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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대의
지젤 알리미 지음, 이재형 옮김 / 안타레스 / 2021년 10월
평점 :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태어나서 Birth 죽을 때까지 Death 삶은 선택 Choice의 연속이다.
- 장 폴 사르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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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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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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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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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의가 아닌 것을 참을 수 없어요.
이것으로 내 일생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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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모크닌 재판, 튀니지 독립운동가들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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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독립전쟁 당시, 민족해방전선 활동가들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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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불법으로 체포되어 모진 고문과 성폭행 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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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여성 자밀라 부파차 변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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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에 파문을 일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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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법이 낙태를 금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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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을 범죄로 인정하지 않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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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여성 저명인사 343명이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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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과 낙태의 적법한 권리를 요구한 '343 선언'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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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대의를 선택하다> 협회 설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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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투쟁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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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보비니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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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고교생 마리-클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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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으로 임신해 낙태 수술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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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낙태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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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어머니와 이들을 도운 세 명의 여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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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낙태 공모 및 시술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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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변호 끝에 승리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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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자발적 임신중단에 관한 법률' 제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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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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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비니 재판은 단순한 재판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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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는 불법이고 무거운 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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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은 죄가 아니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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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에 관한 최초이자 유일한 정치 재판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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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페미니즘을 위한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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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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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 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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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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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 알리미의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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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열정적인 공화주의자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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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해방을 위해 싸워온 위대한 투사를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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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그녀가 생을 마감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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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국가적 차원의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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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가장 위대한 페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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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인권 변호사이자 페미니즘 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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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와 시몬 드 보부아르 등 당대 유력 지식인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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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권리를 위해 평생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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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도 진출해 선거 여성 할당제를 법제화를 위해 노력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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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인권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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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 및 대리모 합법화를 격렬히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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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이며 고집스러울 정도로 일관성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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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페미니즘은 모든 페미니즘을 초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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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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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마릴린 마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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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죽이고 읽었다. 그녀의 인생도, 그녀의 투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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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싸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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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인생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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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남아 선호사상 속에서 학교에 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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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을 계속하려면 싸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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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스스로의 노력으로 부단히 노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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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튀니지 여자아이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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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로 가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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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도 검사도 모두 남성인 법정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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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변호사조차 여자 변호사를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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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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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에 유리하게 작용할 모든 법리해석과 판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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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논리를 펼쳤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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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변호사는 기껏해야 감정에 호소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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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할 뿐, 냉정하게 설득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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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들었다.
"총체적이며 고집스러울 정도로 일관성 있는
그녀의 페미니즘은 모든 페미니즘을 초월한 페미니즘이다."
- 철학자 마릴린 마에소-
여성은 스스로 해방함으로써 동시에 남성을 해방한다.
여성은 남성과 동등한 위치에서 역사에 참여하여 다른 역사를 만들어 낸다.
한 성이 다른 성을 지배하는 관계는 소멸하고, 역할은 서로를 자유롭게 오간다.
이것이 진정한 페미니즘 혁명이다.
폭력과 증오가 없는 조용한 혁명이다.
내가 막연히 알던 페미니즘이 아니었다,
지젤 알리미를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진정한 휴머니즘으로 가는 페미니즘을 추구한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안타레스 출판사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