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혼자서도 행복할 결심 - 내 인생에 응원이 필요한 시간
제인 수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23년 9월
평점 :
ㅇ 한줄 리뷰
☝️ 일본에서 혼자사는 40대 여성의 행복 찾기
ㅇ What it says
☝️다시 혼자가 된 40대 여성이 느끼는 일본에서의 삶과 일상
☝️1. 진격의 언니
2. 자신에게 친절하길
3. 오늘도 소중한 하루
4. 그럭저럭 행복하다
5. 때로는 흔들려요
ㅇ What I feel
☝️ 나, 대한민국 평범한 마흔살의 워킹맘. 가끔 결혼안한 싱글 친구들이 부럽다. 퇴근 후와 주말에 즐기는 그녀들의 안온하고 여유로운 일상이 너무나 간절해서. 그 와중에 업무 스트레스와 어쩔수 없는 사회적 차별, 집안일, 다가오는 명절, 육아와 아이들의 공부와 건강... 신경써야할게 끝도없다. 나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누워있고 싶을 뿐인데 현실이 녹록치 않다. 반면 혼자인 사람은 또 혼자여서 힘들다. 한국사회와는 약간 다르지만 일본에서 혼자사는 40대 커리어우먼의 삶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다르면서도 같은 삶을 살 것 같아서.
☝️ 일본이든 한국이든, 여성이든 남성이든, 미혼이든 기혼이든, 모두 자기자리에서 모두 힘들다. ㅎㅎㅎ 이건 어쩔 수 없는 정답이다.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건 온전히 나의 몫이다. 사회와 가정이 날 위해 쉬이 빠른 시간에 바뀌어줄 것 같진 않다. 그냥 내가 소소한 즐거운과 여유와 기쁨을 찾아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퍽퍽하고 힘들잖아. ㅜ 이렇게 책 읽고 포스팅 하는것도 나에겐 소소한 행복인데, 이렇게 짬내기도 쉽지 않고,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몇번의 방해를 받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완성되어 올라가고 있지 않은가. ㅎ
☝️ 이 저자 아주머니의 위트와 생각의 참신함이 좋았다. 연민을 느끼면서도 웃을 수 있었다. ㅎㅎ 그리고 일본 특유의 개방적이면서도 보수적인 사고방식이 잘 들어왔다. 20대 시절에 열심히 일본 작가들의 책을 읽다가.. 이만하면 되었다, 이 정서는 느낄만큼 느꼈다 싶어서 일본 책을 좀 멀리하게 되었는데, 여전하면서도 친근한 가치관이었다. ㅎㅎ
☝️ 어쨌든... 힘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삶이 그래도 한발자국 더 나은 이유는 그녀가 자신의 일을 잘해서, 그만큼 사회적 힘이 있기 때문이다. 어디서도 초라하거나 누추해지지 않게 내 능력을 먼저 키우는게 우선 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혼자서도행복할결심 #제인수 #송수영 #이아소 #북유럽 #BookULove #책추천 #도서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정성껏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