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한줄 리뷰ㅡ 나만의 유토피아, 마이 스윗 홈ㅇ What it saysㅡ 각자 자신만의 천국인 집을 즐기는 방법을 너무나 이쁜 그림체로 그려낸.ㅡ 1번째 사사 님 집2번째 가에 님 집3번째 나나코 님 집4번째 미도리 님 집5번째 아키라 님 집ㅇWhat I feelㅡ 제목을 보고 딱 내 얘기다! 라는 생각에 읽게 된 책. 받아보고 와! 진짜 일본 책처럼 뒷표지부터 읽네! 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 순정만화같은 그림체레 포옥 빠져들었다.ㅡ 대문자 I 이면서 집순이인 나는 집이 참 좋다. 게다가 집에서 혼자인 순간이 오면 금상첨화! 누구의 눈도 의식하지 않고, 내가 하고픈걸 여유롭게 할 수 있는 이 짧은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 이 책에는 다섯 싱글이 각자 집에서의 시간을 온전히 만끽하는 모습이 실려있다. 일하는 미혼이 도시에 혼자만의 보금자리를 꾸며서 퇴근 후 혹은 주말에 혼자 시간을 보내며 충전하는 모습이 왜이렇게 부러운지. ㅎㅎㅡ 나는 사실 인테리어나 집꾸미는 것에 무관심하고, 청소나 요리도 잘 하는 편이 아니어서 혼자 살림을 꾸려가는게 쉽지 않겠지만 완전 미니멀하고 심플한 혼자만의 공간은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혼자서 좋은 음악을 틀고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다든가, 맥주 한캔을 들고 좋은 영화 한편 보는것. 어쩌면 나는 두세시간의 여유로움이라는 '시간'이 필요한 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내가 꾸민 혼자의 공간이 없다면 그 시간을 활용할 곳도 없겠지.ㅡ 밖에서 에너지를 얻는 E person들은 이런 칩거생활을 싫어할지도 모르겠지만, 혼자만의 조용함과 여유로움에서 평화와 힘을 받는 나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이게 정말 유토피아 랍니다.ㅡ 이쁜 그림체는 남의 집을 엿보는 관음증적인 즐거움을 한 몫 더해주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이쁜 물품이 많은 팬시점이나 빈티지샵을 둘러보는구나 싶었다. 이쁘고 아기자기한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질 수 있는게 참 신기하다. 마음이 힐링과 여유로 가득차는 즐거움이 참 오랜만이었다. 짧은 시간에 후루룩-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위안이 필요할때 가끔 꺼내어 읽어보게 될 것 같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집이좋은사람 #이다치아키 #송수영옮김 #이아소 #집구경 #집순이 #북유럽 #BookULove #도서리뷰 #옙베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