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의 생각 읽기 - 서울대 커뮤니티를 통해 들여다보는
서울대 눈썹 의사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ㅇ 한줄 리뷰
✏️ 특별하다면 특별하고, 특별하지 않다면 특별하지 않은 우리나라 초엘리트 서울대생


ㅇ What it says
✏️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병원을 거쳐 지방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서울대생 출신의 서울대생 탐구하기

✏️ 1장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하루를 보낼까?
2장 서울대생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
3장 서울대생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4장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공부할까?
5장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자기 관리를 할까?
6장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대인관계를 맺을까?


ㅇ What I feel
✏️ 나는 서울대생이 아니다. 당연하게. ㅋㅋㅋ 일반적으로 서울대생하면 우선 두꺼운 안경끼고 엄청 열심히 공부만 했을 것 같고, 천재적인 두뇌에 명확한 자기만의 사고체계를 구축했을 것만 같다. 그래서 약간 고지식하고 답답한 면도 있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도 있고. 서울대생들도 말한다. 서울대 출신이라고 밝히는게 득이 될 때보다 독이 될 때가 더 많다고. 그래서 자랑스러운 대학 이름이 찍힌 '과잠'을 잘 안입고 다닌다고.

✏️ 그래도 서울대 출신이 아닌 사람에게, 그리고 또 나보다 높은 세대의 어른들에게 서울대는 우러러보는 동경의 대상이다. 나는 닿을 수 없었던 전국 0.1%(혹은 그 보다 더 적은)의 성적을 기록한 똑똑이들이니까. 그들의 생활과 커뮤니티는 나의 그것과 다를 것만 같고, 그들의 토론과 계획 또한 나의 것과는 견줄 수 없을 것만 같은 숨막힘! ㅎㅎ


✏️ 이 책은 서울대 출신의 의사선생님이 서울대 커뮤니티에 글을 남기고, 그 댓글을 갈무리하며 서울대생들의 생각을 옮겨놓은 내용이다. 저자가 이쁘게 포장하여 편집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타 다른 커뮤니티와 다르게 굉장히 젠틀하고 덜 웃기다는 인상을 받았다. ㅎㅎㅎ 이것도 내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쨌든 댓글의 수준이 있다는 건, 인정! 재학생도 있고 졸업생도 있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절제되면서도 수준있는 취향을 보여주는 글들이었다. 역시 서울대구먼! ㅎ

✏️ 이미 대학을 졸업한 나같은 독자보다는 대학진학을 앞둔 독자들이 읽으면 서울대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더 커질 수 있는 책이었다. 지금부터 아이들 시선이 잘 닿는 책장에 꽂아두고, 아이들이 저 책을 집어들 날만을 기다려야겠다. 읽어보면 분명히 서울대에 좀 가고 싶어지지 않을까? ㅎㅎ

✏️ 책의 마지막에 부록으로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그들의 전형과 공부방법이 실려 있다. 아- 저렇게 열심히 공부했으니 서울대에 왔구나.. 나와는 다른 고교시절에 절로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공통적인 설명은 절대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집중의 정도라고! 요즘은 진짜 1분 1초도 집중하기 힘든데..ㅠ 긴시간 게임을 하며 자신도 모르게 집중력을 키웠다던 한 서울대생의 말에... 게임을 좋아하는 첫째를 야단치지만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 ㅋㅋ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