해냈다는 만족감도 높아진다.)


공부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에서 영어 1타강사가 추천해 준 방법 중에 구와 절이 많은 문장은 반복적으로 하루에 몇문장씩 해석하는 공부방법도 좋다고 조언했고, 이 책은 그런 공부를 위한 기본에 딱 알맞는 책이 아닐까 싶다.


해석이 어려워 리딩이 힘든 사람들을 위한 최적의 교재로 이 식스 데블즈 책을 적극 추천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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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설계자 - 잘 설계된 목표가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존 에이커프 지음, 박선령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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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 나를 알고 내 인생을 설계하는 방법을 소개해주는 책.


부모로써 내 아이가 행복하길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부모가 아이들과 싸우면서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하고 윽박지르는 이유는, 내 아이의 행복이 그나마 가장 쉽고, 가장 효율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이 바로 공부를 통한 길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이다.

부모는 자신의 자식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내 아이를 가장 잘 모르는 사람이 바로 부모요, 나를 가장 잘 모르는 사람이 내 자신(아이를 기준으로 말이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부모의 마음을, 자신의 인생을 찾고 싶어하는 사람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자신을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시작된다.


아이들이 중학생을 거쳐, 고등학생이 되면 대치동 유명 학원가 주변의 컨설팅 업체는 엄청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왜?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자신이 모르는 자녀의 길을 찾고, 아이의 입장에서 자신이 모르는 자아를 시스템화 된 분석법을 통해 알아내서 실패의 확률을 줄여가고 싶기 때문인데, 과연 남의 말을, 시스템을 100프로 믿을 수 있을까? 사실 이런건 그날그날 내 컨디션과 마음가짐, 생각에 따라 달라지기에 100프로 맞다고 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 책에서 다루는 내 자신을 알아가는 방법은 나의 과거에서부터 출발한다.

언제가 가장 좋았는지를 먼저 적고, 그걸 그룹핑화 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호하는 분야를 찾고 그에 맞는 방향을 제시해준다.

그러면서 저자는 자신은 어떤 성향이 나왔는지, 그리고 그 성향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등등 또한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성공을 하고 싶다.

그리고 누구나 행복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이루는 사람은 그 목표가 확실하고, 그 하나의 목표의 완성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그들은 그 누구보다 자신을 분석하고, 파악하고 있다.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찾아 달려가고 싶지만, 그 방법을 아직 모르겠는 흔들리고 있는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자신의 인생이 막연하다고만 느끼는 10대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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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스페셜 - 친구와 함께라면!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타냐 슈테브너 지음, pansha 그림, 김현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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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만난 모든 동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릴리가 그간 구했던 동물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엔 유쾌한 말 메를린을 구하기 위해서!!!


사실 릴리가 구했던, 도움을 줬던 동물들은 모두 각각의 사연이 있지만 결국엔 모두가 동물원에서 함께 살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릴리에게 도움을 받았던 동물들이 이번엔 납치당한 말 메를린을 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두 모였다.


사실 릴리는 이렇게 동물들을 한자리에 모두 모으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이 동물은 이래서 필요하고, 저 동물은 저래서 필요하고, 이 동물은 함께 가고싶어하고, 저 동물은 엄마따라 함께 가고...


그렇게 사자부터 고양이까지 모든 동물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


솔직히 마지막엔 이 모든게 릴리의 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닐까라고 막연히 기대했으나, 이건 내 희망사항이였을뿐 릴리와 예사야는 결국 이 동물들을 모두 끌고 숲으로 갔다.(대단하다!!!)


모든 동물이 한마음으로 합심해서 메를린을 구하고, 메를린을 납치하고 거기에 숲까지 망가뜨린 에고베르트는 결국 동물들에게 벌을 받게 된다.


분량이 작지만 알차게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을 표현한 작가의 필력은 역시나 대단함을 또 한번 더 느끼면서 그간 릴리 시리즈를 다 보지 못한 사람도 이번 한 권만 읽어보면 대충 릴리 시리즈 전체를 이해하고 더 재미를 갖을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책은 책을 잘 읽는 아이들 보다는 책을 잘 못읽고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추천하면 더 좋을 것 같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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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네 종말 탈출기
김은정 지음 / 북레시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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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평범한, 하지만 가장 특이한 최씨네 가족들의 대환장 파티.


외할아버지댁에 들어가 살게된 한라.

그리고 그런 한나와 가족들에게 닥친 위기.


솔직히 이 책은 초반에 이해하기가 좀 버겁다.

특히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1학년 한라이고, 그런 한라의 시선이 1학년 눈높이였다가 어른의 눈높이로 왔다갔다 하다보니 그걸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시기를 잘 넘어가면 이야기를 읽어나가는데 속도가 붙는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지만 쌓여간 오해덕에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입어가던 최씨네. 그런 최씨네가 계속 유지되려면 돌아가신 외할머니의 예언에 따라 피신을 해야한다는 말에 이들은 공터의 사무실 지하로 숨어들어간다.


그러나 그곳은 이미 남의 소유가 되어있고, 소유자는 최씨 일가를 자신들의 조직을 없애려 숨어든 사람으로 오인하게 되는데, 과연 한라와 가족들은 모두 무사히 이 난관을 이기고, 최씨네 종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솔직히 이 책은 좀 정신이 없다.

그렇다고 추천하지 않느냐? 그건 아니다. 왜? 이야기의 흐름도 흐름이지만 8살 한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어른들의 세상에 대한 해석이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어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들기때문이다.

친구들에겐 대범함과 비범함을 보여주는 한라이지만 사실 어른들의 잣대로 보면 너무도 평범한, 그리고 어쩌면 똘기가 있는 당황스러운 아이인 한라. 그런 한라의 모습이 처음엔 "왜 저래?"로 시작되 끝엔 너무도 사랑스럽고 꼭 안아주고 싶은 충동까지도 느끼게 될 것이다.


웃다가, 울다가, 긴장했다가, 통쾌했다가, 그리고 그 끝엔 감동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책이였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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