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선수 시리즈 15
선수 에디터스.박주성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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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 축알못도 아는 그 이름 네이마르와 브라질 축구에 대하여.


ㅇ What it says
- 네이마르의 10가지 결정적 순간들로 알아보는 네이마르의 축구 인생과 브라질 축구 영웅들

- 네이마르 커리어의 결정적 순간
프롤로그: 우리가 축구, 브라질, 네이마르에 열광하는 이유
Neymar In Brazil
Great Brazil
Brazil Super Star
Neymar In Barcelona
Neymar In Paris
에필로그: Do your best and enjoy football


ㅇ What I feel
- 요즘 우리집 어린이들이 축구에 푹 빠졌다. 손흥민 선수로부터 시작된 축구에 대한 관심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안게임, 아시안컵까지 쭉- 이어져오고 있다. 그래서 책이 배송되자 나보다 더욱 반가워한 녀석들. ㅋㅋ 아이들 덕분에 나도 축구선수들 이름이 많이 익숙해졌는데, 이 책은 나같은 축알못도 익히 그 이름을 들어본, 그 유명한 네이마르에 대한 책이다.

- 브레인스토어의 선수시리즈는 케빈 더브라이너로 시작해서 벌써 15번째이다. 현 시점, 메시와 호날두를 이을 축구스타 네이마르의 위상을 생각하면 좀 늦은감이 있네. 비단 네이마르의 이야기만 담은게 아니라 브라질 축구 전체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책 마지막에 보면 읽은 후 소장한다는 팬시적 욕망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에 매우 공감할 수 밖에 없다. 사진과 편집이 넘 이쁘다. 게다가 브라질 유니폼은 브라질 국기에 있는 네가지 색, 노랑+초록+파랑+하양 조합인데 이 화려한 색감이 탄성을 자아내지. 또 FC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망 유니폼도 이쁘기도 하고. ㅋㅋ

- 손흥민 선수를 볼 때도 그렇고, 이 책 주인공인 네이마르도 그렇고.. 일생을 바치며 축구에 매달리고, 승패에 눈물 흘리며, 영입하기 위해 몇천억을 쓰는 축구, 무엇이 이 둥근 공을 갖고 열한명이 싸우는 스포츠에 미치게 하는가! 그것이 궁금하다!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후안 카밀로 수니가의 허리가격으로 네이마르는 3번 척추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고, 이것 때문에 브라질 마피아조직이 수니가에게 살해협박을 하였고, 이에 대응해 콜롬비아 마피아 조직이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그의 가족을 살해하겠따는 경고를 했고, 결국 콜롬비아 정부가 수니가를 직접 보호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사건이 일단락 된다. 축구 하나로 나라의 마피아 조직이 싸울 일? 또 1950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2-1로 패하자, 경기장안에서 2명이 심장마비로 쓰러지고, 2명이 권총자살했다고 한다. 이 사랑과 열정의 대상인 축구는 대체 무엇인가. 책은 그 이유가 축구의 원초적 즐거움 때문이라고 한다. 잘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하더니... 즐거움이라는게 이렇게 무섭구나. 하긴.. 나도 축구를 잘 모르지만... 내가 응원하는 팀이든, 상대팀이든 발로 차넣은 공이 골망을 흔들 때 그 흥분과 통쾌함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는 것 보면, 원초적인 즐거움이라는게 대충 뭔지 감이 온다.

- 축구의 종주국은 영국이지만, 월드컵 우승은 브라질이 5회로 가장 많다. 브라질이 축구를 잘하는 이유는?? 브라질은 축구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는 풋살이 인기라고 한다. 브라질의 유명 축구선수들도 풋살선수 출신이 많다고. 브라질 전통무술 카포에라의 기본적 발놀림을 뜻하는 "징가(Ginga)"(51p)가 축구 스타일을 일컫는 용어로 바뀌었는데, 이것이 자유분방한 스타일과 현란한 개인기, 마법같은 드리블을 구사하는 브라질 축구를 정의한다고. 브라질 축구의 특징이 잘 정리되어 있다.

- 손흥민 선수에게 거목같은 아버지 손웅정이 있다면, 네이마르 주니오르에겐 아들을 냉정하게 가르친 네이마르 시니어가 있었다는 것이 신기했고, FC바르셀로나의 MSN라인 - 메시+수아레즈+네이마르- 때문에, 수비수가 누구를 막아야할지 모르는 상황이 벌어졌다는데에서 웃음이 나왔다. ㅎㅎ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네 ㅋㅋ

- 1인자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파리로 이적한 도전정신은 매우 높이 샀는데, 사우디 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한 것은 조금 실망이었다. 돈, 여자, 파티에의 욕심을 줄이면 좋겠다는 소망도 있지만, 남미 사람을 내 도덕적 잣대로 판단하는건 금물이니까. 근데 일급 7억3천만원은 조금 심한거 아닌가요. 매일 아파트 한채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축구 하나 잘해서 이렇게 부자될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한 축구경제.

- 책에 남는 아쉬움은... 글씨가 너무 작은거 아닌가요 -ㄴ- 눈빠져요 ㅜ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성심껏 읽고 정성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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