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최인아 대표가 축적한 일과 삶의 인사이트
최인아 지음 / 해냄 / 2023년 4월
평점 :
품절


ㅇ 한줄 리뷰

ㅡ 제대로 일해 본 자의 일과 삶에 대한 통찰


​ㅇ What it says


<나를 위해 일하고 결과로써 기여하라>

1부 일


ㅡ 일의 정의는 모두에게 다르지만, 저자에게 일이란 세상 어딘가에 '쓰이는' 것.

ㅡ 일의 의미, 재미, 자긍심을 찾아야 한다.

ㅡ 일의 반대말은 여가나 놀이가 아닌 '나태'

ㅡ 중간만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은 버리자. AI는 정규분포 가운데의 평균부터 대체할 것이다.

ㅡ 재능보다, 능력보다, 태도가 경쟁력이다.

ㅡ 시간의 밀도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계산은 정확하다.

ㅡ 조직이 아닌 나를 위해 일한다.

ㅡ 일하지 않는 즐거움은 일을 함으로써 나온다!​​


"늘 혼자를 추구하던 제게

그런 알아차림은 미처 몰랐던 욕망이

제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같이 놀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욕망, 그리고 나는 아직 할 줄 아는 게 좀 있고 그걸로 돈이나 명예를 얻지 않아도

좋으니 어딘가에 쓰이고 싶다는 욕망!"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21-2p

ㅡ '무조건 세상에 맞추지 말고 내가 가진 걸 세상이 원하게 하라!'

"우선 제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다른 사람들처럼

해서는 승산이 없다는 것, 그렇게 하고 싶지않다는 것을 분명히 파악했습니다. 그다음엔 저라는 사람에게 어떤 강점과

개성이 있는지, 저는 무얼 잘하는 사람인지를 살폈습니다.

제 안을 깊이 들여다본거죠."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131p



<애쓰고 애쓴 시간은 내 안에 남는다>

2부 삶


ㅡ 나를 귀하게 여기는 것 =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나에게 질문하는 것

"재밌는 일을 발견하는게 아니라

어떤 일을 꾸준히 하면서 재밌어지는 것을 체험하는 거라고. ...

시간과 수고를 들여 차츰 익혀가며 겉에선 잘 보이지않는 그 일의 매력을 알아가는 거죠"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래 하라> 최인아 218-9p

ㅡ 스스로를 과대평가하지 않는 자세가 자신을 온전히 지키는 방부제의 역할을 한다. 방부제를 작동시키면 단단하고 오래가는 사람이 될 수 있다.



​ㅇ What i feel

ㅡ 참 열심히 사셨다. 자신을 소개하는 수식어가 前 제일기획 부사장, 삼성 최초의 여성 임원, 첨단 트렌드를 달리는 광고업계에서 29년을 버틴 광고쟁이, 많은 인기를 얻은 카피와 캠페인의 창작자, 1998년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 現 강남 핫플레이스 최인아책방의 대표. 이렇게 열심히 산 사람이 생각하는 '일'과 '삶'에 대한 생각과 태도는 어떠할까? 책을 읽게 된 동기보다 얻은 통찰이 많아서, 읽으면서 즐거웠던 책이다.



ㅡ 나도 늘 외치던 말이다. 파이어족이 될거라고. 일찌감치 경제적 여유가 갖춰지면 빨리 은퇴하고 놀거라고. 이 기저에 깔린 생각은 일은 돈벌이 수단에 불과하고 짜증나고 피곤한 것이라는 인식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일은 나의 능력이 세상에 쓰이는 것이고, 자아 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단이라고. 워라밸 - 워크와 라이프의 밸런스를 맞춘다는 건 일은 삶으로 보지 않는 어폐가 있는 말이라고. 우리가 태어나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바로 '일'인데, 일에 대해서 정말 다른 인식과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깨달음을 주었다.



ㅡ 일과 회사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회사를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고, 회사는 월급을 주는 것만이 아니라 나에게 나의 쓸모를 증명할 기회와 나를 계발 시킬 교육의 기회를 준다는 걸. 갑자기 회사가 굉장히 고마워지네 ㅎㅎㅎ 시간을 때우나 일을 열심히 하나 같은 시간은 흘러가고, 그 시간의 밀도가 나중에 나에게 청구서를 내밀거라고. 너무 무서운 말이다. 일의 반대말이 왜 나태인지 알 것 같은. 조금 더 집중해서 열심히 전념해서 일해야할 것 같다. 그 시간은 회사에도 남지만 나의 커리어와 인생에서도 남으니까.



ㅡ 광고쟁이는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는 가치, 인식으로서 브랜드'를 만드는 '해결책'을 주는 사람이라고 29년간 일을 한 사람으로서 정의한다. 의뢰가 들어온 상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광고하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의 다면을 분석해본 사람답게, 일과 삶에도 다양한 시각을 적용해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은 사람이 존대말로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게 굉장히 설득력 있었다. 그래서 이 분이 피티를 잘한다는 거였구나! ㅎㅎ



ㅡ 나는 또 시간이 가면서 책을 읽으며 받았던 인사이트를 많이 잊겠지만, 딱 하나는 꼭 기억하려한다. 열심히 하는 태도가 경쟁력이고, 그게 나의 인생 후반부를 좌우할 거라고. 일에서든 삶에서든 설렁설렁 누워서 시간 보낼 생각일랑 말고, 묵묵하고 꾸준히 해보자. 한번 사는 인생, 아쉽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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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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