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보러 출근합니다 - 기획부터 완결까지 웹툰 PD의 좌충우돌 성장 일기
산타 PD 지음 / 지콜론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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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산타PD

* 출판사 : 지콜론북

* 출간일 : 2024. 12. 24.

* 페이지수 : 256페이지


어느 웹툰PD가 말해주는 웹툰PD의 일상과 도전


나도 즐겨보는 웹툰이 몇개 있다.

그리고 보면서 느끼는 것은 항상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다"와 "원작과 많이 다른데 이걸 어떻게 이렇게 해석해서 만든거지?" 등등 웹툰 작가에 대한 생각이지 그 웹툰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있는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


웹툰PD라는 직업.

사실 많이 생소했고, 이런 직업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그저 놀라울 뿐이다.(웹툰PD도 있으니 그럼 웹소설PD도 있으려나?) 


사실 부모들은 아이들이 공부가 아닌 무언가에 빠지면 걱정부터 앞선다.

'이게 커서 뭐가 되려는지...'

나 또한 그런 부모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한가닥 희망이 생겼다.


사실 부모님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뭘 해도 알아서 다 먹고 살아. 너무 걱정하지마."이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부모란 사람들은 걱정부터 하기 마련이다.


이 작가의 부모님도 마찬가지였을 듯.

뭐가 되려 맨날 만화만 보는지 걱정이셨지만 이제는 걱정보다는 몸을 더 생각했으면 하고 바라시리라... 그런 바램대로 저자는 만화보는걸 천직으로 삼게 되었고, 거기에 사람들에게 조언을 하고, 일을 기획하고 이끌어가는 PD가 되었다.


이 책은 웹툰PD가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일과 일상 등을 적은 에세이다.

하지만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한 에세이가 아닌 웹툰과 관련된 직업소개란 생각이 들었다. PD도 있고, 마케터도 있고...

작가는 자신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라 생각하지만 어쩌면 이 책은 우리가 모르는 직업에 대한 신세계를 알려주는 WHY책과 같은 맥락은 아닐런지... 아이들이 만화를 너무 좋아해 고민인 부모라면, 만화가 너무 좋아 다른건 눈에 안들어오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같이 읽으면서 직업에 대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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