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서평. 흑산도 하늘길

흑산도 하늘길
한승원 지음 / 문이당 / 2024년 11월

삶을 살면서 가장 의지가 되는 사람은 바로 가족일 것이다. 조선시대에도 우애가 좋은 형제들의 이야기가 많이 전해지는데 그 중의 하나가 가장 많은 책과 시집을 썼던 '정약용' 선생의 형제들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정약용 선생의 위대함 뒤에는 아버지 정재원과 어머니 윤씨, 그리고 형제들이 있었다.

정약용의 형 정약전은 정약용의 형제들 중에서도 꽤나 특이한 인물이었다. 정약용과 함께 정조의 시대에 중용되어 다양한 업적을 쌓았는데, 이후에 천주교의 학문을 접하고 학자로서 접하였으나 일가 친척의 천주교도 발각으로 다른 형제 정약종은 죽임을 당하고, 정약용과 함께 유배의 길에 오른다. 이후, 다시 돌아왔으나 황사영의 백서 사건으로 인해 두 번째 흑산도로 유배된다. 정약전은 항상 사대부의 삶을 살아왔는데, 이 섬에서 만큼은 굉장히 독특한 삶을 산다. 홍어장수 문순득과 만나고, 그리고 창대와 만남을 통해 여러 책들을 쓰기도 하고, 그리고 흑산도에는 남아있는 유적지를 통해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서당도 운영했음을 알 수 있다. 사대부로서 정책만 고민하고, 고풍있던 책을 쓰던 정약전의 삶이 흑산도의 유배의 삶을 통해서 그의 만남과 식견, 그리고 꿈이 커졌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러한 정약전의 삶은 작중 인물들의 대화, 그리고 작가와 질의답변을 통해서 드러나는 장소적인 '공간' 흑산도에서 갇힌 정약종의 육신을 대비하여 그의 꿈과 이상, 그리고 삶은 이상적인 '공간' 흑산도의 하늘길을 통해서 대변되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정약전의 그 자유로운 삶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도서협찬] 서평. 마음을 움직이는 보고서 작성법

마음을 움직이는 보고서 작성법 - 챗GPT 보고서 작성법 수록
김강욱.반병현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7월

최근에 회사에서 보고서 작성 교육을 수강하였다. 공문서를 많이 취급하기에, 보고서를 많이 작성하는 것은 기본 소양 능력이었지만, 이러한 것을 배워본 적이 없었기에 부족하다 생각하고 들었던 교육이었다. 그래서 들었던 교육이었지만 보고서 작성이라는 것이 어려운 부분인 것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던 중에 이러한 보고서를 잘 작성하고, 좀 더 유용하게 작성하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고 책을 찾던 중에 보고서 작성을 잘하는 방법과 IT 기술 중의 하나인 챗GPT를 활용하여 보고서를 더 유용하게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여 이를 배워보고자 일게 되었다.

회사에서 보고서 교육을 갔을 때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보고서 작성은 글과 관련된 부분이기에 굉장히 어렵게만 느껴진다. 특히, 이를 배우기 위해 글을 읽는 것도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데, 해당 책은 챕터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을 챕터 시작 전에 웹툰 등으로 가볍게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도한다. 그래서 내용 자체를 읽고 이해하기가 일반적으로 줄 글로 이루어진 책보다는 굉장히 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그렇게 어려운 보고서 작성법을 하나, 하나 단계를 밟아가며 알려주고 이렇게 보고서 작성에 기본적인 능력과 기술을 설명한다. 그렇게 기초적인 것이 완료된 후에야 챗GPT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법을 알려준다. 사실, 챗GPT란 기술만으로도 쉽게 보고서 작성이 가능하지만 내가 이러한 이론을 모른다면 챗GPT가 작성하여도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기 어렵다. 그러나 내가 공부를 했다면 오히려 이러한 챗GPT의 기술력은 좀 더 좋은 보고서를 작성함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는데, 책은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챗GPT를 통해 더 유용하게 보고서를 작성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보고서는 정말 기본적인데, 이러한 것에서 무엇인가 좀 더 잘해내고 싶은 욕심이 있거나, 막상 처음이라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를 때 이 책이 좋은 나침반이 되줄 것이다.

[도서협찬]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보는 삼국지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보는 삼국지 ㅣ 한 권으로 끝내는 인문 교양 시리즈
스미타 무쿠 지음, 양지영 옮김, 와타나베 요시히로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1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읽은 책 중의 하나가 바로 '삼국지'이지 않을까 싶다. 게임, 영화, 드라마 등으로 수없는 창작물이 재생산 되는 효과가 있었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생겼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중들에게 삼국지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많은 사람이 드라마, 영화 등을 기억할 때에는 명장면과 명대사로 기억하는 점이 많다. 삼국지도 이와 마찬가지이듯,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은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기억하는 삼국지이다. 삼국지는 실제 존재하였던 중국의 역사였기 때문에 역사의 한 장면으로 말한다면 사건일 것이다. 그런데 이를 어떻게 대사까지 기록할 수 있었을까? 실제로 기록한 부분도 있지만, 대다수의 내용은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하였다. 그래서 이 책에서 대다수의 내용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읽으며 보게 되었던 명대사와 명장면을 가지고 우리에게 그 추억을 되살려준다. 그래서 아주 짧은 챕터로 구성된 부분이지만, 우리는 그 짧은 부분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기억해 내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삼국지연의 자체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삼국지란 역사의 풍부한 사실적 내용을 알려주기 때문에 굉장히 길고 긴 역사를 이 책 한 권에 녹여낼 수 있었다는 점도 많은 내용을 외우기 쉽게 만든다는 '스토리텔링'의 놀라운 장점을 많이 활용한 것이지 않을까 싶다. 삼국지를 아직 한 번도 읽지 못했거나, 삼국지에 관해 더 깊이 알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이 굉장히 유용한 도움이 될 것이다.

[도서협찬] 나는 인스타로 3억 매출 셀러가 되었다

나는 인스타로 3억 매출 셀러가 되었다 - 하루 2시간 저절로 돈 벌리는 부업 필살기
최지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1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의 공통점을 질문한다면, 많은 사람은 '쇼츠'를 생각할 것이다. 쇼츠라는 것은 비교적 짧은 영상으로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효과는 전자매체의 광고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그래서 해당 SNS 매체들은 저마다 광고를 시작하여 이전에 광고가 TV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근래에는 SNS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있다. 그런데, 인스타그램이 위와 다른 매체의 특징이 있다. 바로 '인스타그램' 자체적으로 마켓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인스타그램 '마켓'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법을 알려준다. 인스타그램 마켓이라는 것이 굉장히 생소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이 이를 통해 돈을 벌고 있다는 점은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돈을 버는 인스타그램의 세팅법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사진'과 '쇼츠'만 올리는 등의 구성과 많이 다른데, 이를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특히, 인스타그램만에 독특한 '알고리즘'인 해시태그를 통해 인스타그램만의 광고 효과도 알려주기 때문에 마켓을 시작하는 초보들도 굉장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는 인스타그램 마켓을 활용하여 3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던 전문가이기에 이러한 전문가의 노하우를 배우는 것도 굉장히 도움이 된다는 점도 이 책의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일 것이다.

[도서협찬] 게임개발자 되는 법

게임개발자 되는 법 ㅣ 4주 만에 준비하는 N잡러 가이드 2
김현석 지음 / 유아이북스 / 2024년 11월

어려서부터 게임을 좋아했는데, 게임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많은 종류의 게임을 했었고, 이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게임을 재미있게 하는 것을 넘어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게임을 개발하기에는 코딩으로 대표되는 프로그래밍도 힘들고,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제대로 도전하지 못하였는데, 4주 만에 게임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 있었는데, 심지어 N잡으로 겸할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굉장히 편안하게 배울 수 있다는 이야기인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4주 만에 준비하는 N잡러란 제목처럼 28일간 게임을 개발하는 방법을 하루의 숙제처럼 알려준다. 이 방법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마치 어린아이를 알려주듯이 알려주기 때문에 코딩이나 프로그래밍을 몰라도 천천히, 한 단계씩 밟아나가면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도 게임 개발은 많이 시도되고 있지만 결과물이 많지 않은 것은 중도의 포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책의 장점이 하루의 작업량이 많지도 않고, 현직자로 경험한 작가가 게임을 제작하면서 고민해야 할 부분도 알려주고 있기에 따라만간다면 게임을 개발할수록 자신감을 얻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평소에도 게임을 개발하고 싶었는데, 많은 장벽들에 막혀서 꿈을 꾸고 실현에 옮길 수 없었던 사람들이 많았다면 이 책이 꿈을 실현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