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선택이란 무엇인가 조정민 목사의 창세기 돋보기 2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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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한 학자는 이런 말을 하였다. “탄생(Birth)과 죽음(Death)의 사이에는 선택(Choice)이 있을 뿐이다.”라는 문구였는데, 이것은 지금도 아주 많은 심금을 울리고 있다. 한 종교계의 몸을 담고 있던 사람은 이 문구를 인용하여 믿음(Believe)의 선택(Choice)은 죽음(Death)의 직전까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하였는데, 이 말을 달리 해석하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믿음 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정말 단호하고 명확하게 이야기한다. 세상의 길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길을 따라야 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것을 얻기 위해 행해지는 훈련의 과정이라고 말이다. 그런데 또 한 편으로는 믿음의 길을 선택했다고, 세상을 버리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은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한 가지를 택했다면 한 가지는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이 아닌,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또한 믿음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며 이러한 선택의 갈림길들이 궁극적으로 믿음을 성장시킨다고 말한다. 그러나 믿음은 순간마다 지속된다. 아브라함은 믿음을 언약으로 받았지만, 그 아내 사래의 여종 하갈을 취하여 이스마엘을 낳는 실수를 범하였다. 아브라함이 믿음이 연약했기 때문에 이러한 실수가 범해졌을까? 글쓴이는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더라도 이루어지는 시기가 있는데, 이것은 또 하나의 위기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의 삶이 빚어지고 이루어져야 나가야 하는 것이 믿음의 길이라고 말한다. 또한, 설령 우리가 우리의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믿음의 길에서 멀어져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의 길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고 계시고 있다고 또한 말하면서 우리는 믿음의 길에 순종하고, 분별하고, 그리고 그 길을 걷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코로나 시기가 오면서 많은 것들이 변하고,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것들이 새로운 가치로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시기에도 우리는 믿음으로 선택을 해야 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길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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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이슈 & 시사상식 8월호 (통권 제174호) - 공기업ㆍ대기업ㆍ언론ㆍ대입 시사상식 | NCS+인적성+논술+면접 대비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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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13, 00공단에 최종합격자로 발표를 받았다. NCS라는 공부를 하면서, 잘한다는 생각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매일 공부하면서 늘 합격할 수 있을까? 의문과 어려움, 그리고 절망 속에서 살았던 나였기에 합격은 나에게 찾아온 가장 큰 선물이었다. 합격하면서 내가 어떻게 NCS 공부를 했을까 고민했을 때,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고, 올해부터 읽기 시작한 이슈&시사상식 잡지가 기억났다.


기본적인 NCS에 대한 정보 외에도 각 기업의 모의고사, 자격증 시험 대비를 위한 모의고사 등을 비롯하여 취업준비생으로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함에도 시간 부족으로 알 수 없는 이슈 등을 비롯하여 공모전, 취업박람회 등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싣고 있는 잡지였기 때문에 처음 접한 이후에 매달 계속 읽게 되었다. 특히 이번 달에는 공기업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이 꿈꾸는 최고의 기업, 금융권의 공동박람회가 있었다. 그 외에도 넷플릭스 공동망 비용이나 청와대 비서관에 채용된 대학생의 이야기에 관한 이슈 등을 손쉽게 접하며 읽을 수 있었다. 특히 개도국에서 선진국이 된 이슈는 취업준비생에서 정규직 공기업 직원을 꿈꾸던 나에게는 희망의 이야기가 되기도 했었다.


특히, 이 잡지가 제일 좋았던 이유는 늘 공기업 등의 취업에 준비를 쏟는 시대고시기획에서 출판된 책이었다는 점이다. 신경을 쏟는 만큼 좋은 책이 나온다. 시대고시기획은 취업준비생들이라면 한 번은 들었을, 아니 계속 듣고 있을 정도로 NCS 기본서, 모의고사, 자격증 수험서 등에서 매일 같이 책을 쏟아내는 출판사이기 때문에 그러한 쪽에서 정보에 굉장히 민감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회사이다. 그래서 그 회사에서 만들기 때문에 믿을 수 있고, 더 좋은 책이 나온다. 취업을 하게 되면서, 앞으로 또 이 책을 읽게 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계속 읽고 싶은 책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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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SCP 재단 그래픽 노블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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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가장 위대한 힘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 하나를 사랑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권력또는 지성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모여서 이루는 집단지성이란 힘도 위대한 힘의 종류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CAPTCHA 문자의 경우 많은 사람이 고문헌의 글자를 해독하여 연구에 도움이 되기도 하여, 연구자들이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단축하기도 하였다. 또한,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찾고자 할 때 많이 이용하는 위키들도 바로 이러한 집단지성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 코로나 사태가 심해지면서 컴퓨터 이용 시간이 많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디지털 자료들에서 집단지성의 힘이 기존보다 더 빈번하게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SCP 재단에 관련한 이야기이다. SCP 재단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재단으로 우리가 상상으로만 생각한 몬스터(괴물)를 관리하는 재단이다. 그러나 이러한 괴물들에 관련된 자료가 개인이 만들었을 때는 엉성할 수도 있었지만, 수많은 사람이 모여서 결점이 없는 완벽한 자료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완성된 하나의 판타지 자료 창고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그 만들어진 자료에 이야기들이 추가되어 그저 보는 것보다 더 재밌어진 이야기는 더욱 많은 사람을 모았고 지금 이 시각에도 많은 자료가 추가되고, 갱신되고 있다.


이러한 SCP 재단에 관련한 책이 나왔다기에 읽어보게 되었다. SCP 재단에서 운영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위험생물 관리이기 때문에 이러한 관리 방법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나머지 모든 페이지는 이 SCP 재단에서 관리되고 있는 괴물들에 대한 개별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 서술하였듯이, 집단지성이 모여서 개별적인 괴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고 거듭하여 수정하였기 때문에 그 이야기가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듦을 느끼게 된다. 특히, 책 마지막에는 반전도 있어서 한 번 손에 쥐면 읽기를 멈출 수가 없다. 판타지적인 괴물들에 대한 이야기, 미스터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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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기도 - 기도를 알고 회복하기 위한 모든 것
박준호 지음 / 넥서스CROSS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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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에 교회를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을 이야기한다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순간을 이야기하고 싶다. 반대로 말하면, 코로나가 발생하고 비대면 예배가 되면서 기도의 시간이 끊기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나의 신앙도 죽어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기독교인에게 있어서 기도는 단순히 자신의 소망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아닌, 내가 믿는 하나님 아버지와 대화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예수님께서도 주께 드리는 기도문인 주기도문을 남기고 가셨기 때문에 예수님도 기도하셨는데, 기도하지 않는 나의 모습은 좀 더 초라하게 느껴지게 되었다. 이러한 우울감이 찾아올 때마다 영적인 선배이자, 영적으로 이끌어주셨던 할머니의 모습을 기억하곤 하는데, 할머니는 종종 라디오로 다양한 목사님들의 설교를 찾아 들으셨고 특히, 옥한흠 목사의 설교를 좋아하셨던 것이 기억났다. 그래서 최근 신앙적으로 슬럼프가 찾아와서 고민하던 중에 옥한흠 목사님의 곁에서 동역하던 박준호 목사님의 살아나는 기도라는 책을 알게 되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기도 바로 알기라는 부분과 더 깊은 기도의 세계라는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장의 제목만 보아도 유추할 수 있겠지만, 기도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을 바로 잡고 기도에 대한 심화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기도와 관련된 책들이 기도는 얕은 기도와 깊은 기도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우리는 깊은 기도의 세계로 가야 함을 주장한다. 그런데 여기서 이 책에 독특한 부분을 하나 보게 되었다. 많은 책은 중보기도를 기도의 또 다른 종류로 분류하고 있는 반면에 이 책은 중보기도를 더 깊은 기도의 세계의 하나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중보기도에 대한 방법, 그리고 필요성 등을 역설하면서 진정으로 어려웠던 이 시대 그리고 겹쳐져 보이는 엘리야의 시대에 하나님께서 숨겨두었던 용사들, 다시 말해 기도하던 용사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책에 대한 진정한 제목이 나오는데 살아나는 기도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살리는 기도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는 기도를 통해 살아나는 우리를 의미하는 것이었던 것이다. 기도에 대해 목마르고, 기도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더 깊은 기도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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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일본 워킹홀리데이 - 일하고 여행하며 꿈꾸던 일본 일상을 즐긴다
고나현 외 지음 / 세나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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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백신 여행이라는 것이 한창 이슈였던 적이 있다. 코로나가 계속되면서 사람들의 일상 중이었던 하나가 여행이었고, 이 여행이 멈추었기 때문에 여행 산업은 거의 곤두박질치며 사장길을 걷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백신을 다량 보유한 국가에서 자국으로 놀러오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하면서 백신 여행이라는 것이 이슈가 되었다. 그러나 백신을 맞으러 여행하는 것이 아닌, 내가 꿈꾸던 곳에 자유롭게 여행하는 일상을 그리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나는 일본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다. 일본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고, 지역마다 특색이 강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막상 정보를 찾고자 해도, 정보의 홍수라는 인터넷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기 힘들었었다. 그래서 현지의 맛집은 현지인에게 물어보는 것이 제일 좋다는 이야기처럼 일본에서 살면서 경험해보았던 워킹 홀리데이를 하며 일본의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보게 되었다.


이 책의 이야기는 위에 설명한 것처럼 일본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했었던 다섯 명의 경험담을 쓰고 있다. 정확히는 여행 가이드북이 아닌 워킹 홀리데이를 한 다섯 명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워킹 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참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내가 이 책을 여행 가이드북처럼 소개하는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이 다섯 명이 모두 같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같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의 관심사가 다르고 그래서 같은 워킹 홀리데이를 경험해도 서로 추구하는 바와 느끼는 바가 다르기에 여행지도 다르고, 또한 어렵게 느꼈던 점도 다르기에 다양한 관점에서 일본을 즐기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사람이 느낀 일본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일본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내가 일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던 점은 첫 번째 주자였던 덕후 겸 번역가 고나현님의 글을 읽으면서 아는 것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일본 곳곳에 만화, 영화, 책에서 등장했었던 것들을 실제로 보는 성공한 덕후의 삶, 성덕의 삶을 보낼 수 있었던 시간들이 굉장히 부러웠었고, 또한 코로나가 끝나고 꼭 여행가고 싶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워킹 홀리데이를 준비한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은 참 좋을 것이고, 또한 워킹 홀리데이가 아니라도 일본 여행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이 읽어도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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