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와 팡이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사토 메구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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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와 팡이]- 사토 메구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1.08.13.

[맛있는 숲의 레몬] 그 두 번째 이야기
그런데 제목이 딸기와 팡이...팡이....그 팡이??
그렇다. 그 팡이= 곰팡이 였다!!
그림책에서 곰팡이를?? 궁금궁금!

평화로운 숲 속 마을에서 과일, 채소 친구들이 피구를 하고 있었다.
마침 수가 안 맞아서 딸기는 과일팀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딸기의 몸음 마음과는 딴 판이다.
딸기가 속상해하고 있을 때 그런 딸기를 노리는 곰팡이가 나타난다!

곰팡이가 딸기로 변신해서 딸기를 데리고 가려고 하자 옆에 있던 6살 딸이
거의 숨이 넘어갈 듯이 “엄마, 엄마! 따라가면 안 되잖아~ 절대 안 되는 거잖아!!”
하며 걱정했다. 그렇지! 절~대 안될 일이지!! 그런데 어쩌지? 딸기가 따라가 버렸는데??!!

수채 색연필로 세밀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것 같은 그림들이
포근하게 느껴져서 아이들도 자꾸 자꾸 손이 가는 책이다.
눈, 코, 입 이 그려진 등장 인물 아니, 등장 과일, 채소들을 제외하고도
구석구석 예쁘고 신기한 식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예쁘고 깜찍한 과일 채소 친구들이 곧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찾아온다니 더더욱 기다려진다.

올리의 책은 볼 때마다 참 감사한 것이,
아이들과 꼭! 해봐야 할 이야기가 딱! 좋아하게 생긴 커다란 종이에
독후 활동자료로 같이 들어있다는 점.

(아이가 둘 이상이면 어떻게 하냐면....
책 뒷면 QR코드를 한 번 찍어봅시다!
마법같은 일이 일어난다~)

*이 책은 <올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allnonly

#딸기와팡이 #올리 #딸기가피구를못한이유
#아무나따라가지않아요 #그림책추천 #맛있는숲의레몬
#올리올리2기 #올리서포터즈

#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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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된 로봇 신나는 새싹 162
김종혁 지음 / 씨드북(주)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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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된 로봇]-김종혁 지음/ 씨드북 / 2021.07.28.

심심한 꽃집 할머니의 여행.
‘친구가 있으면 좀 나아질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어딘가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 항아리가 있다는 소식에
항아리를 찾아서 친구를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하늘을 나는 튼튼한 배와 여행을 도와줄 로봇까지 만들고는
보물항아리를 찾아 떠난다.

여기까지가 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할 때 나와있었던 내용이었다.
‘하늘을 나는 배도 만들고, 로봇도 만들 정도로 능력 있는 할머니인데
어째서 소원을 들어주는 항아리를 찾으면 친구를 만들어달라고 빌려고 할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시작한 책.

주변 사람들은 할머니를 바보라고 비웃었다. 이 세상에 보물같은건 없다고
꿈 때문에 저런 고생을 하다니 할머니는 어리석다고!!

“이 세상에는 분명히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 항아리가 있어.
그리고 바보 같은 꿈이라도 가지고 사는 게
아무 꿈도 없이 사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할머니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모험을 계속 한다.

예상했던 결말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뭉클하고
결국 혼자 또르르 눈물 한 방울 흘렸던 책.
[꽃이 된 로봇]

그래서??
할머니는 보물 항아리를 찾았을까? 그래서 친구가 생겼을까?
로봇은 왜 꽃이 되었을까?

궁금하시면 책을 보세요^ㅇ^

*이 책은 <씨드북>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seedbook_publisher

#꽃이된로봇 #씨드북 #소원들어주는항아리 #할머니의모험
#꿈꾸는삶 #꿈이란뭘까 #친구란뭘까
#그림책

#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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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하고 싶은 날 그린이네 문학책장
전은지 지음, 정문주 그림 / 그린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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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하고 싶은 날]- 전은지 글/ 정문주 그림/ 그린북 /2021.07.26.

이 책은 전은지 작가님의 [지각하고 싶은 날],
[놀고먹고 자면서 돈 버는 일], [말도 못하게 기가 찬 이야기],
[엄마의 착한 아들], [영혜에게 약간 불만이 있다] 라는 제목의
“남의 이야기” 다섯 편을 엮어 놓은 책이다.

어른들도 순식간에 아이들의 마음으로 푹 빠져서
한 호흡에 읽게 되는 책이었다.

“남의 이야기”라 함은 애초에 나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나의 기준과 다를수도 있는 것이지만
또 달리 얘기하면 남이라 하더라도
세상에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웃고 울고 화나고 기가 막히고 섭섭한 그런 감정들과
그런 감정을 느끼는 지점들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각 작품들을 읽으면서 나 혼자 끄덕끄덕 했다가,
동공이 확장되는 게 느껴질 만큼 화들짝 놀라기도 했다가,
한 대 콕! 쥐어박아주고 싶기도 했다가 ,
풉!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가,
귀여워서 한 번 꼭 안아주고 싶기도 했다.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보면 아이들의 시선이라 유쾌하기만 할 것 같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았다.
아이의 학교 가기 싫은 마음, 어른들의 이기심, 말 한마디의 중요성,
착한 아들 컴플렉스와 가족 안에서 묘하게 느껴지는 질투,
더 많이 사랑받고 싶은 아이의 마음까지도 이 책 한 권에 다 담겨있었다.

초등3학년 이상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그린북>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greenbook1993

#지각하고싶은날 #그린이네문학책장 #동화 #그린북 #초등도서추천
#아이들의시선으로 #허를찌르는남의이야기 #더불어사는세상

#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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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약속을 지켜요 -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 피카주니어 습관 그림책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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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약속을 지켜요] :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
-다카하마 마사노부 글 /하야시 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피카 주니어/2021.08.25.

“약속”의 사전적 정의 : 約束 (맺을 약 + 묶을 속)
: 다른 사람과 앞으로의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정하여 둠.
또는 그렇게 정한 내용.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가르쳐 주고 싶은 42가지 습관.”
이라는 뒷 표지의 말을 보고 이 책에 적힌 내용들을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모두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면 우리 사회에 아무런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사하기, 사과하기, 감사하기 같은 기본습관은 물론이고,
‘이거 비싼거야?’ 라고 묻지 않기,
다른 사람이 혼나고 있을 때 빤히 쳐다보지 않기,
언제나 자신을 사랑하기 에 이르기까지
정말 아이에게 당부하고 싶은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잘 나와 있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에 좋은 책이다.

“엄마는 같은 말 계속 하는거 참 싫어하는데 왜 이럴까?”
라는 말조차 너무 자주 하고 있는 우리집에 딱 필요한 책!!
오늘 밤 식탁 위에 올려두고 자야겠다.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것은
아이들보다는 어른이 아닐까? 라는 반성 어린 생각도 했다.
아이들은 아직 몰라서 하지 못하는 일들도 많은데
어른들은 알면서도 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는 나쁘다고 말 하면서...

좋은 책 같이 보면서 좀 더 좋은 어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책은 <FIKA Junior-피카주니어>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fika_books_)
(@zorba_the_green)김여진 선생님 이벤트에 참여해서 선물 받았습니다^^

#나는약속을지켜요 #유아그림책1위 #아이들필독서 #입소문난책 #좋은습관만들기 #그림책 #예쁜책 #아동책추천 #피카주니어 #초록연필김여진쌤 #초록연필의서평단이벤트

#어른들도봐야할책 #지금부터라도좋은습관만들기
#반성하고노력하고좋은어른되기 #솔선수범

#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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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삽질여행 - 알아두면 쓸데 있는 지리 덕후의 여행 에세이
서지선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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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10816 #책제공 #협찬

[웰컴 투 삽질여행]- 서지선 지음 / 푸른 향기 / 2020.09.15.

저자는 일본학과 문화관광학을 전공한 여행자.
24개국 100여 개가 훌쩍 넘는 도시를 여행했다니 놀랍기만 했다. 그렇게 여행을 많이 다녔으면 즐거웠던 이야기, 인상적인 이야기만 풀어놓아도 책 한 권은 우습게 나왔을 테지만 이번 책은 “삽질한 이야기”로만 한 권을 꽉 채웠다니 무척 흥미로웠다.

이 책은 어떤 곳을 여행한 순서대로 풀어놓은 것이 아니라, 날씨, 소통, 벌레, 차별, 문명 등 나름의 주제별로 저자가 겪었던 삽질들을 이야기 하고 있어서 여행 가기 전에 참고할 만한 것 같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지만, 이런 시국이 아니었다면 이 책을 읽고나서 어디든 떠날 용기가 생겼을 것 같다.

또 한 가지 책을 다 읽어 갈 때쯤 상당히 놀라웠던 점은 저자가 그렇게 많은 곳을 여행하면서도 수영과 자전거 타기를 할 줄 모른다는 점.
나도 해외여행 경험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해외에 나갈 때는 운전, 수영, 자전거 그리고 언어같은 각종 기능들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는 공부는 못해도 영어랑 수영은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얘기하며 키우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서는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가서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생각해 보면, 인생이든 여행이든 삽질 없이는 성장은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삽질을 많이하면 할수록 더더욱 성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저자의 앞날이 상당히 기대된다.
이 사람...!! 어디서 어떤일이든 해 낼 사람이다!!!

*이 책은 <푸른향기>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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