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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구문 SIX DEVILS 식스데블즈 기본 - 영어를 어렵게 만드는 6개의 악마 ㅣ 영어구문 SIX DEVILS 식스데블즈
오용준 지음 / 스윗디셈버 / 2024년 5월
평점 :
문법을 몰라도 영어를 해석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영어구문 해석법
요즘 내가 즐겨보는 프로는 티쳐스!
특히 수학은 내가 좋아하는 과목이라 아이들이 물어봐도 바로바로 답을 할 수 있고, 문제를 봐도 아직도 풀 수 있고 설명이 부족하지만 나름 설명이나 토론도 가능하기에 패스하고, 그래서 그중에서 유독 집중해 보고 메모까지 하는 부분은 역시나 영어 공부법!
여기에 나오는 모 영어 일타강사는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영어는 우리 말과 다르게 어순, 특히 구문이 중요하다! 구문을 잘 해석해야 영어를 잘 이해할 수 있다" 고...
그런 와중에 나는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나는 영어 초자에 가깝다.
영어를 공부한다고 말하고 산지 벌써 40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내 영어실력은 아직도 중학교 영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영어를 싫어하게 되어 그런 이유도 있지만 나름 영어도 논리적이고, 규칙이 있음에 그런 것이 없이 무작정 외우다보니 내게 영어는 '암기과목'이 되어버렸고, 그렇게 영어란 과목은 내게서 갈수록 멀어져가다보니 매번 제자리걸음뿐이다.
그러다가 알게된 영어의 구문해석법!
사실 이 책을 만나기 바로 직전 모 학원 설명회에서도 영어는 구문해석이 중요하고, 구문을 잘 분류하는 방법이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쉬운 지름길이라 했다.
이번 책에서는 총 6종류의 문법이 나온다.
시제와 수동태, 가정법, 비교,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생략, 부정, 강조되는 특수구문이다.
Part 1에서는 한국인들이 어려워하는 이런 6가지의 영어 문법을 공부히고, Part 2에서는 한국인들이 경멸하는 구문을 이용한 긴 문장을 해서하는데, 이것을 총 6종류로 분류하여 직접 해석하는 연습을 한다.
사실 짧은 문장들은 다들 힘들지 않아한다.
그리고 주어나 목적어를 꾸며주는, 구문이 1종류만 들어간 것까지는 다들 힘들어하지 않는다.
문제는 주어도 꾸며주고, 그 꾸며주는 말에 또 꾸밈이 들어가고, 거기에 목적어와 형용사까지도 꾸며주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좌절한다.
"역시, 영어는 나랑 안맞아."라고!!!
이러한 사람에 물론 나도 포함이 되지만, 솔직히 좀 놀라왔던 것은 이 책을 이용해 한문장씩 영어를 해석하다보면 어느 순간, 나조차도 느끼지 못하는 시점에 2줄짜리 문장을 해석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보기만 한다고 영어가 당장에 늘지 않는다. 하지만 한문장 한문장 매일 해석해 나가다보면 어느새 처음 시작했던 문장의 2배 길이의 문장을 해석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그간 영어공부를 해왔으나 실력이 늘지 않는 성인을 포함하여 수능을 준비하는 중고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