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지 않은 날
이나 소라호 지음, 권남희 옮김 / 열림원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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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특별하지 않은 따스한 날들이 모여 아름다운 인생을 이룬다.


ㅇ What it says
마음이 따뜻해지고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소소한 날들의 행복

남기고 싶은 것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매장의 점원
모르는 너
되고 싶은 나
이상적인 관계
스마트폰 세대
고양이
독차지


ㅇ What I feel
모든 제목은 캐치 프레이즈다. 수많은 책들 속에서 독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기에, 잠시 시선만 주어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캐치한 문구를 제목으로 삼는다. 이 책의 제목은 '특별하지 않은 날'이다. 특별하지 않아서 오히려 특별했던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일본에서는 여전히 트위터가 대세인가보다. 트위터에 연재되던 만화를 책으로 출판했다. 자극적인 소재만 찾을 것 같은데, 여전히 이렇게 잔잔하고 따스한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안그랬으면 이렇게 책으로 볼 수 없었을테니까. ^^

제목대로 특별하지 않은 날들을 그렸다. 그러나 그 '특별하지 않음'이 결코 특별하지 않은게 아니다. 읭? 무슨 말이지? ㅎㅎ 엄청 센세이셔널하다거나 마음을 사로잡는 일들이 일어나는게 아니라 특별하지 않지만, 또 모두에게 사사로이 일어나는 범상한 일도 아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오래된 애정, 평소와 다른 표정을 잡아내는 관심, 아내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발렌타인 초콜렛을 고르는 남편, 걱정하는 댓글을 고려해 고양이를 키우는 츤데레 청년이 이 책의 등장인물들인데, 파격적이지도 않지만 늘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아니다.

그래서 더욱 안특별하면서도 특별하고, 따스하고 다정하다. 책을 읽으며 스르르 미소짓게 되고 마음이 누그러지며 온화해진다. 적은 시간을 들여 읽을 수 있는 만화책이지만 그 따스함이 오래 여운으로 남는다. 특히 모르고 지나칠 뻔 했던 책띠지 속에 숨겨진 추천의 글을 읽고, 추천의 글마저도 이 책 같네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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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특별하지 않은 따스한 날들이 모여 아름다운 인생을 이룬다.


ㅇ What it says
마음이 따뜻해지고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소소한 날들의 행복

남기고 싶은 것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매장의 점원
모르는 너
되고 싶은 나
이상적인 관계
스마트폰 세대
고양이
독차지


ㅇ What I feel
모든 제목은 캐치 프레이즈다. 수많은 책들 속에서 독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기에, 잠시 시선만 주어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캐치한 문구를 제목으로 삼는다. 이 책의 제목은 '특별하지 않은 날'이다. 특별하지 않아서 오히려 특별했던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일본에서는 여전히 트위터가 대세인가보다. 트위터에 연재되던 만화를 책으로 출판했다. 자극적인 소재만 찾을 것 같은데, 여전히 이렇게 잔잔하고 따스한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안그랬으면 이렇게 책으로 볼 수 없었을테니까. ^^

제목대로 특별하지 않은 날들을 그렸다. 그러나 그 '특별하지 않음'이 결코 특별하지 않은게 아니다. 읭? 무슨 말이지? ㅎㅎ 엄청 센세이셔널하다거나 마음을 사로잡는 일들이 일어나는게 아니라 특별하지 않지만, 또 모두에게 사사로이 일어나는 범상한 일도 아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오래된 애정, 평소와 다른 표정을 잡아내는 관심, 아내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발렌타인 초콜렛을 고르는 남편, 걱정하는 댓글을 고려해 고양이를 키우는 츤데레 청년이 이 책의 등장인물들인데, 파격적이지도 않지만 늘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아니다.

그래서 더욱 안특별하면서도 특별하고, 따스하고 다정하다. 책을 읽으며 스르르 미소짓게 되고 마음이 누그러지며 온화해진다. 적은 시간을 들여 읽을 수 있는 만화책이지만 그 따스함이 오래 여운으로 남는다. 특히 모르고 지나칠 뻔 했던 책띠지 속에 숨겨진 추천의 글을 읽고, 추천의 글마저도 이 책 같네 라는 생각을 했다."
ㅡ 미야시타 나츠, 추천의 글
> 나와 다르게 추천사가 매우 잘 정리되어있네. <양과 강철의 숲>마저 읽고 싶어지게 멋진 추천사였다.

그리고 역자가 낯익다. 내가 한때 즐겨 읽었던 일본 소설들을 많이 번역하신 분이다. <포켓몬스터>를 토이몬으로 옮기셨는데, 귀여운 몬스터 캐릭터 이름을 우리나라 캐릭터이름으로 똑같이 해주셨으면 하고.. 바라는건 내가 너무 포켓몬스터를 잘 알고 있어서 남는 아쉬움이겠지. ㅎ

책의 뒤편부터 읽어나가는 일본만화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와서 이 책도 뒤편부터 읽어야 한다. 제일 첫 만화와 마지막 만화는 수미상관처럼 이어지는데.. 카메라 뒤에서 항상 웃음지었던 찍사 남편의 미소를 기억하는 할머니처럼... 나도 그런 부부로 늙어가고 싶다. 매일이 특별하게 바쁜 워킹맘이지만 특별하지 않은 날의 반짝임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고 싶다. 그 날들이 모여 내 삶을 이루는 것이기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성심껏 읽고 정성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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