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인문학
강신욱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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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인문학적 에너지 관리법


ㅇ What it says
⚡️ 흔히 생각하는 물리학의 에너지가 아니라 그 지평을 넓혀 사람과 인생에 가져온 인문학 속 에너지


ㅇ What I feel
⚡️ 원더걸스 선예의 피쳐링이 돋보이는 마이티마우스의 energy라는 노래가 있다.
"Baby 월화수목금토일 난 널 항상 애타게 불러
니 미소가 날 숨쉬게 해 넌 나의 에너지
너는 나의 에너지
점점 더 두근대는 내 가슴은 널 항상 애타게 불러
널 원하는 이 노래가 들리니
MY 에너지 나는 너의 에너지"
<Energy> 마이티마우스(feat. 선예) 2008
이처럼 힘을 뜻하는 물리학적 에너지 개념을 인문학적으로 적용해보려는 시도가 있는 책이다.

⚡️ '에너지'라는 단어의 어원을 살펴보면
헬라어에서 '일'을 뜻하는 ergon에 '속' 이라는 뜻의 접두사 en이 붙어 만들어진 합성어이다. 속에 감춰진 일, 즉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이러한 과학적 정의를 넓혀 더 포괄적으로 적용하여 인문학적으로 에너지를 이해해보려는 접근에서 탄생한 책.

"에너지가 주는 효용성과 편의성에 매료된 인류는 더욱더 새로운 에너지 개발에 계속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방향을 조금 돌려야 할 필요가 있다. '에너지 개발과 관리'의 방향과 관심을 외부 에너지에서 우리 내부 에너지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점점 더 바빠지고, 무기력해지고, 외로워지는 현대인들이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멋지고 의미 있게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우리는 이제 내부의 에너지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9p)

"우리의 하루 일과는 온종일 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작업의 과정" (11p)이기에
에너지를 안다는 것은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이고 우리 인생을 이해한다는 것" (13p)을 의미한다.

⚡️ 학창시절에 배웠던 에너지 보존의 법칙. 에너지 총량 불변의 법칙이 기억하는가? 우리 마음과 몸 속에 있는 에너지도 마찬가지다. 어떤 일에 에너지를 쓰는 만큼 다른 곳에는 에너지를 쓰지 못할수밖에 없기에 효율적 에너지 운용을 위해 삶에 우선 순위를 둬야한다.

⚡️ 그래서 저자는 우리가 관리해야하는 많은 에너지들을 열거한다. 목차에 나와있는 쾌락 에너지, 소유 에너지, 결핍 에너지, 성 에너지, 걱정 에너지, 창조 에너지, 관심 에너지, 행복 에너지 나아가 동양에서 '기氣'라고 불리는 개념까지 우리가 관리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 에너지로 해석한다. 굉장히 심리학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 마지막으로 좀더 나은 삶을 누리기 위해 에너지를 어떻게 관리하고 키울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이야기한다. 크게 어렵지 않다. 몸을 많이 움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가정에서 행복한 기운을 많이 얻으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좋은 삶을 사는 거창한 고민에 비해 사소한 방법이지만, 사소한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오늘 우리 가족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었는지를 되돌아보게 되고, 앞으로는 조금은 더 긍정적인 말과 다정한 행동으로 기운을 북돋아줘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성심껏 읽고 정성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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