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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영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2026 최신개정판) - 수능 50일 전 내가 발견한 비밀 ㅣ 너를 영어1등급으로
서림 지음 / 메리포핀스 / 2025년 1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송서림
* 출판사 : 메리포핀스
* 출간일 : 2025. 1. 8.
* 페이지수 : 352페이지
영어 공부를 효율적으로 잘 하는 법을 소개하는 책. 생각보다 어려움.
뭐든 다 같지만 내가 못하는 무언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잘하는 사람을 따라하라고 한다.
영어 또한 마찬가지다.
내가 영어를 못할 때는 영어 잘하는 사람과 다르게 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아주 원초적인 기본적인 생각에서 영어 공부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고 따라하면서 느낀건 '이거 정말 만만치 않구나'였다.
결국 영어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내가 생각하는 방법, 사고하는 방법, 그리고 영어에 접하는 방법 등을 몽땅 영어 잘하는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일단 변화시켜야 하고, 이 책은 그런 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가야하는 중간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위에서 만만치 않다고 언급한 건, 그만큼 어렵다.
솔직히 저자가 과외를 했다고 하는데, 만약 과외 선생님으로 만났다면 엄청나게 욕먹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여러번 반복해도 안되고 어려웠다.
지금 내 아이들은 중학생이다.
그렇기에 저자가 말한 것처럼 단어장 걸레만들기까지도 완벽하지 않다. 결국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 1번부터 막히는 것.(다행이 하나는 단어장을 걸레로 만들어놓아 다음 과정부터 시키고 있다.)
사실 공부법 관련된 책을 보면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라고 최종 골인지점의 방법만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영어공부를 잘하는 방법에서도 "단어를 암기하라"라고 소개하지 이 책의 저자처럼 "단어가 안외워지면 이런방법, 저런방법 등을 써서라도 무조건 암기해라."라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난 수학을 엄청 좋아하고 아직도 수학이 재미있고, 고등수학도 풀어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보면 아이들이 수학을 풀어가는 과정은 내 생각과 전혀 달라 그 중간과정 설명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모로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고, 어떻게든 공부를 잘하면 되는 것이고, 어떻게든 좋은 성적을 내면 장땡이긴 하지만 이왕이면 효율적으로, 진짜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쓰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며 효과적인 공부를 한다면 더 좋은 것이기에 이 책은 그런 방법을, 그리고 방법으로 가는 습관 등을 소개하고 있어서 더 훌륭하고 더 좋은 평을 받고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한번 읽고 저 멀리 던지기 보다 수험생이 끝나는 시점까지 옆에 끼고 부분부분을 계속 반복하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