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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세계사 365 - 역사책 좀 다시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요나스 구세나에르츠.벤저민 고이배르츠.로랑 포쉐 지음, 정신재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12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요나스 구세나에르츠, 벤저민 고이배르츠, 로랑 포쉐
* 출판사 : 정민미디어
* 출간일 : 2024. 12. 5.
* 페이지수 : 408페이지
하루에 한 사건씩 공부하는 역사의 순간들. 365건의 역사를 매일 공부한다.
나에게 역사란... 학교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무식하게 일단 암기부터 해야만하는 그런 과목이였다. 하지만 살다보니 역사적 사건들을 많이 알며 알수록 사람들 사이에서 고급진 대화도 가능하며, 사실 모든 역사들이 세부 내용은 다르지만 굵직한 그 흐름만큼은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러면서 역사를 알아야 현재를 잘 살 수 있음을 깨닿고 나름 역사에 관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었다.
특히나 영화나 드라마를 보거나 소설을 읽다보면 역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또 그 이야기들을 보다 재미있기에 이게 사실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역사가 사실은 재미있는 과목임을 알게 되어가는 과정중에 나는 있다.
그런데 매일매일, 하나의 사건씩을 골라 소개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일단 세계사이기에 전 세계적으로 있었던 굵직한 이슈들을 모아 만든건데, 물론 그래서 재미도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욕심이 났던 것은 한국사도 이렇게 먼저 공부해볼껄... 이란 것이였다. 아마 그랬으면 한국사도 더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었지 않을까 싶었다.
사실 여기에 나온 내용중에 어떤 것은 과연 이런 일도 있었나 싶게 전혀 모르던 내용도 있고, 어떤 내용은 너무 요약되어 있어 내용을 더 찾아보게 되며, 또 어떤 것은 내가 아는 만큼, 딱 그만큼으로 소개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은 모든 사건에 대해 심도있게 소개되고, 논의하자는 것이 아니라 나름 중요한 이슈들만 짧게 소개하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책인 것 같다.
연도순도, 지역순도 아니지만 역사적 배경을 고루고루 공부하기엔 더없이 좋은 편안한 책인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