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죽고 홀로 아들을 키우는 타카오미는 어째서인지 집안일 전반을 케어해주는 회사 후배 진에게 끈질긴 구애를 받습니다.타카오미와 그의 아들을 챙기며 자신과 사귀면 얻게 될 이점을 어필하는 진.남자와 사귄 적이 없어서 당황하는 타카오미였지만 셋이 함께하는 순간이 행복하고 소중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는데...막무가내지만 다정하고 멋진 진과 처음 경험해보는 것에 당황해서 피하기만 하는 타카오미. 그리고 한결같이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들, 이 세 사람의 조합이 무척 좋았습니다.^^ 진짜 보고 있음 성격이 엄마 아빠 아이 같았어요. ㅎㅎ 타카오미의 무신경함과 둔감함이 조금 화나는 순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었어요. 진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한결같은 진의 마음도 따뜻했고 뒤늦게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도 좋았습니다.이제 완전히 가족이 된듯한 세 사람을 보는 마지막이 진짜 따뜻하고 감동적이었어요. 신은 없고 얼렁뚱땅 예측만 가능해서 아쉬움은 아주 살짝 남았지만 내용이 재밌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재밌었어요.
상권에 이어 하권입니다.갑작스레 샤갈이 불려온 이유는 거룡의 출몰로 인해 피해가 생겨 그걸 막기 위한 것.그리고 샤갈은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피오에게 힘을 실어주며 그와 함께 거룡퇴치에 나서고 결과는 대성공을 거두게 되네요.마력은 부족하지만 재능만큼은 천재급인 피오가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사건이었습니다. ^^ 샤갈과 피오가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구축하는데도 한몫 해줬구요. 진짜 두 사람 모두에게 완벽하게 행복한 결말을 내줬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라이벌. 진짜 마지막엔 약간 뿜었어요. 설마 이렇게 라이벌을 등장시키다니. 피오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겠어요. 그리고 샤갈의 저 호기심은 진짜. ㅎㅎ 작품은 완결되었지만 어쩐지 계속 우당탕탕 시끌벅적할 거 같습니다. ^^ 상권에 이어 하권도 변함없이 에로함 가득 충족시켜줬고 내용도 재밌었습니다. 작가님의 다음 작품 기대해봅니다.^^
꽃미남 왕자님으로 불리는 아오와 소꿉친구인 한살 연상의 하루.방학을 함께 공부하며 보내던 어느 날 티비에서 키스신을 보고 어떤 느낌일까라고 저도 모르게 중얼거린 하루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하게 되는데?!사실 오랫동안 하루를 좋아한 아오는 조금 용기를 내 손을 뻗고 어린 마음의 호기심은 둘 사이 관계를 평범한 소꿉친구를 넘어서게 합니다.몸부터 얼떨결에 시작하지만 언제나 함께 해왔고 소중한 존재였기에 마음이 움직이게 되는 건 당연한 거 같아요.조금은 쉽게 진도가 나가서 그 나이대의 충동이 참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그걸 허락한 순간부터 이미 마음 속에 다른 감정이 있었던 거야란 생각도 들었네요. ㅎㅎ 하지만 제대로 된 사귐은 아니었던지라 제3자가 나타나 둘 사이를 부추기고 그게 계기가 되어 발전하게 됩니다.^^약간 라이벌인가 했는데 그냥 눈치빠른 착한 놈이라 다행이었어요. ㅎㅎ신도 생각보다 많았고 그림체도 예쁘고 내용은 약간은 급전개다 싶은 면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공감이 아예 안 되는 건 아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짝사랑 독점공과 둔하지만 다정한 사랑스러운 수의 이야기였어요!재밌었어요!! 작가님 다음 작품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