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이야기 모해그림책 2
방승희 지음, 정인성.천복주 그림 / 모해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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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50년 전통 어리이 출판사 Nathan이 출간한 STEM 과학 시리즈라고 하는데, 사실 STME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요리도 하면서 아이들에게 쉽게 가르칠 수 있는 책이라기에 궁금해졌다. 최근에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촉감 놀이, 즉 요리처럼 손을 사용하는 놀이가 발달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더 자세히 알게 된다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감자는 칩칩칩이란 책을 펴면 일단 요리에 재료가 될 감자에 대해 먼저 알아본다. 감자 모양이 무엇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감자는 무슨 색깔일까?, 감자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에 대해서 진짜 감자의 요모조모 다 알아본다. 그뿐만 아니라, 감자를 가지고 아이들과 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 및 놀이를 통해 감자에 대해 하나하나, 더 자세히 알아본다. 그런데 이 모든 놀이가 바로 뒤에 나올 감자를 이용한 요리와 연관이 있었다는 것은 책을 다 읽고나서야 놀랄 수 있는 포인트였다.


감자를 이용해 이 책에서 만드는 요리는 크게 세 가지이다. 감자 퓌레, 감자칩, 그리고 감자녹말이다. 사실, 이 음식들은 우리가 실생활에서도 자주 이용하는 음식이다. 다만, 감자 퓌레의 경우 말이 낯설 수 있는데 으깬 감자라고 생각하면 편하고, 외국에서 자주 먹는 음식이기에 포함되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요리이지만, 안전의 문제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제일 하기 힘든 활동도 요리라고 한다. 집에서 간단히 부모님이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한다면 안전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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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칩칩칩 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 9
세실 쥐글라.잭 기샤르 지음, 로랑 시몽 그림, 김세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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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50년 전통 어리이 출판사 Nathan이 출간한 STEM 과학 시리즈라고 하는데, 사실 STME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요리도 하면서 아이들에게 쉽게 가르칠 수 있는 책이라기에 궁금해졌다. 최근에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촉감 놀이, 즉 요리처럼 손을 사용하는 놀이가 발달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더 자세히 알게 된다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감자는 칩칩칩이란 책을 펴면 일단 요리에 재료가 될 감자에 대해 먼저 알아본다. 감자 모양이 무엇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감자는 무슨 색깔일까?, 감자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에 대해서 진짜 감자의 요모조모 다 알아본다. 그뿐만 아니라, 감자를 가지고 아이들과 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 및 놀이를 통해 감자에 대해 하나하나, 더 자세히 알아본다. 그런데 이 모든 놀이가 바로 뒤에 나올 감자를 이용한 요리와 연관이 있었다는 것은 책을 다 읽고나서야 놀랄 수 있는 포인트였다.


감자를 이용해 이 책에서 만드는 요리는 크게 세 가지이다. 감자 퓌레, 감자칩, 그리고 감자녹말이다. 사실, 이 음식들은 우리가 실생활에서도 자주 이용하는 음식이다. 다만, 감자 퓌레의 경우 말이 낯설 수 있는데 으깬 감자라고 생각하면 편하고, 외국에서 자주 먹는 음식이기에 포함되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요리이지만, 안전의 문제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제일 하기 힘든 활동도 요리라고 한다. 집에서 간단히 부모님이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한다면 안전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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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장로 사역장로 - 30만 장로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배수현 지음 / 가나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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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성도가 나날이 늘어나던 시절, 성도의 관리를 위해 교회들이 세워지고, 교회의 운영을 감당할 직분자들도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교회의 운영을 책임지는 사람들을 '장로'라는 특별한 직분으로 부르고 그들을 보통 시무장로라고 부른다. 사실, 말이 시무장로이지만 장로가 된 사람들 중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장로를 시무장로라고 부르기 때문에 원로 장로와 은퇴 장로를 제외하면 모두가 시무장로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역사의 고대사를 살펴보면 제사와 정치를 담당하는 사람이 나뉘어 있다가, 제정일치의 합이 이루어졌다고 많이 배우는 교회도 이와 비슷하다. 하나님의 일을 담당하는 사역은 목사가 담당하고, 재무와 같은 세상적인 일은 장로가 담당하는 분권적인 구조가 현재 한국교회 대다수의 체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독특하게 사역장로라는 이야기를 쓴다. 시무 장로로 한 교회의 직무를 수행하며 담당하였던 '배수현' 장로가 쓴 책이고, 시무 장로로서의 삶이 아닌 '사역 장로'로서 삶을 나누고 있는 사람으로 이야기 한다. '사역 장로'라는 말이 교회 헌법상이나 통상적으로 있는 용어는 아니다. 자신이 가진 달란트, 그리고 금전적인 부분들을 통해 주님이 주신 길을 따라가다가 가게 되는 교회에서 사역하는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사람이 마든 시무장로로 한 교회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교회와 자신에게 유익하지 않다는 결단으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생각 외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초기 교회나 미자립 교회들을 다니며 그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해주는 일을 하는 등을 한다. 그래서인지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찾아간 교회들에게 어려움을 듣고, 나누고, 힘을 주는 이 일이 왠지 모르게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위해 돌아다시던 그 사역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사실, 없는 길을 개척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들다. 그리고 옳은 길을 선택하는 것은 더 어렵다. 배수현 장로가 선택한 길은 참 어려운 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이 옳음을 증명하는 것은 더 많이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 길이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분명히 잘했다라고 칭찬하실 길임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의 이러한 길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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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안중근 - 안중근 의사와 여순형무소 간수 일본 헌병 치바 토시치 이야기
사이토 다이켄 지음, 이송은 옮김 / 집사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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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선한 영향력'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였다. '선한 영향력'은 사람은 누구에게나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데, 그렇게 미치는 영향력들 중에서도 올바르고, 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영향력을 발휘하자는 의미의 영향력이다. 한 때 핫도그TV라는 유튜버에서 '권기준'이라는 크리에이터가 이야기하면서 더 유명세를 얻게 되었는데, 보통 종교적인 의미로 '선한 영향력'인 단어가 쓰이다보니 알지 못하던 사람들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바로, 대다수가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제일 많이 생각했을 때, 언급되기도 하고 기억에 남는 분들이 바로 독립운동가로 수고하셨던 분들이다. 지금에도 언급하게 되는 이유는 그들이 바치셨던 헌신에 비해 지금 받는 대접이 너무 푸대접이기 떄문이기도 하고, 그들과 반대로 매국을 하였던 사람들이 오히려 잘 사는 아이러니한 현상들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러한 독립운동가를 존경하고, 따르려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 또한 독립운동가들의 '선한 영향력'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서 감화 받은 일본 헌병 치바 토시치의 입장에서 바라본 '독립운동가 안중근'을 조명한다. 일본의 영웅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을 만나고, 그리고 그의 처형 직전까지 돌봐준 인연으로 안중근에게 받은 '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는 글자를 평생 가지고 안중근의 명복을 빌었던 사람이었다. 그러한 치바 토시치가 안중근에게 매료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미워야 할 대상이 과연 나라인지, 아니면 개인인지 명확하게 보여진다. 같은 시대에 태어나 서로의 조국을 위해 헌신하던 두 청년이 만난 이야기는, 각 나라의 이념을 떠나서 서로에게 감동하였다. 안중근은 자신을 돌봐준 치바 토시치에게, 치바 토시치는 본인의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안중근의 사상에 말이다. 매번 한국인의 입장에서 본 '독립운동가 안중근'이 아닌 일본인의 입장에서 본 '적대국가의 영웅이었던, 우리나라의 원수 안중근'이란 사람에 대해 입체적으로 보게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러한 사람이 어떻게 나에게 큰 의미를 주게 되는지 또한 보게 된다는 점도 너무 신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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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트렌드 2023 - 정확한 조사 데이터에 근거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2023년 한국 교회 전망과 전략
지용근 외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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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트렌드 2023, 왜 이 책을 주목하게 되었는가 묻는다면, 두 가지의 이유가 있었다. 첫째는, 내가 바로 한국 교회를 떠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를 떠났던 시기가 바로 코로나였던 시기였고, 아직도 코로나인 시기에서 코로나가 끝나고 새롭게 시작될 2023년을 주목하고 싶었다. 그리고 둘째는, 바로 이 책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이랑 함께 펴냈다는 점이다. 내가 생각하는 교회의 트렌드는 불변해야 한다는 점에 있다. 내가 생각하는 트렌드는 방향성이고, 교회의 트렌드는 바로 전도에 있어야 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생각을 가졌다보니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연구하여 만든 이 책에 더 흥미가 갔었다.


이 책은 크게 11가지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중에 관심이 갔던 부분에 대해서도 두 가지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짤막하게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첫번째는 플로팅 크리스천이었다. 플로팅 크리스천은 지금의 나처럼 붕뜬 크리스천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었다. 어쩌면 이전부터 한국 교회에 대두되고 있었던 '가나안 신자'들의 연장선상이었던 부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어쩌면, 이것이 점점 커지던 것이 하나의 문화가 되어버렸고, 교회 밖으로 떠난 이들에 대한 문제성이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등장을 한국 교회의 위기이고, 각성을 해야할 때라고 말한다. 두번째는 두 가지의 주제가 섞인 부분인데, 하이브리드 교회와 공공의 교회의 대두였다. 하이브리드 처치는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 교회와 오프라인 교회의 융합으로 나타난 말이며, 공공의 교회 또한 한국 교회의 사회적으로 공공적 입장의 확대의 필요성으로부터 나온 말이었다. 두 가지 모두 한국 교회의 문제성을 나타내는 말이자 시사점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참 교회를 떠난 사람이지만, 신기하게 느껴진 부분이 있었다. 한국 교회의 문제성으로 지적되던 부분들이 심화되면서 어려움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어쩌면 터질 문제가 터졌다는 이전의 한국 교회를 다니던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일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 더욱, 강조되는 것이 한국 교회의 역할이다. 교회가 비난을 받고 있는 것조차, 교회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역설적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나는 비록 교회를 떠났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다. 어느 위치에 있든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말씀을 순종하고, 말씀을 믿는 삶을 살 때 다시금 한국 교회도 회복하고, 우리의 영성도 회복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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